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내 생각을 버리고 말씀만 받아들이면
[인천] 내 생각을 버리고 말씀만 받아들이면
  • 이성옥 기자
  • 승인 2016.05.31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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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교파 목회자 간담회’가 기쁜소식인천교회에서 열려

그라시아스합창단과 함께하는 박옥수 목사 인천성경세미나가 열리는 가운데 5월 30일 기쁜소식인천교회에서 WCLU(세계기독교지도자연합)의 주최로 ‘초교파 목회자 간담회’가 열렸다.

지난 4월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전주, 대구에 이어 인천에서도 20여명이 참석해 말씀을 듣고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사회를 맡은 김종덕 목사는 케냐에서 목회할 때를 떠올리며 하나님이 기쁜소식선교회에 크게 일하심을 이야기 했다. 케냐에서는 종교등록증이 있어야 목회를 할 수 있는데 종교등록증을 가지고 있는 단체가 종교등록증을 주겠다며 많은 돈을 요구했고 등록증이 없어서 어려움을 많이 겪었지만 하나님의 인도로 케냐 곳곳에서 하나님을 마음껏 전할 수 있었다고 간증했다.

▲ 사회를 맡은 김종덕 목사

또,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나라에서 캠프 등의 행사 때마다 목회자 세미나가 열려 다양한 교단의 목회자들이 말씀으로 하나가 되고 있고, 국내에서 시작된 초교파 모임은 눈에 보이기에는 미약해 보이지만 많은 목회자들이 구원을 받고 복음가운데 설 것이라는 소망을 이야기했다.

▲ 이상일 목사의 간증

현재 은퇴를 한 이상일 목사의 간증이 이어졌다.

“40년 동안 목회를 했는데 박옥수 목사님은 40년 목회를 하는 동안 늘 이단이라는 생각을 했다. 은퇴를 한 어느 날 우연히 박옥수 목사의 성경세미나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왜 이단인지 궁금했다. 노트와 성경책을 가지고 집회에 참석해 맨 앞줄에 앉아 말씀을 들었다. 한 시간을 들었는데 전혀 이단이라는 증거를 못 찾았다. 마지막 날까지 들어본 결과 이단이 아니라고 결론을 내렸다. 그리고 구원을 받았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 이 순간 내 죄는 예수님께 다 넘어갔다. 하늘나라의 제단에 예수님의 피가 발리는 순간 내 죄다 다 끝났다. 죄가 없는 것을 가지고 왜 죄가 있다고 했나? 지나온 시간들이 후회스러웠다. 머리로 믿을 것이냐? 마음으로 믿을 것이냐? 찾아 오는 지인들에게 복음을 전해도 들어가지 않았다.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할 수 없는 일이니 그들을 구원해달라고 기도하고 있다.” 라고 간증했다.

그라시아스합창단 박경수, 조은혜가 ‘나의 안에 거하라’ 찬송을 불러 맑고 청아한 음성에 듣는 사람들의 마음을 열게 했다.

▲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플릇연주
▲ 그라시아스합창단 박경수,조은혜 듀엣

이어 오정환 목사가 ‘청聽’ 이라는 주제로 경청에 대한 강연을 했다.

▲ 오정환 목사가 경청에 대해 강연

오 목사는 “공감적 경청은 내 생각에서 벗어나 상대방을 이해하고 상대방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마음을 느끼며 함께 공유하는 것 이다. 마음으로 경청을 하려면 마음의 성벽을 무너 뜨려야한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는데 내 생각을 내려놓고 들어야 한다. 공감적 경청보다 한 단계 더 높은 것은 복종이다. 주인은 그냥 사람을 부리는 것이 아니라 그 자리에 있기까지는 많은 것을 경험하고 많은 것을 배웠기 때문에 아랫사람을 부릴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세계를 다 알려줘도 사람은 알아듣지 못한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이 자신의 생각과 맞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과 맞는 것만 듣는다. 이런 사람은 믿음을 가질 수 없다. 사람의 생각으로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세계를 이해할 수는 없지만 내 생각으로 이해가 안 되고 내 생각과 맞지 않더라도 내 생각을 버리고 말씀만 따라가야 하는 것이다.”라고 강연했다.

마지막으로 기쁜소식부천교회 김기성 목사가 열왕기상17장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 여러분 마약중독자들이 출소 뒤 자신은 마약을 끊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을 믿는 순간 교도소에 다시 들어갑니다. 마약에서 벗어나는 길은 다른 사람의 음성을 듣는 것입니다. 제 목회도 하나님의 종의 음성을 들은 후부터 달라졌습니다.”

김 목사는 교도소, 군부대, ROTC학군단 마인드 교육 등 머물러 있지 않고 종의 믿음에 따라 끊임없이 부딪혔을 때 하나님이 역사하심을 간증했다.

▲ 종에게 인도를 받는 것이 성령의 인도를 받는 것이다 - 김기성 목사

“사르밧 과부가 하나님 종의 말씀을 따라 공궤 했을 때 통에 가루가 다하지 아니하고 병의 기름이 다하지 아니했던 것처럼,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는 하나님 종의 음성을 그대로 들어야 한다. 내 앞에 장애물이 있어도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사람만이 넘어갈 수 있으며,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로 살아갈 수 있게 완벽한 조건을 주셨다. 이는 이 시대에 종을 세우셨고 종에게 인도를 받는 것이 성령의 인도를 받는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 간담회에 참석한 목회자들

이번 간담회를 통하여 무슨 말씀이든 그대로 받아 앞으로 복음의 큰 일꾼으로 쓰임 받을 목회자들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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