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4일간의 짧지만 값진 행복. 멕시코 수양회
[멕시코] 4일간의 짧지만 값진 행복. 멕시코 수양회
  • 조상오 기자
  • 승인 2014.04.24 0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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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수양회가 4월 17일부터 4월 20일 까지 4일간 부활절 기간에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렸다. 매년 부활절기간이면 멕시코에 많은 사람들이 휴가를 가는데 멕시코 형제 자매들은 우리들의 죄 때문에 죽으시고 다시 부활하신 예수님의 마음을 되새기고자 모두 한 자리에 모였다.

 

작년에만 해도 멕시코의 셀라야 시에서 하던 수양회를 올해에는 아름답고 문화의 도시인 과달라하라에 주최 할 수 있었다. 600~7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팔라시오 데 카스틸쟈(Palacio de Castilla) 레스토랑 속에서 공연을보고 말씀을 들을 수 있었고, 행사 장소와 10분 거리에 위치한 4성 호텔을 은혜입어 정상가격보다 훨씬 저렴하게 대여할 수 있어 형제 자매들이 수양회 기간동안 편안하고 아늑한 잠자리를 갖출 수 있었다.

*수양회 숙소였던 4성 라파젯(Laffayette) 호텔

 

*수양회 행사장소였던 팔라시오 데 카스틸쟈(Palacio de Castilla) 레스토랑

작년 수양회에는 멕시코 전체 11개 교회 중 11개의 교회가 함께 해 총 513명이 참석 했었다. 올해에는 멕시코 주의 아티사판 데 사라고사(Atizapán de Zaragoza)도시에 새로운 교회가 개척되면서 총 12개의 교회 형제 자매님들이 모였는데 각 교회별로 새롭게 구원 받은 성도들과 초대한 사람들도 참석해 총 578명의 사람들이 참석했다.

 

 

멕시코는 국토가 넓어 세계대회 때가 아니면 교회 성도들이 한 자리에 모이기가 힘든데 이번 수양회를 통해서 한 자리에 모이게 되었다. 구원은 받았지만 형편을 바라보고 살아가던 형제 자매님들이 사흘간의 과달라하라 수양회를 통해서 새롭게 마음을 바로 잡는 시간이 되었다.

과달라하라 수양회에서는 예전의 수양회보다는 조금 더 실질적으로 형제, 자매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시간들이 되기 위해 프로그램들을 구성했다. 오전, 오후에 청년, 장년으로 나누어서 프로그램이 이루어졌는데 청년들은 오전에는 아카데미(언어, 댄스, 마사지 등)와 오전 A,B 말씀, 오후에는 테마별 그룹모임(이성문제, 학업, 복음 전도, 신앙)의 시간을 가지면서 평소 신앙생활에 궁금점을 말씀으로 해결하고 신앙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아카데미와 청년들을 위한 테마별 그룹모임

장년,부인들은 전년까지는 청년들과 같이 활동을 했었지만 모두 바쁜 와중에 귀한 시간을 내어서 온 것인만큼 마음에 진정한 평안과 쉼이 될 수 있도록 오후에 그룹모임을 준비했다. 10개의 그룹으로 나뉘어져서 평소에 가졌던 신앙 생활의 어려움 해결과 자주 만나지 못했던 형제, 자매들의 간증을 통해 서로 마음을 나누고 비추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또 멀리서 온 형제, 자매들을 위해 과달라하라를 관광하는 시간도 가지어 과달라하라 도시의 문화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

 

*장년들을 위한 그룹모임

 

*과달라하라 관광 중 

 

그리고 매 저녁마다 교회별로 준비한 공연이 인상적이었다. 형제, 자매들이 찬송, 연극 등을 마음으로 같이 한 무대라서 더욱 빛나고 특별하였다.

 

*전통 댄스와 각 교회에서 마음으로 준비한 연극은 형제,자매들 마음에 깊은 감동을 선사하였다.

 

한가지 또 감사한 일은 IYF 아카데미의 활성화로 많은 청년들이 복음을 듣고 있는데, 그런 학생들이 마음을 열고 수양회까지 참석한 것이다. 그래서 자리가 모자라, 청년 복음반과 성인 복음반으로 나눌 수밖에 없었는데 성인 복음반에 68명, 청년 복음반에 80명이 자리하면서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마지막 날에는 이번 수양회에서 구원을 받았거나, 전에 복음을 듣고 구원은 받았지만 세례는 받지 않은 형제, 자매들이 참된 세례의 의미를 듣고 많은 수의 사람들이 세례를 받았다.

 

*청년 복음반 강사 크리스토퍼 레온(Cristopher Leon) 전도사와 장년 복음반 강사인 한형수 목사

 

또 많은 참석자로 그들이 데려온 주일학교 아이들 숫자도 많았다. 총 87명중의 아이들 중에 15명의 아이들이 신규 참석자였고, 처음에는 어색하고 잘 따라하지 않던 아이들이지만 공원에 가서 같이 게임도 하고, 말씀도 듣고 주일학교 교사들의 인도를 받으면서 마음이 바뀌고 구원도 받고 기뻐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주일 학교. 많은 아이들로 자리가 부족했다

이번 수양회의 주 강사로는 기쁜소식 마산교회에 시무 중인 홍성호 목사가 그리고 복음반 강사로는 한형수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4일간의 수양회 기간동안 강사 홍성호 목사는 “믿음의 삶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7번에 걸쳐 말씀을 전했다. 사무엘상 24장에 나오는 사울과 다윗을 통해 육신의 삶과 믿음의 삶을 볼 수 있다고 했다. 사울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고 자기의 생각을 믿어서 하나님이 그에게서 떠날 수밖에 없으셨다. 그러나 다윗은 자기에게 역사하신 하나님을 온전히 믿음으로써 그의 삶에 항상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우리 삶 속에서 형편을 의지하고 나가느냐 온전히 하나님만을 믿느냐에 대한 삶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하면서 형제 자매들에게 영적인 삶을 되돌아 보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수양회 강사인 홍성호 목사(기쁜 소식 마산교회 시무)

특히 이번에 개설된 라디오 방송국을 통해 강사의 말씀을 생중계로 방송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멕시코 뿐만아닌 다른 스페인어권 지역국가에서도 함께 말씀을 들으며 더욱 뜻깊은 수양회가 되었다.  

 

*강사 목사들과 멕시코 13기 단기선교사

 

*강사 목사들과 멕시코 사역자들

 

*전체 참석자 사진

2011년, 2012년, 2013년 그리고 2014년 매년 수양회에 참석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그리고 하나님의 종의 약속대로 새로운 교회가 개척 되어가고 있는 멕시코에 앞으로 더 많은 말씀과 복음으로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을 수 있을 거라는 소망이 생기는 수양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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