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 아름다운 꿈의 섬 피지에서의 제1회 월드캠프 개막!
[피지] 아름다운 꿈의 섬 피지에서의 제1회 월드캠프 개막!
  • 박용언 기자
  • 승인 2016.06.07 03: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선교회를 통해 복음의 길이 빠르게 열리고 있는 대륙들이 많다. 그중 한곳이 바로 이 남태평양 지역이다. 2015년에도 남태평양지역에 키리바시에 교회를 개척하며 하나님께서 길들을 열어주시고 놀랍게 일하셨는데, 이번에도 아름다운 꿈의 섬 피지에서 제1회 IYF 월드캠프가 6일 수도 수바의 시민회관(CIVIC CENTER)에서 열렸다.


피지는 남태평양의 한 가운데 위치하고 있어 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리적으로는 멜라네시아에 속하지만 호주, 뉴질랜드, 폴리네시아와 가까워 이곳으로 연결하는 징검다리 구실을 하고 있다. 피지를 “남태평양의 십자로”라고 부르는 것은 이 때문이다.
피지의 수도인 수바는 난디의 서쪽 약 3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피지의 문화, 정치, 경제의 중심지이다. 피지의 주요 산업은 사탕수수, 농업, 관광업이다. 면적은 18,272㎢로 경상남북도를 합친 크기 정도이며, 322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피지인이 48%로 가장 많이 살고 있기는 하지만, 인도인이 46% 살고 있어 반 반 정도의 비율로 구성되어 있다.

박옥수 목사 환영식

공항에서 숙소로 이동 후, 이번 캠프의 주강사인 박옥수 목사를 환영하는 환영식이 홀리데이 호텔 1층에서 진행되었다. 환영식에는 피지 청소년부 장관을 비롯해 주변나라의 장차관들이 참석했다.


 



















피지 IYF 회장인 키소코(Kisoko Tagituaivei)가 박옥수 목사를 소개하며 꽃으로 만든 목걸이를 전달하고 카바 세레머니(피지에 평화를 가지고 온 당신을 우리는 피지의 아들로 받아드립니다)를 했다.

피지 청소년부에서 준비한 공연과 합창단의 공연 이후, 박옥수 목사는 메시지를 전했다.

“저는 남태평양을 위해 오랫동안 기도해 왔는데 이곳에서 월드캠프를 할 수 있는 것이 꿈만 같습니다. 남태평양에는 어떤 사람들이 살까? 무얼 하며 살까? 그들은 하나님을 알고 있을까? 궁금했었습니다.

 

좋은 시스템과 형편들이 청소년들의 마음을 병들게 하고 있습니다. 마약, 게임중독, 도박에 빠져 고통스러운 삶을 사는데 이들에게 소망과 희망을 주고 싶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있는 동안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배우고 교류하는 시간을 갖게 되길 바랍니다.”라고 이야기 했다.
 

박옥수 목사와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Fiji One TV 방송국의 인터뷰

 

호텔에서 환영식을 마치고 박옥수 목사는 바로 Fiji One TV 방송국으로 이동했다. 대기실에서 간단하게 담당 PD와 인사를 나눈 후, 박 목사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박옥수 목사는 IYF를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지 설명하며 많은 젊은 청소년들이 마음의 세계를 조금만 알면 훨씬 놀라운 삶을 살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TV의 소리가 크면 소리를 줄이고, 에어컨의 온도가 너무 낮다면 그 온도를 높여 온도는 조절하듯이 마음의 세계도 제어하는 방법을 배우면 삶을 매우 행복하게 살 수 있는데 그 방법을 몰라 극단적으로 이혼하고 자살하게 됩니다. 과일의 맛이 각기 다른 것처럼 나와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받아들이면 서로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이 성경을 통해 청소년들을 가르쳐 소망, 기쁨, 평안을 심어 평안으로 잠들고 소망으로 일어날 수 있게 만들고 싶습니다.”라고 인터뷰 했다.

 
 
 

박옥수 목사의 인터뷰에 이어 합창단의 합창을 녹화하던 방송국 관계자들은 노래를 너무 잘한다고 하며 예정된 녹화량보다 더 많은 곡을 요청해 녹화했다.

Fiji One 텔레비전 방송국은 피지뿐만 아니라 남태평양 전역에 방송되는 방송이다. 이날 녹화한 방송은 화요일과 목요일 6시에서 7시사이에 2차례 방송될 예정이다.
 

아름다운 꿈의 섬 피지에서의 제1회 월드캠프 개막

 

개막식이 열리는 수도 수바에 위치한 시민회관(CIVIC CENTER)은 캠프를 시작하기 전부터 피지뿐 아니라 주변 섬나라인 호주, 뉴질랜드, 솔로몬제도, 키리바시 등에서 온 1,000명이 넘는 참석자들로 홀이 가득 차 심지어는 계단 통로까지 빼곡히 앉았다.

► 보렝게 바이니마라마(Voreqe Bainimarama) 피지 총리와 담소를 나누고 있는 박옥수 목사
 

특히, 이날 개막식에는 피지 총리인 보렝게 바이니마라마(Voreqe Bainimarama) 및 장차관들과 솔로몬제도의 교육부장관, 투발루 청소년부장관, 키리바시 청소년부장관 및 교육부장관 등 많은 장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피지 총리인 보렝게 바이니마라마(Voreqe Bainimarama)가 피지 IYF월드캠프 환영사를 하고 있다.
 
 

밝은 미소가 빛나는 링컨하우스 부산스쿨 라이쳐스스타즈의 'say something' 과 피지 USP댄스팀의 문화공연 '정글'로 개막식의 막을 올렸다. 이어서, 피지 총리의 환영사, 2016 피지 월드캠프 위원장인 양운기 선교사의 축사에 이어 IYF 홍보영상을 시청했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은 피지 사람들의 정서에 맞춘 신나는 곡으로 무대를 시작했다. 소프라노 솔로 최혜미의 'Mein Herr Marquis', 이수연, 훌리오의 듀엣 'Quizas, Quizas, Quizas'가 나오자 사람들은 노래에 맞춰 함께 웃으며 호응했고, 그라시아스 트리오가 'E.Vanua Domoni fiji'를 부르자 참석자들은 피지의 태양만큼이나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이어진 마인드 강연에서 박옥수 목사는 삶 속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그것에 빠져 절망하지 않고 마음에 먼저 소망을 가지면 어려움을 이길 수 있는데, 하나님의 말씀이 그 소망을 준다고 전했다.

 
 

“성경은 소망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성경을 기초로 해서 마음의 세계를 배우면 형편을 이기고 소망을 얻어 이 세상을 바꾸는 귀한 삶을 살게 됩니다. 전갈에 물려 죽어가던 최요한이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라는 말씀을 믿고 전갈의 독에서 이기고 벗어났던 것처럼, 병든 것이 문제가 아니라, 희망이 없고 내일이 없다는 것이 문제인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긴 강연 시간이었지만, 학생들 뿐만 아니라 총리와 참석한 모든 장차관들은 강연을 경청했다.

 
 
 
 

강연 후 링컨하우스 부산스쿨의 한국을 대표하는 태권무, 부채춤 공연이 있었다. 참석자들은 공연을 보고 한국에 대해 궁금해하고 놀라워하며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행사가 마치고 귀빈실에서는 이번 솔로몬 제도에서 참석한 교육부 장관 및 교육 실무자들이 솔로몬제도의 청소년문제와 미래에 대해 의논하는 시간을 가졌다.

9일까지 계속되는 피지 캠프를 통해 참석자들 모두가 그 마음에 소망이 심기는 행복을 맛보게 되길 기대한다.

기사 : 박용언, 이소영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