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에서 벗어났어요
비염에서 벗어났어요
  • 장우성_안산 별망초등학교 4학년
  • 승인 2015.08.1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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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만 되면 비염 때문에 너무 힘들었다. 코가 막혀서 밤에 잠도 잘 못 자고,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계속 훌쩍거리기 일쑤였다. 한번은 친구가 “야, 너 장애인이냐? 왜 자꾸 훌쩍거려?”라고 하는 말을 듣고 속이 상했다. 수업시간에 훌쩍거리는 소리 때문에 친구들에게 방해가 될까 봐 숨도 제대로 쉬지 못했다.
한번은 엄마한테 “학교 안 가면 안 돼요?” 하고 울면서 졸랐다. 그런데 엄마는 “하나님이 고쳐주실 거니까 기도하자.”고 하셨다. 나는 이해가 가지 않았다. 병원에도 많이 다니고 약도 많이 먹어봤지만 그때뿐이고, 계절이 바뀌면 또 상태가 안 좋아졌는데 하나님이 어떻게 고치시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러던 작년 가을, 엄마가 집에서 인터넷을 통해 서울에서 하는 성경세미나 말씀을 듣고 계셨다. 그때 목사님이 “아프지만 나았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 이야기가 내 귀에 쏙 들어왔다.
‘아프지만 나았다고? 그게 무슨 뜻이지?’
나는 엄마 옆에 앉아서 말씀을 듣기 시작했다. 목사님이 위궤양에 걸려서 많이 아프셨는데, 마가복음 11장 24절 말씀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는 말씀을 보셨다고 했다.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했으니까 병이 다 나았다고 믿으셨다고 했다. 형편은 여전히 배가 아프고 설사가 났지만 그래도 말씀대로 나았다고 믿고 음식을 드셨다고 했다. 그리고 얼마 후 진짜로 배가 나아서 통증도 없어지고 건강해지셨다고 했다. 나는 기도는 하지만 하나님이 내 비염을 낫게 해주신다고 믿지는 않았다. 그런데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마음이 바뀌었다.
“엄마, 나도 목사님처럼 비염이 다 나았다고 믿어요.”
엄마도 기뻐하셨다.
그 뒤로 약을 먹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했다. 지금은 약을 먹지 않아도 될 만큼 좋아졌다. 비염 때문에 걱정하고 학교 가기 두려웠던 데에서 벗어나서 너무나 좋다. 하나님만의 신기한 방법으로 비염을 고쳐주셔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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