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덩이에 사는 개구리
웅덩이에 사는 개구리
  • 키즈마인드
  • 승인 2014.09.17 16: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을에서 한참 떨어진 연못에 개구리들이 살고 있었어요. 하루는 개구리 한 마리가 사람들이 사는 마을을 구경하고 돌아왔어요.
“얘들아, 사람들이 사는 곳에는 재미있는 것이 많아. 나는 마을 가까이에 있는 웅덩이에 가서 살래.”
그러자 친구 개구리가 놀라며 말했어요.
“안 돼! 거기는 사람들도 많이 다니고 수레도 지나다녀서 위험해.”
“연못은 너무 따분해. 며칠만 웅덩이에서 지내다 올게.”
웅덩이로 간 개구리는 사람들 구경에 정신이 팔려 정신없이 시간을 보냈어요.
며칠 뒤, 연못에 사는 개구리가 웅덩이에 사는 개구리를 찾아왔어요.
“친구야, 이제 그만 연못으로 돌아와. 웅덩이는 너무 위험해.”
“여태 아무 문제없었으니 걱정 마. 오히려 사람들 구경에 얼마나 재미있는지 몰라.”
“그러지 말고 하루빨리 연못으로 돌아오렴. 기다릴게.”
“고마워. 잘 가라.”
 
웅덩이에 사는 개구리는 다시 연못으로 이사하기가 귀찮아졌어요.
“에이, 그냥 이곳에서 살아야겠다.”
또 며칠이 지나 연못에 사는 개구리가 찾아왔어요.
“아무리 봐도 이곳은 수레가 많이 다녀서 위험해. 그러니까 나와 함께 가자.”
“아, 귀찮아! 나는 여기서 잘 살고 있으니 걱정 말라니깐.”
연못에 사는 개구리는 할 수 없이 혼자 돌아갔어요.
 
다시 며칠이 지났어요. 연못에 사는 개구리는 웅덩이에 사는 개구리가 걱정되어 또 찾아갔어요. 그런데 웅덩이에 사는 개구리가 보이지 않았어요.
“도대체 어디 간 거야?”
그때 지나가던 개구리가 말했어요.
“얼마 전에 여기 살던 개구리가 지나가던 수레에 치어 죽었대.”
“이런! 그렇게 큰소리치더니 결국…….”
연못에 사는 개구리는 눈물을 흘리며 연못으로 돌아갔어요.
 
어리석은 개구리는 연못을 떠나 웅덩이에 가서 살아도 될 줄 알았어요. 이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고 내 생각대로 살아도 될 줄 알아요. 성경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자기 생각을 따라갔다가 비참하게 망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이 나오죠. 키즈마인드 친구들은 성경 말씀을 읽으며 생각을 버리고 말씀을 믿는 훈련을 하길 바라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