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의 말씀을 따라
할아버지의 말씀을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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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2.1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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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보따리
네덜란드에서 할아버지와 어렵게 살던 에드워드 보크는 더 나은 삶을 위해 미국으로 이민을 가기로 했어요. 어린 나이에 혼자서 미국에 가서 살 생각을 하니 막막하기 짝이 없었어요. 할아버지는 다시 만날 기약이 없는 손자를 떠내 보내며 유언이나 다름없는 한 마디를 해주었어요.
“얘야, 먼 길을 떠나는 네게 해줄 것이 아무것도 없구나. 다만 ‘네가 어딜 가든지 네가 있는 곳을 달라지게 하라’는 말을 해주고 싶구나.”
“예, 할아버지. 명심할게요.”
에드워드는 할아버지가 하신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미국으로 향하는 배에 몸을 실었어요.
미국 보스턴에 도착한 에드워드가 가진 재산은 단돈 2달러. 에드워드는 신문을 사서 팔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남은 돈으로 허기만 달랠 정도의 빵을 사먹고 또 신문을 사서 팔았어요. 그러면서 에드워드는 할아버지가 하신 말씀을 떠올리고 자기가 있는 곳을 어떻게 달라지게 할지 생각했어요. 먼저 신문 파는 곳을 깨끗이 청소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점점 더 넓혀가며 거리를 청소했어요. 주변 사람들이 보니까 갑자기 신문 파는 아이가 나타나더니 거리가 점점 깨끗해졌어요. 그 소문을 듣고 사람들은 기왕이면 에드워드가 파는 신문을 사기 위해 먼 곳에서 일부러 찾아오기도 했어요.

얼마 뒤, 에드워드는 한 신사의 도움으로 신문과 잡지를 만드는 출판사에 심부름꾼으로 취직을 했어요.
‘너로 하여금 네가 있는 곳을 달라지게 해라.’
에드워드는 그곳에서도 할아버지가 하신 말씀을 떠올리며, 쉬지 않고 청소하고 책장을 정리하고 잔심부름을 하며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어요.
몇 년 뒤, 에드워드는 출판사의 정식 기자가 되었고 간부직원으로 승진했어요. 그리고 ‘브루클린 이글’이라는 이름 없는 신문사를 큰 출판사로 키워 회장의 자리까지 올랐답니다. 그때마다 에드워드는 할아버지가 하신 ‘네가 있는 곳을 달라지게 하라’는 말씀을 잊지 않았어요.
가난하고 어린 이민자였던 에드워드에게 할아버지의 말씀은 큰 재산이 되었어요. 이처럼 우리가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우리 삶은 크게 달라져요. 그래서 지혜로운 마음을 배워서 우리 삶에 적용시키는 것이 무척 중요하답니다. 성경에는 여러분의 마음과 삶을 바꿔줄 수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가득해요. 여러분이 어릴 때부터 성경에 담겨 있는 지혜로운 마음을 배운다면 그 어떤 기술이나 재산을 가진 것보다 값진 인생을 살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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