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救贖
구속救贖
  • 김성훈(기쁜소식대구교회 목사)
  • 승인 2016.07.2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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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스의 밭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의 유전한 망령된 행실에서 구속된 것은 은이나 금같이 없어질 것으로 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한 것이니라.”(벧전 1:18~19)
 얼마나 놀라운 말씀인가! 우리 영혼이 죄에 매여 있을 때 예수님이 흘리신 보배로운 피의 값으로 죄에서 해방되어 예수님의 것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 말씀에서 ‘구속’이란 잃어버린 것을 값을 지불하고 도로 찾았다는 뜻이다.
 하나님께서 무엇을 잃어버리셨는가? 성경에는 잃어버린 것을 찾는 이야기가 유난히 많이 나온다. 특별히 누가복음 15장에는 잃어버린 양을 찾는 목자, 잃어버린 드라크마를 찾는 여인, 잃어버린 아들을 간절히 기다리는 아버지가 나온다. 하나님이 간절히 찾으시는 것은 바로 우리 영혼이다. “… 주께서 나의 영혼을 사랑하사 멸망의 구덩이에서 건지셨고, 나의 모든 죄는 주의 등 뒤에 던지셨나이다.”(사 38:17)
 

 

아흔아홉 마리의 양을 들에 두고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을 찾을 때까지 찾는 목자, 도무지 이해가 안 가는 이야기다. 세상에서는 양 아흔아홉 마리를 포기하고 한 마리를 찾는 목자는 없다. 이 이야기에 나오는 목자는 하나님이시며, 아흔아홉 마리의 양은 우리 육신을 가리키고 잃어버린 양은 우리 영혼을 가리킨다. 우리 마음에서 99퍼센트를 차지하는 것이 우리 육신이다. 영혼을 생각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마음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퍼센트밖에 안 된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 영혼에 모든 초점을 맞추시고 육신을 쳐서라도 잃어버린 영혼을 찾으시는 것이다.
 “… 나는 육신에 속하여 죄 아래 팔렸도다.”(롬 7:14) 우리는 죄에 팔렸고, 죄가 우리 주인이어서 항상 죄에 끌려다녔다. 그런 우리 영혼을 하나님이 사랑하셔서 죄에서 구속하셨다. 하나님은 우리 영혼을 찾으실 때 값을 지불하셨다. 나는 과연 얼마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가? 하나님은 금이나 은을 지불하신 것이 아니라 보배로운 그리스도의 피를 지불하셨다. 예수님이 내 영혼의 값이 되신 것이다.
 예수님은 하나밖에 없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하나님은 아들을 값으로 지불하여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삼으시려 한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독생자를 주셨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롬 8:32) 바로 하나님의 모든 것을 내주셨다는 뜻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실 때 하나님의 일부분을 내놓으신 것이 아니라 전부를 내놓으셨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 1:12) 독생자를 값으로 지불하심으로 우리를 당신의 자녀가 되게 하신 하나님. 얼마나 놀라운 사랑인가!
 하나님은 우리 영혼을 예수님의 피로 구속하셨고, 다시는 우리를 잃어버리시지 않는다.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취었음이니라.”(골 3:3) 악을 행하는 나는 십자가에서 예수님과 함께 죽었고, 예수님이 살리셔서 예수와 하나가 된 새로운 나는 하나님 안에 감추어져 있어서 누구도 손댈 수 없다.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 8:38~39)
우리를 구속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높이고, 영원히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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