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대학생리더스 컨퍼런스, 우리의 미래를 여는 열쇠, 우리가 가지고 있다!
[페루] 대학생리더스 컨퍼런스, 우리의 미래를 여는 열쇠, 우리가 가지고 있다!
  • Jinhee Kim
  • 승인 2014.06.09 0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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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리더가 아닌, 지금 리더의 마음으로 살아가자

"내일 이맘때에 사마리아 성문에서 고운 가루 한 스아에 한 세겔을 하고 보리 두 스아에 한 세겔을 하리라 하셨느니라" (열왕기하 7장 1절) 말씀은 IYF를 시작하신 박옥수 목사가 대학생들을 향해 그리는 믿음의 모습입니다. 현재 우리의 모습과 상관없이 내일 이맘 때에 각 분야의 리더로 힘있게 복음을 위해 일할 대학생에게 IYF 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고 투자하고 있습니다.

페루 IYF 지부와 대학생회는 교회와 IYF의 주신 약속을 마음에서 받아 이미 리더가 된 모습으로 살아가보기로 정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우리가 속한 지역, 사회, 국가의 문제를 Educación(교육), Humanidad(인간), Medio Ambiente(환경), Emprendimiento Social(사회적경제)라는 4가지의 주제로 나누어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문제를 재발견하고 함께 토론하며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아가는 제 1회 리더스컨퍼런스를 130명의 대학생들과 함께 6월 6일-7일 Universidad de Simon Bolivar (시몬 볼리발 대학교)에서 가졌습니다.

 
 

컨퍼런스에서 앞서 5월 31일 (토) 에는Museo de Metropolitan (리마 메트로폴리탄박물관) 에서 무료로 대여해준 Taulichusco 홀에서 ‘모두를 위한 리마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주제로 워크샵을 가졌습니다.

"실제적으로 우리는 많은 문제 속에서 살아가지만 문제들에 너무 익숙해져 버려 문제의식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이제는 감겨진 눈과 귀를 열어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문제를 의식하고 미래의 리더로서 앞으로 살아갈 우리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의논하고, 해결해가보면 어떨까요?" 컨퍼런스의 총괄기획을 담당한 페루13기 굿뉴스코 김진희 단원의 KEYNOTE SPEECH: 소셜이노베이션을 시작하는 3가지 질문과 함께 세션 이 시작되었습니다.

 

세션 1은 ‘잠자고 있는 사고를 깨우는 질문’을 만드는 시간입니다.
‘모두를 위한 리마’라는 주제 안에서 참가자 학생은 그룹원들과 함께 우리가 바꾸고 싶은 사회문제들을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공감하고 인식할 수 있도록 질문으로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해답을 찾기 전에 먼저 문제 의식을 하고 정의해 보며 스스로 던지는 질문이 포함하고 있는 사회문제를 그룹원들과 함께 토론하여 한 장의 카드로 제출해야 합니다. 함께 토론하며 만들어진 카드는 전체 참가자들의 투표를 통해 베스트 10대 어젠다로 선택되어 세션 2로 이어졌습니다.

 
   
 

세션 2에서는 참가자 학생이 정해진 그룹이 아닌 10대 어젠다 중 본인이 해결하고 싶은 주제로 자유롭게 이동하여 그룹을 만들고 지금 당장 시도해 볼 수 있는 액션플랜과 시간을 두고 이루어갈 중,장기 플랜을 세워보았습니다. 참가자 학생들의 넘치는 창의력과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고 모두 진지하고 열띠게 토론하여 대부분의 그룹들이 좀 처럼 세션을 끝내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룹 미션 시간에는 “한 시간안에 만들어오는 최고의 기적”이라는 미션으로 각 그룹은 컨퍼런스 장소를 벗어나 밖으로 나아가 지금 당장 고치고 싶은 문제를 찾아 해결하고 돌아와 프레젠테이션을 하였습니다.
길거리로 나가 무단횡단의 문제를 의식하고 중학생들에게 교통교육을 하는 그룹, 쓰레기는 또 다른 예술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그룹등 시민들에게 직접 인터뷰하기도 하고 캠페인을 기획하여 실천해보는 그룹도 있고 짧은 영상을 촬영해와 광고를 만든 그룹도 있었습니다. 그룹미션 프레젠테이션 시간을 통해 모두가 한 시간안에 이루어낸 결과물을 보며 즐거워하고 신기해하며 놀라워했습니다. 

 

컨퍼런스 이틀동안은 좀 더 구체적으로 교육과 인간을 1일차에, 환경과 사회적경제를 2일차로 나누어 KEYNOTE SPEECH, 세션1, 세션2, 그룹미션, SPECIAL TALK, SPECIAL DIALOGUE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컨퍼런스 장소를 무료로 제공해 준Universidad de Simon Bolivar (시몬 볼리발 대학교)의 총장님은 컨퍼런스의 모든 진행을 대학생들이 하는 모습을 보며 놀라워 하고 대학생이지만 학과공부와 아르바이트, 일상 생활의 굴레에서만 살아가는 페루 대학생들에게 생각의 문을 열고 사고의 폭을 넓히는 프로그램이 가장 필요하다며 컨퍼런스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IYF와 교류하기를 원하셨습니다. 학교 여러 교수님들도 컨퍼런스에 참석하시고는 수업대신 학생들을 컨퍼런스에 참석하도록 하게 하고 페루 13기 굿뉴스코들을 교실로 초청해 직접 행사를 설명하게 하고, 해외봉사체험담을 발표하게 했습니다.

 

컨퍼런스 동안 IYF 미니 사진전도 함께 열어 해외봉사단 및 월드캠프를 홍보하기도 하고, 설문지작성을 통해 컨퍼런스 이후에 IYF와 함께 일할 봉사단원이 되고 싶은 학생을 모집하기도 했습니다.

"머리로만 문제 의식을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하는 리더라는 의식, 세상은 물질이나 돈으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혼자가 아닌 함께 할 때 작지만 변화라는 것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Sofia Romero, Alas Peruanas대학교)

"컨퍼런스라고하면 매번 정해진 연사들로부터 강의만 들어서 졸고 나왔던 기억뿐인데 모든 세션을 초청된 연사들이 아닌 내가 만들어간다는 것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늘 내가 속해있는 지역과 나라의 문제를 두고 불평만 하고 해결책이 없다고 단정만 지었는데 이제는 그러고 싶지 않습니다" (Daysi Salvatierra, Nacional de Ingeniería 대학교)

"컨퍼런스의 마지막 세션인 리더쉽마인드강의를 통해 마음이 강한 사람이 훌륭한 리더가 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유혹이 오면 너무나 당연하게 마음에서 받아줬는데 틀렸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Luz Andrea Sandoval Arce, Simon Bolivar대학교)

 

IYF 의 모토인 도전, 교류, 연합의 정신과 박목사님께서 월드캠프나 굿뉴스코 워크샵 및 훈련을 통해 우리들 마음에 심어주시는 꿈과 비젼을 컨퍼런스를 통해 페루의 대학생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참가자 명찰 및 기본 문구류를 구입할 물질도 부족했었고 행사 일주일 전까지 장소도 정해지지 않았을 만큼 어려움도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컨퍼런스를 통해 새로운 대학교와 학생들을 연결시켜주시고, 페루 IYF대학생들 마음에 큰 도전을 선물해주셨습니다. IYF안에서 육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강한 마음과 장래를 향한 꿈까지도 얻고 있습니다. 페루 IYF와 대학생들을 위해서 항상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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