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옛 놀이(상)
응답하라 옛 놀이(상)
  • 키즈마인드
  • 승인 2016.02.1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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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를 밑도는 날씨에 꼼짝하기도 싫다고요? 한참 자라야 할 여러분은 많이 뛰어놀아야 해요. 그런데 막상 밖에 나가 놀려고 하니 뭘 하고 놀아야 할지 모르겠다고요?스마트폰도, 컴퓨터 게임도 없던 시절에 엄마, 아빠는 무슨 놀이를 하고 놀았을까요? 재미있고 정다운 옛 놀이를 2회에 걸쳐 소개할게요.
 
요즘은 밖에서 노는 아이들을 찾아보기 힘들죠? 기껏해야 놀이터에서 그네와 미끄럼틀을 타는 것이 바깥 놀이의 전부예요. 학교 다녀와서는 학원에 가느라 놀 시간이 없는 것도 안타까워요. 요즘은 대부분 노는 시간에 컴퓨터 게임을 하거나 텔레비전을 봐요. 그런 것들은 우리의 몸과 두뇌를 괴롭히는 것이지 놀이라고 할 수 없어요. 여러분의 엄마, 아빠가 초등학생 시절에는 손발이 꽁꽁 어는 한겨울에도 공터나 골목에 모여 허연 입김을 쏟아내며 신나게 뛰어놀았어요.
 
➊가위바위보에서 진 친구가 술래가 되어 담벼락이나 전봇대를 술래집으로 정해요.
➋두 손으로 눈을 가리고 서서 정해진 수만큼 세요.
➌그 사이 아이들은 정해진 구역 안에서 곳곳에 숨어요.
➍술래는 숫자를 다 센 뒤 친구들을 찾으러 다녀요.
➎숨은 친구를 찾으면 "찾았다!" 하고 소리치고 술래집으로 달려가 손을 짚으면 그 친구가 다음 술래 후보가 돼요.
➏술래가 아이들을 찾으러 다니는 사이 숨어 있던 친구들이 나와서 먼저 술래집을 짚으면 살아남아요.
➐잡혔거나 살아남은 친구는 다른 친구들이 잘 숨어 있도록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꼭꼭 숨어라, 옷자락이 보일라.” 하고 응원해요.
➑술래가 숨어 있는 아이들을 다 찾거나, 숨어 있는 아이들이 술래보다 먼저 술래집을 다 짚으면 게임이 끝나요.
 
➊가위바위보에서 진 친구는 술래가 되어 벽을 보고 서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고 외쳐요.
➋다른 친구들은 멀찍이 선 안에 서 있다가 술래가 구호를 외치는 동안 술래를 향해 다가와요.
➌술래는 구호가 끝나면 뒤돌아 움직이는 친구를 잡아내요.
➍움직이다 걸린 친구는 술래와 손가락을 걸고 잡혀 있어요.
➎위와 같은 과정을 반복하면서 다른 친구가 술래 가까이  다가가서 잡힌 친구의 손가락을 떼고 선 안으로 달아나요.
➏잡혀 있는 친구가 없을 때는 한 사람이 술래에게 다가가     술래 등을 치고 다 같이 달아나요.
➐술래는 쫓아가서 선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친구를 잡아요.
➑아무도 잡지 못하면 술래를 다시 해요.
 
➊땅바닥에 칸을 그리고 숫자를 적어요.
➋각자 돌멩이를 하나씩 준비해서 1번 칸부터 던져놓고  끝까지 갔다가 돌아오며 돌을 집어와요.
➌1, 2, 4, 5, 7, 8번 칸은 두 발로 딛고 3, 6번 칸은 한 발로 디뎌야 해요.
➍돌을 놓은 칸은 디디지 않고 피해가요.
➎8번까지 성공하면 뒤로 돌아 돌을 던져서 돌이 들어간  칸을 차지해요. 다른 친구들은 그 칸을 피해가야 해요.
➏돌을 던질 때 다른 칸에 들어가거나 선에 닿으면 다음  친구 차례로 넘어가요.
➐아웃되었던 사람이 다시 차례가 돌아오면 아웃된 번호부터 이어서 진행해요.
 
➊두 편으로 나누어 진 편이 고무줄을 길게 잡고 서요.
➋이긴 편은 동요나 만화주제가 등 노래에 맞춰 한 사람씩 또는 여럿이 고무줄을 감거나 돌면서 정해진 동작을 해요.
➌틀린 사람은 나오고 남은 사람이 이어서 해요. 노래 끝까지 동작을 성공하면 윗단계에 도전해요.
➍팀원이 모두 실패하면 팀을 바꾸어 고무줄을 잡고 다른 팀이 동작을 해요.
➎고무줄의 높이가 높아지면 물구나무를 서서 고무줄을 잡아 내리는 등 고난위도의 기술을 써요.
➏인원이 홀수인 경우 제일 잘하는 친구가 양편에 모두 들어 가는데 이를 ‘깍두기’라고 해요.
➐한가닥, 두가락, 세가닥 놀이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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