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2014 아이티 영어캠프 Day 4 - 순수함
[아이티] 2014 아이티 영어캠프 Day 4 - 순수함
  • 김은우, 조나윤 기자
  • 승인 2014.06.2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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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개최 첫 해인 2012년에는 5개, 2013년에는 7개, 그리고 올해엔 13개의 학교와 함께 하고 있는 아이티 영어 캠프. 미국에서 온 304명의 봉사자들과 현지 봉사자 100명이 함께 참여 중이다. 총 13개의 팀이 3일씩 지정된 각 학교에 방문하여 영어캠프를 가지고, 3일 뒤엔 학교를 바꾸어 방문하는 식으로 운영이 된다. 하나님께서 이 캠프를 기뻐하셔서 한 해 한 해가 지날수록 행사가 2-3배로 늘어가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올해엔 22일부터 24일까지 시청에서 큰 규모의 영어캠프가 많이 이들의 기대 속에서 열린다. 시청에서 있을 영어 캠프는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참여하는 등 세계대회 규모의 캠프가 될 예정이다. 아이티 영어 캠프는 복음반, Song&Dance 교실, 아카데미, 영어 교실, 음악 교실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 "I keep falling in love with him over and over and over and over again~"
▲ 손수 만든 종이 칠판

감미로운 클래식 음악부터 귀여운 주일학교 노래까지, 항상 빠른 박자의 신나는 음악만을 접하던 아이티 학생들에게 마하나님 음악학교 학생들의 노래는 새로운 경험이었다. 부드러운 멜로디가 그들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왔다.

▲ "다함께 댄스! 댄스!"

푸른 하늘 아래서 파란 티셔츠를 입고 다 함께 춤을 추는 현지 봉사자들의 모습에 싱그러움이 묻어났다.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때묻지 않은 순수함을 가진 그들은 복음도 참 순수하게 받아들인다. 순수한 그들이 아이티 영어 캠프에서 얻은 마음은 무엇일까.

▲ 행복하게 춤을 추고 있는 Moncher

"저는 아이티 영어 캠프의 댄스 클래스 봉사자 모집을 통해 IYF와 연결되었어요. 당시에 아이티에서 Bible Crusade를 했는데, 그 때 복음을 들으면서 구원을 받게 되었어요. 저는 거짓말도 잘하고, 사람을 싫어하기도 하고 정말 죄 투성이인 사람인데 하나님이 히브리서 10장 17절 말씀으로 절 구원해 주셔서 진짜로 행복했어요. 구원을 받을 당시 저는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사람이었어요. 그래서 제가 받은 말씀과 마음을 나누는 것도 부담스러워했어요. 그래도 가족들한테는 교회에서 들은 이야기를 많이 해요. 구원 받은 일이 너무 좋아서 가족들한테 다 간증했어요. 아직 가족들이 구원받진 못했지만 하나님께서 꼭 구원시키시리라는 것을 믿기 때문에 걱정은 없어요. IYF 안에서 참된 하나님을 만나서 정말 행복해요. 아이티 영어 캠프에서 만난 학생들에게도 복음을 전해 제가 느낀 행복을 나누고 싶어요."
-Moncher Rose-Merline

▲ 인터뷰를 마치고 활짝 웃는 Remy Rico

“저는 이번에 처음으로 IYF영어 캠프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7주간의 워크샵을 가지고 시작한 영어캠프에서 처음으로 오랜 시간 동안 밖에서 활동을 했습니다. 날씨도 덥고, 몸도 피곤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저에게 힘을 주셨어요. 저는 이 영어캠프에 제 마음을 드렸습니다. 이 마음이 제 마음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주신 마음인 것을 발견할 때마다 신기하고 감사합니다. 사실 이번 주는 대학교 2학년 마지막 시험기간입니다. 예상은 했지만 영어캠프를 하면서 계속해서 사단이 저에게 생각을 넣어주었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다 시험보고 있는데, 나는 여기서 뭐 하는 거지.’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았을 때, 하나님께서 저를 다 알고 계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여기서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것이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일을 아름답게 해결하실 것을 생각하니 다시 힘이 납니다.”
-Remy Rico

▲ "죄를 씻는 방법을 알려줄게요"
▲ 복음교제가 한창인 오후
 
▲ 아이티 학생들과 마하나임 음악학교 학생들, 활짝~

그들과 이야기를 하면 할수록 그 마음에 IYF를 통해 만난 하나님과 복음이 너무나도 큰 것을 볼 수가 있다. 미국에서 온 자원봉사자들이 마음껏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이유는 가까운 거리에서 항상 현지 봉사자들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같은 파란 티셔츠를 입고 있는 그들의 얼굴에는 언제든지 자신들의 인생을 바꾼 IYF를 알리고, 복음을 위해 일하고자 하는 마음을 엿볼 수 있다. 그들이 있기에 누구든지 마음껏 복음을 전할 수가 있고, 복음의 열매를 함께 맛 볼 수 있다. 

▲ 사랑스러운 아이티 어린이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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