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세계 거장들과 함께하는 그라시아스합창단 특별 콘서트
[인천] 세계 거장들과 함께하는 그라시아스합창단 특별 콘서트
  • 이성옥 기자
  • 승인 2014.06.30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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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콘서트를 참석한 모든 이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

해마다 세계 최고의 거장들과 함께하는 그라시아스 합창단 아티스트 콘서트가 6월 29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을 찾았다. 지난 4월 열린 ‘이탈리아 리바 델 가르다 국제 합창대회’ 대상수상과 ‘스위스 몽트뢰 합창제’ 1등 수상을 기념하는 특별 콘서트이다.

▲ 2014 아티스트 콘서트-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스바보드나’ 자유롭게, 자유로움이 갖는 힘 이라는 제목으로 2014 IYF 아티스트 콘서트가 시작됐다. 공연 2시간 전부터 공연을 보러온 많은 관객들로 북적였다.

▲ 공연을 보러온 많은 관객들

피아노의 거장 Igor Lebedev, 감미로운 플롯에 Paul Edmund, 세계최고의 첼리스트 Dmitry Eremin, 환상적인 음악을 연주하는 바이올리니스트 Chingiz Osmanov, 그리고 매 공연마다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수석 솔리스트 최혜미, 박진영, 우태직이 올 여름 최고의 무대를 선사했다.

▲ 관객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피아니스트 이고르 레베젭

“피아노 독주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피아노를 좋아해서 음악회 참석했는데 손놀림 하나하나가 마음을 울렸고 듣는 내내 행복했습니다.” - 강지은, 인천 남동구 -

▲ 감미로운 소리 플루티스트 폴 에드몬드 다비스

이번 아티스트 콘서트는 연주자들의 프리렉쳐(pre-lec-ture, 클래식 음악의 이해를 돕기위한 연주전 강의 또는 설명)로 더욱 특별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수석 솔리스트 우태직은 자신의 무대가 끝난 뒤 “제 친구를 소개합니다. 그의 음악은 매번 창조적이고 순수하고 따뜻하고 깨끗합니다. 바이올리니스트 칭기스 오스마노브를 소개합니다.” 라고 했다.

▲ 그라시아스합창단 솔리스트 우태직

칭기스 오스마노브는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마지막 악장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협주곡이라고 소개하며 음악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표현했다.

▲ 바이올린과 첼로의 아름다운 하모니

연주자들의 프리렉쳐와 수준 높은 연주는 작곡자의 영감과 연주자의 마음을 전달해주고 클래식을 한층 더 가깝게 해주었다.

▲ 창조적이고 순수한 바이올리니스트 칭기스 오스마노브
▲ 바이올린과 첼로의 아름다운 하모니
▲ 열연을 펼치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솔리스트 최혜미

“저는 올드 팝 세대라서 클래식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 무대를 보고나서 앞으로는 클래식을 좀 더 사랑해야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루 말할 수 없이 행복했고.. 환상의 무대였습니다. 그라시아스합창단과 세계거장들이 함께한 클래식 축제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김응일, 애국애족포럼 중앙회장 -

▲ 청아한 목소리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최혜미,박진영 듀엣

공연 중 이어진 영상은 그라시아스합창단이 아프리카, 아이티, 남미 등 소망이 없는 많은 사람들을 찾아가 음악으로 마음을 변화시킨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 마지막 무대를 선보인 베토벤 심포니 9번 '환희의 송가'

매 공연이 끝날 때면 관객들은 ‘브라보’ 함성과 함께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냈다.

“저는 화가입니다. 화가가 음악회에 참석해서 음악을 듣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직접 와서 들어보니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감동적이었습니다. 마지막 혼성합창 베토벤 심포니 9번은 평소 CD로 들어봤는데 직접 현장에서 들으니 너무 감동적이고 환상적이었습니다.” - 한재철, 현대미술화가 -

▲ 박옥수 목사 '마음을 열어라' 메시지 전해

박옥수 목사는 '마음과 마음이 연결되면 아름다운 세상이 만들어진다며 하나님과 마음이 연결되면 참된 신앙이 되고 다른 사람과 마음이 연결되면 정말 좋은 삶이 된다.' 고 메시지를 전했다.

마지막 무대로 선보인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합창은 서울.경인 연합합창단이 더해져 더욱 웅장하고 가슴 벅찬 무대를 선사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좋아했는데 지인을 통해 음악회에 참석하게 됐습니다. 모든 무대가 좋았습니다. 그중에 남성혼성 합창 각설이 타령은 특히 좋았습니다. 절도 있는 춤동작과 흥겨운 노래로 눈과 귀가 즐거웠습니다.” - 최대철, 인천 구월동 -

▲ 공연이 마친 후 아티스트의 사인회

공연이 모두 마친 후에는 아티스트의 사인회가 있었다. 관객들은 아티스트들의 사인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쳐진 콘서트의 아쉬움을 달랬다.

한여름 저녁,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특별콘서트는 공연을 참석한 모든 이에게 음악이 주는 기쁨과 영혼을 풍요롭게 하는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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