[경북] ‘호수 같은 거제바다 머물고 싶은 쉼터, 거제 힐링캠프’
[경북] ‘호수 같은 거제바다 머물고 싶은 쉼터, 거제 힐링캠프’
  • 엄희정
  • 승인 2014.03.09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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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대학생 신학기 MT

2014년 1학기를 시작하며 100여명의 대구 경북 지역 학생들이 3월6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MT를 위해 거제도에 모였다.

탁 트인 바다를 마주하며 시작된 둘째 날 아침, 팀별로 준비한 아침을 먹은 뒤 오전 모임이 시작 되었다. 신입생 라이쳐스의 상큼한 댄스와 선배들이 준비한 아카펠라 공연에 이어 아프리카 기니로 해외봉사를 다녀 온 서은경 학생의 간증을 들었다.
지난 1년간 아프리카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귀국 후 굿뉴스코 페스티벌을 통해 자신을 만들어 가는 하나님을 경험했다고 간증했다.

 
오후시간에는 밖으로 나가 체육활동을 즐겼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뛰어놀면서 학생들의 마음은 더욱 가까워지고 얼굴에는 웃음꽃이 끊이질 않았다.
 
저녁시간에는 대구경북 힐링캠프 요리경연대회가 열렸다. 해물탕 부터 샐러드, 주먹밥, 닭볶음탕 등 학생들의 아이디어와 정성이 담긴 음식들은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끼가 넘치는 대학생들이 자기를 부인하고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무대를 꾸몄다.
상품을 걸고 열린 댄스경연대회에서 하루 만에 마음을 모아 준비한 공연 짧은 준비시간이 무색할 정도로 풍성하고 새로웠다.
 
 
"처음에는 팀원들끼리 단합도 잘 되지 않고 체육대회에서도 꼴찌를 했었는데 댄스 경연대회를 준비하면서 팀원들 모두가 자신을 지키려는 마음을 버리고 마음을 모아 댄스를 했는데 1등을 수상할 수 있게 되어서 매우 기쁘다. 결과에 상관없이 마음을 비우고 팀원들 모두가 즐기면서 댄스를 했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좋은 결과를 이룬것 같다." (박지현, 여, 영남대)

이날 기쁜소식대구교회 김동성 목사는 이사야서부터 히브리서 까지 복음이 담긴 성경구절을 통해 앞으로 1년간 캠퍼스 내에서 복음을 전하기를 소망했다. 그리고 신앙을 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은 어디에 가든 은혜를 입는다고 전했다.

 
"처음에는 엠티의 일정이 수업이랑 겹쳐서 참석하는데 부담을 느꼈다. 하지만 막상 엠티에 오니 그 부담을 뛰어넘고 참석하기를 잘했다는 마음이 들었다.
처음 거제도에 와서 이렇게 좋은 곳에서 맛있는 것을 먹으며 몸과 마음이 힐링 되었고, 같은 신입생들과 선배들과 만나고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 저녁 말씀을 들으면서 지금까지 잊고 있었던 복음을 전하는 사명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김소웅, 남, 계명대학교)
 
 
말씀이 마친 뒤 각 대회별로 결과를 합산한 점수에 따라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상의 순위에 상관없이 모두가 즐거워하고 감사해 했다. 또한 작년 한 해 IYF안에서 후배들을 이끌고, 활동에 헌신했던 선배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는 시간도 가졌다.
 
"내가 할 수 있는게 없어서 해만 끼칠 사람인데 교회의 이끌림으로 이 상을 수여할 수 있었다. 상도 물론 감사하지만 지난 1년간 얻은 마음이나 말씀이 더욱 뜻깊고, 그 마음들이 앞으로 직장생활을 할 때에도 나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다, 내 생에 가장 바쁘지만 소중한 1년이었다." (이화민, 여, 대구카톨릭대 졸업)
 
 
마지막 날 힐링캠프의 종지부를 찍는 외도관광 시간을 가졌다. 배를 타고 20여분 만에 도착한 한국최고의 관광지인 외도는 깨끗하고 푸른 남해바다와 아름다운 경관을 한 눈에 담을 수 있었다, 이국적인 모습의 건물과 조경으로 꾸며진 외도의 모습의 학생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고 여기저기 모여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학교에서 컴퓨터 자격증 수업을 통해 IYF와 처음 만나게 되었고 앞으로 1년간 이 단체의 활동방향과 분위기를 알기 위해서 이번 엠티에 참석하게 되었다. 이곳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들이 생소했지만 재미있었고 좋은사람들과 알찬시간을 보내게 되어 기뻤다." (박선환, 남, 동양대학교)

 
올 한해 각자의 위치에서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의 세우심을 입을 학생들이 소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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