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 제도]땅 끝에 복음의 소리가 울리다!
[솔로몬 제도]땅 끝에 복음의 소리가 울리다!
  • 염혜연
  • 승인 2016.03.01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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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도 복음을 찬양하다

 

▲ 공항에 우리를 마중나온 솔로몬제도의 형제,자매들

2016년 2월 18일. 전도여행으로 솔로몬아일랜드에 향했다. 공항에는 솔로몬제도에 살고있는 형제, 자매들이 마중나와 있었다.

35도의 무더위 속에서 만난 솔로몬제도의 사람들은 더운 날씨와는 다르게 마음은 꽁꽁 얼어붙어 있었다. 하지만 굿뉴스와 만남을 통해서 그들의 마음의 온도는 35도 무더위조차 가뿐히 뛰어 넘을 만큼 활활 타올랐다. 이곳에서 전도여행을 하며 걸어다니면서 만난 사람들과 초청받은 교회에 복음을 전파했다. 또 걸어 다니며 만난 사람들은 복음을 통해 구원을 얻고 행복해 하는 것을 보았고 예배당이 아닌 모텔에서도 형제, 자매들이 모여서 예배를 하는 것을 보며 복음의 역사가 이제 남태평양에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 호니아라에 있는 학교 학생들
솔로몬 제도 호니아라에 있는 조그마한 학교가 산위에 정착되어 있다. 그 학교에는 20~30명 되는 청소년들이 살고 있는 곳이다. 그 곳에 있는 교사를 통해 마인드 강연을 하게 되었다. 이날 마음의 급수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많은 학생들이 귀를 기울이면서 열심히 듣는 모습에 우리의 마음도 그들과 함께 있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그 학생들 중에 처음부터 끝까지 말씀을 자신의 휴대폰에 음성 녹음 하는 학생들도 있었고, 필기를 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강연 가운데 자신들의 마인드 급수가 몇인지를 파악하고 또 그 급수에 머물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닫고 빨리 나오고 싶어 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하나 같이 얼굴에 웃음이 가득차고 듣는 내내 활기찬 모습으로 듣는 것을 보았다. 또한 강연 중간에 자기 옳음에 대해서 말씀을 듣고 난 후에 질문을 한 학생들 중에 자기가 얼마나 틀리고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무서운 생각을 가지고 살았는지에 대해서 깊숙히 생각하고 받아들였다. 말씀이 끝나고 난 후에도 이 학생들이 우리에게 다시 찾아 와서 인사를 하기도 했다. 마인드 강연을 들은 후 아직은 생소하지만 조금씩 그들 마음에 변화가 오는 부분을 볼 수가 있었다. 마인드 강연을 통해 이 학교에 계속해서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도한다.

그리고 이번의 전도여행을 통해 구원받은 사람들이 많다. 앞으로 굿뉴스와 함께하기를 소망하는 사람들이 넘쳐났다.

▲ 예배가 끝나고 난 후 강대상 앞에 나온 성도들
존 마크 목사는 솔로몬 아일랜드에서 신학교 선생님으로 30년간 일을 해오다가 그만두고 AOG (god of assembly)에서 목회 생활을 하면서 중간에 따로 독립적으로 자기교회를 개척하면서 목회 생활을 해왔다. 이번에 뉴질랜드에서 목사님이 온다고 들었을 때 자기 교회에 와서 말씀을 전해달라며 청했다. 이날 말씀을 듣는 가운데 잠언 중에 지혜로운 자는 자기를 믿지 않는다는 부분에 많은 사람들이 신중히 귀를 기울여서 들었다.

또한 말씀을 들으면서 청소년들 가운데 자신들이 지금까지 살아왔던 부분에 회개를 하고 싶어 하는 모습을 보였고, 말씀을 전하는 강대상 앞에까지 나아와서 머리를 숙인 채 자신들의 마음에 죄 부분에서 죄책감이 들고 잘못된 부분을 위해서 기도해 달라고 30명 되는 학생들이 나아왔다. 그렇게 교제가 되면서 이들의 마음에 복음을 받아들였다. 말씀이 끝나고 난 후에도 청소년들 중 죄 부분에 풀리지 않는 것을 가지고 나오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날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다른 성도들도 말씀을 들으면서 자신들의 마음을 비춰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다음날 존 마크 목사는 이목사가 있는 숙소에 와서 자신의 마음에 말씀이 비추어진 부분으로 신앙상담을 받으러 왔다. 자신이 이제껏 해왔던 목회 생활에 대해 잘못된 부분을 이야기하면서 자기가 알고 있던 지식이나 그 모든 것들을 버리고 말씀을 받아들였다. 이사야 53장 6절 말씀에 자신의 모든 죄를 예수님이 담당시키셨다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인 후, 히브리서 10장 14절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

히브리서 10장 17절 “또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 하셨으니”

라는 말씀을 듣고 눈가에 눈물이 글썽거렸다. 자기가 지금까지 해왔던 모든 것에 대해 전부 내려지게 되면서 이 말씀이 진짜 정확하다는 것을 깨닫고 마음에 복음이 세워졌다고 말했다. 앞으로 우리 선교회와 함께 일을 하고 이 복음의 일 앞에 함께하기를 희망했다.

▲ 솔로몬 아일랜드의 복음 성악가. 자신이 직접 작곡, 작사하여 노래를 부른다.

처음 복음을 전했을 때 자신이 어렸을 적부터 거듭났다며 우리가 전하는 말씀을 듣지 않고 옳음을 내세웠다. 본인은 마음에 죄가 있다고 하면서 천국엔 갈 수 있다고 확신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거듭났다면서 앞으로의 죄도 하나님 앞에 나아가 회개를 해야 한다며 말을 했다. 하지만 예레미야 17장 9절에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라는 말씀을 통해서 자신이 얼마나 악하고 하나님 앞에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 돌이켰다. 그리고 이사야 53장 6절 말씀을 들으면서 예수님이 자신의 죄를 위해서 담당시키셨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구원을 받았다. 자기가 알고 있던 거듭남이 틀렸고 참된 거듭남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너무나 감사해 했으며 ‘예전에 몰랐던 말씀을 이제는 진실된 말씀 가운데서 노래를 부르고 싶다‘ 며 감사해 했다.

▲ 카이비아 교회의 성도들이 말씀을 경청하고 있는 모습

벤 목사는 솔로몬제도의 수도 호니아라에 300~500명 정도의 사람들을 모으고 목회하는 현지인 목사이다. 또한 목사들을 관리하는 대표자이기도 하다. 벤 목사의 교회에서 일요일 저녁예배를 했다. 지혜 있는 자와 미련한 자에 대해서 강연을 듣고 난 후 찾아와서 너무나 은혜로웠다고 하면서 감사해 했다. 잠언 28장 26절 ‘자기의 마음을 믿는 자는 미련한 자요’ 라는 부분에 자신의 모습이 비춰졌다고 말했다. 이분은 오랜 시간 동안 목회 일을 해오면서 수많은 목사들을 자기 교회에 초청해 말씀을 전하게 했는데, 목사마다 다른 설교로 성도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정확한 말씀이 세워지지 않는 부분에 안타까워하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의 말씀을 정확히 들은 후에 자신의 교회에 목사들을 초청하는 부분을 끊겠다고 하며 우리에게 참된 복음을 전해달라면서 부탁했다. 굿뉴스 단체에서 하는 목회자 포럼에 자기가 이끄는 목사들을 초청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한다.

이 밖에도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으면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이번의 전도여행을 통해서 이사야 53장 6절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라는 말씀이 살아 움직이는 것을 많이 느꼈다. 이번 전도여행으로 많은 사람들이 말씀에 이끌림을 받았다. 솔로몬 제도를 다시 찾을 땐 하나님이 얼마나 더 많은 사람들을 죄에서 거듭나게 해 주실까 기대가 되고 남태평양이 땅 끝인데 이 땅 끝에 복음이 전해지는 모습을 보면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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