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도니야 편에 선 요압
아도니야 편에 선 요압
  • 편집부
  • 승인 2014.09.1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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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살롬이 왕이 되려고 했을 때 그 편에 서지 않았던 군대장관 요압도 아도니야 편에 섰다. 압살롬은 암몬을 죽이는 등 잘못이 많았지만 아도니야는 어느 모로 보나 왕이 될 만한 사람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요압은 늘 자기 생각을 따랐다. ‘압살롬을 좇지 않은 것은 잘했어. 이번에는 아도니야를 좇는 것이 좋아.’ 그는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찾은 것이 아니라, 자신이 보기에 좋은 길을 좇아갔다. 아도니야 편에 선 요압은 결국 비참하게 죽임을 당했다. 우리가 내린 결정이 맞을 때가 있고, 계획한 대로 일이 잘 될 때가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다 자신을 믿는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은 자기가 한 일이 잘 되든 안 되든 자신을 믿지 않고 하나님께 묻고 성령의 인도를 받는다. 우리 선교회가 시작될 무렵 복음을 위해 희생한 귀한 형제 자매들이 많았다. 그런데 그들이 하나 둘 교회에서 떨어져 나갔다. 자신을 믿었기에 자기 판단을 좇아서 자기 보기에 좋은 길로 갔던 것이다.  신앙생활은 ‘내 생각을 따르느냐,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느냐?’에 의해 결정된다. 자신을 믿는 사람은 어느 정도까지는 신앙생활을 잘하는 것 같지만 결국 요압처럼 망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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