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수양회를 통해 구원의 역사 일어나
[콜롬비아] 수양회를 통해 구원의 역사 일어나
  • 김은하 기자
  • 승인 2014.04.22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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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3박 4일간의 콜롬비아 수양회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semana snata(부활절 기간)맞이하여 콜롬비아에서는 수양회를 가졌습니다. 바쁜 일상을 잠시 뒤로 한채 약650명 되는 참석자들이 각 지역에서 모여 말씀과 교제속에서 심신의 힘을 얻고 조율하는 시간이 었습니다. 더욱이 지금 이곳은 우기철이여서 1KM 떨어진 곳에서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우박과 함께 내렸는데 수양회 장소엔 비가 내리지 않아서 수양회를 은혜롭게 진행할수 있도록 화창한 날씨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 화창한 날씨로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

각 지역 교회에서 준비한 연극과 문화공연이 매 시간마다 선보여졌고, 보고타교회의 합창단이 준비한 찬송은 말씀을 듣기 전 우리의 마음을 차분하게 이끌었습니다.

▲ 보고타 합창단

▲ 문화공연, 케냐의 마이샤 "오!아프리카"

이번 수양회 강사 김진수 목사는 창세기 요셉의 생애를 전했습니다. 요셉의 삶에 수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그런 요셉의 조건들과 상관없이 치리자가 될 것이라는 하나님의 약속대로 요셉을 만난 모든 사람들이 그를 형통케 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보았고 애굽의 바로까지 하나님을 만나 자신과 그 모든 나라를 요셉의 손에 맡겼습니다. 우리도 삶 속에서 이런저런 형편 가운데 매여 하나님을 바라보기보다는 우리의 눈으로 슬퍼하고 어려워할때가 많지만 요셉을 이끌어 가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도 또 우리 주변의 모든 사람들도 약속의 말씀대로 이끌어가실 것이라는 말씀 앞에 형제자매들의 마음에 소망이 되었습니다.

▲ 김진수 목사의 강연을 듣고있는 사람들

수양회는 성경 말씀, 복음반, 그룹교제, 각 교회에서 준비한 공연들, 그리고 마인드 교육시간으로 운영되어 졌습니다. 오전, 오후 두차례씩 가진 마인드 교육시간에는 한국에서 오신 오정환 목사를 모시고 이번 강연의 주제"경청"에 대해 들었습니다. "경청"은 내 생각과 경험을 내려놓고 말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받아들여질 때 되어지는 것처럼 "믿음" 또한 들음에서 나며, 듣는것은 생명과 마찬가지라는 강연을 들었습니다.콜롬비아에서 처음으로 가진 마인드 교육임에도 불구하고 참석자들은 눈을 반짝이며 메모도 하고 적극적인 모습으로 경청했습니다.

 

▲ 마인드 강연을 경청하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복음반에서 들려진 말씀을 통해 많은 분들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복음을 통해 하나님은 새로 오신 분들, 그동안 구원에 확신이 없었던 분들뿐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구원의 기쁜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특히 이번 수양회의 특징은 새로운분들 그리고 그 동안 교회를 떠났던 분들이 참석해 함께 마음을 나눌수 있었는데 지방에서 오신 판사님부부가 말씀을 듣고 구원을 받았고, 특히 보고타의 큰 기성교회인 리아 테레사씨와 쟈넷 두분이 참석해 구원을 받고 19년 동안 한번도 이런 말씀을 들어본적이 없다고 하면서 구원을 받고 정말 기뻐하고 여기가 찾고 있던 교회라고 하면서 참 기뻐했습니다.

마지막날엔 부활절은 맞이하여 청년들이 부활절 칸타타를 준비했습니다. 준비기간도 짧고 음향이나 조면 등 모든 부분에 부족함이 있었지만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해 받은 고난과 그분의 희생하시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며 다시 한번 구원의 감사함과 예수인의 사랑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 보고타 청년들의 부활절 칸타타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라는 신년사 말씀처럼 더 이상 어려움과 형편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말씀만을 바라보며 이미 우리를 위해 준비된 하나님의 약속으로 형제 자매님들 마음에 남은 생애 동안 복음만을 위해 살고자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 3박 4일간의 수양회를 마치고

오전예배가 마치고 세례식과 함께 수양회의 모든 프로그램이 끝이 났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내가 보고 느끼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약속은 바라보며 사는 것처럼 이번 수양회를 통해 참석자들은 자신의 마음을 돌이켜보며 참된 신앙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각 교회로 돌아가 복음을 위해 더욱 힘있게 일하실거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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