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마음의 밭, 무엇을 심을까?
소중한 마음의 밭, 무엇을 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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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1.19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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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흔히 사람의 마음을 ‘밭’이라고 해요. 밭에 좋은 씨를 뿌려 좋은 결실을 거두어야 하듯, 마음밭에도 어떤 씨를 뿌려 어떻게 가꾸는지가 무척 중요하지요. 새해를 맞아 여러분의 마음밭에는 어떤 씨를 심었나요?앞으로 어떤 생각의 씨를 심으면 좋을지 함께 생각해 봐요.
 
생각의 씨앗과 열매
사람이 어떤 생각을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삶이 크게 달라집니다. 특히 한 나라의 지도자가 어떤 생각을 품느냐에 따라 그 나라와 민족, 나아가 전 세계를 불행하게 할 수도 있고 행복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어마어마한 생각의 결과
생각의 힘에 대해 기록한 책 <생각하는 그대로>의 작가 제임스 앨런은 평소 성경과 고전서를 읽으며 그 안에 담긴 지혜를 가슴에 심고 글로 남겼습니다. 그는 “좋은 생각과 행동은 결코 나쁜 결과를 낳을 수 없고, 나쁜 생각과 나쁜 행동은 결코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없다. 그 사람의 생각이 결과를 결정한다.”고 했습니다. 사람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 마음 밭에는 셀 수 없이 많은 생각의 씨앗들이 날아와 떨어집니다. 기쁨의 씨앗, 고민의 씨앗, 화의 씨앗, 불평의 씨앗, 고마움의 씨앗, 소망의 씨앗, 절망의 씨앗, 사랑의 씨앗, 미움의 씨앗, 걱정의 씨앗 등…. 어떤 사람은 기쁨과 사랑, 감사와 행복의 씨앗을 심어 즐겁고 밝게 살지만, 어떤 사람은 슬픔과 불평, 절망과 미움의 씨앗을 심어 어둡고 외롭게 살기도 해요.
 
노시보효과(Nocebo Effect)
어떤 것이 해롭다는 생각이 약효를 떨어뜨리는 현상을 말해요. 환자에게 아무리 좋은 약을 줘도 환자가 약의 효능을 믿지 못하고 의심하면 실제로 약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해요. 생각이 몸을 지배하는 것을 잘 보여주는 현상이지요.
한 청년이 냉동창고에 갇혀서 숨진 사건이 있었어요. 동료들이 청년을 발견했을 때, 벽에 ‘점점 추워진다. 숨 쉬기가 힘들다’는 글이 적혀 있었다고 해요. 그런데 놀라운 것은 냉동창고는 가동을 하지 않은 상태로, 영상 19도 정도의 기온이었다는 거예요. 그 청년은 자신이 냉동창고에 갇혔고 얼마 안 있으면 영하의 온도에 얼어죽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던 거예요. 그리고 그 생각대로 추위를 느끼고 숨 쉬는 것도 힘들어하다가 죽음에 이르고 말았지요.
으스스하다고요? 우리가 어떤 생각을 키우느냐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죠?
플라세보효과(Placebo Effect)
약도 독도 아닌 증류수나 생리식염수, 밀가루, 일반영양제 등 비활성 물질을 약이라고 하여 환자에게 주었을 때, 환자의 상태가 호전되는 효과를 말해요. 환자가 약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효과를 믿음으로써 몸이 좋아지는 경우지요. 영국의 한 대학에서 플라세보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실험을 했는데, 실험 대상자 중 30%의 사람들에게서 낫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해요.
똑같이 암에 걸린 사람들 중에도 ‘이 병 아무것도 아냐! 나는 건강해질 거야. 치료하고 관리하면 다시 건강해질 수 있어’ 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키우는 사람은 병을 이기고 건강을 회복하지만, ‘이제 나는 어쩌지? 암에 걸리면 다들 죽는데. 나도 얼마 안 있으면 죽겠구나!’ 하고 마음에 절망을 받아 키운 사람은 치료 효과를 보지 못하는 사례를 종종 만나볼 수 있어요.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성경 고린도전서에 나온 구절이에요. 하나님은 우리를 보고 하나님의 밭이라고 하셨어요. 하나님은 우리 마음의 밭을 일구고 씨앗을 심어 거두시는 농부이시죠. 때로는 우리 마음에 사탄이 뿌려놓은 어두운 생각의 씨앗이 뿌리 내리기도 하지만, 하나님이 우리 마음에 뿌려진 어두운 생각의 씨앗과 싹을 뽑아내주신답니다. 여러분은 어떤 씨를 받아서 물을 주고 키울 건가요? 2016년이 시작되는 지금, 믿음의 씨를 심고 사랑의 싹에 물을 주고 소망의 가지를 다듬어 일 년을 마칠 때에는 행복의 열매를 많이 많이 거두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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