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배운 책 읽기의 중요성
교회에서 배운 책 읽기의 중요성
  • 정주희_목포동초등학교 5학년
  • 승인 2014.10.13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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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우리 교회 사모님께서 매주 주일학교 새소식반 모임과 주일학교에서 예배를 마친 뒤 다 같이 모여서 책을 읽으라고 하셨다. 나는 독서활동을 하라는 소식을 듣자 짜증난다는 말이 입에서 튀어 나왔다. 그리고 독서활동을 하면서도 늘 ‘언제 끝나지? 빨리 끝내고 친구들과 놀았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며 책을 제대로 읽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그날도 나와 친구들은 억지로 책을 읽고 책장에 책을 짜증스럽게 꽂았다. 그 모습을 보고 선생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셨다.
“왜 책을 읽으라고 하는지 아니? 책을 읽으면 사고력도 생기고 판단력도 생겨서 훌륭한 삶을 살 수 있어. 너희가 보다 좋은 삶을 살고 훌륭한 사람이 되길 바라서 너희에게 책을 읽으라고 하는 거야. 그러니 이제부터는 읽기 싫은 마음을 바꾸고 책을 잘 읽어봐.”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처음에는 짜증이 더 났지만, 정말로 책을 많이 읽으면 내게 도움이 될까 궁금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읽기 싫은 마음을 꺾고 책 한 권을 집중해서 읽었다. 그런데 정말 내용에 빠져들어서 시간이 금방 지나간 것 같았다. 처음으로 책 읽는 즐거움을 맛본 나는 그 뒤로 누가 시키지 않아도 책을 찾아 읽었고, 지금은 매달 30권 정도의 책을 읽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부터 학교 수업에도 집중이 잘 되었다. 그리고 생각을 깊이 하는 습관이 생겼다. 전에는 예쁜 물건을 보면 무작정 사고 후회한 적이 많은데, 지금은 나에게 꼭 필요한 물건인지 생각한다. 또 친구들과 할 이야기도 많아져서 더욱 즐겁게 대화를 하고 있다.  
나는 내가 하기 싫은 것은 안 하고 늘 불평하며 지냈다. 그런데 교회에서 책 읽기의 중요성을 배우고 독서활동을 하면서 많은 도움을 입어 감사하다.
▲ 지루했던 책 읽기가 지금은 정말 좋아요. 책을 통해 어디든 갈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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