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 안에 들어와서 떡상에 앉아
성소 안에 들어와서 떡상에 앉아
  • 편집부
  • 승인 2015.09.3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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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막 이야기18

 
성막에 있는 떡상에 앉기 전에 먼저 제단과 물두멍을 통과해야 하는 것처럼,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과해야만 하나님과 더불어 나누는 교제의 상에 앉을 수 있다.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우리의 모든 죄가 씻어져 거룩함을 입으면 우리는 더 이상 하나님 앞에 측은한 존재가 아니다.
 하나님은 제단에서 짐승이 불태워지고, 물두멍에서 우리가 손발을 씻는 신앙에서 벗어나 성소 안에 들어와서 떡상에 앉아 하나님과 교제를 나누기 원하신다. 평생 제단 밑에 머물러 죄 때문에 고민하고 흐느끼는 것은 신앙이 아니다.
 성막의 떡상에는 인간과 교제를 가지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숨겨져 있다. 하나님은 우리가 두려워해야 하는 대상이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더불어 먹으면서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로 사랑을 나누길 원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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