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누아투]바다 모든 섬에 여호와의 이름을 영화롭게 할 것이라
[바누아투]바다 모든 섬에 여호와의 이름을 영화롭게 할 것이라
  • 염혜연
  • 승인 2016.10.14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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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누아투 전도여행

 2016년 10월 5일부터 9일까지 바누아투 전도여행을 위해 이현배 선교사와 양반석 선교사 외 3명이 함께했다.

▲ 바누아투 지도(출처:두산백과)

 바누아투공화국(Republic of Vanuatu)은 지구상에 몇 남지 않은 100% 깨끗한 나라이며 동시에 매년 행복지수 10위 안을 유지하는 나라이다. 바누아투는 남태평양 호주 동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4개의 큰 섬과 80개의 작은 섬들이 Y자형의 사슬 모양으로 펼쳐져 있다. Y자의 형태로 있기 때문에 바누아투의 국기도 Y모양으로 되어있다.

 동시에 두 나라(영국·프랑스)로부터 통치 받은 특수한 정치상황 때문에 주민은 언어·종교·정치면에서 뚜렷하게 두 계통으로 나누어져 있다. 27만 명의 인구 중 기독교 82.5%, 기타 토속신앙 등이 17.5%로 구성되어 있다.

▲ 포트빌라 공항

 바누아투로 전도여행을 갈 수 있게 된 것을 통해 하나님께서 바누아투를 정말 사랑하시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땅 끝까지 복음의 꽃이 피워지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작년 구원받은 현지 목사 카로가 야외에 집회장소를 만들어서 저녁마다 약 35여 명이 참석했고, ‘말파칼’ 이라는 다른 섬에서도 성도들이 왔다.

▲ Vanuatu Witness trip

 ‘말파칼’은 바누아투의 여러 섬을 거쳐야 도착할 수 있는 아주 먼 섬이다. 이 섬은 너무나 오지에 있기 때문에 한번 들어가려면 수많은 시간과 위험이 따른다. 비행기가 없고 오직 작은 배로만 이동이 가능하기에 그 사람들이 섬 밖으로 나오지 않는 이상 복음을 듣기가 어렵다.

 하지만 작년 전도여행을 통해 말씀을 들은 성도들이 이번에 기쁜소식 선교회에서 전도여행을 온다는 소식을 듣고 이틀간 배를 타고 집회 장소에 오게 되었다. 오직 말씀을 듣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위험을 감수하며 온 그들을 보며 그들 마음의 순수함을 느꼈다.

▲ Vanuatu Witness trip

 이번 야외 집회에서 브리즈번 양반석 선교사가 이사야 53장 5~6절의 말씀으로 복음을 전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양반석 선교사의 구원 간증과 죄를 가지고는 하나님을 섬길 수 없는 부분을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둘째 날은 생각과 죄에 대해서, 셋째 날은 가인과 아벨의 이야기로 행위와 은혜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 구원받고 손을 드는 성도들

 말씀이 끝이 나고 구원을 받은 사람은 손을 들어달라고 했을 때 많은 성도들이 손을 드는 모습을 보며 감사했다. 

-현지 목사 Kalo-

 “목사님이 우리에게 가르쳐 준 것들이 너무 감사하다. 많은 것을 배우고 또 알았다. 내가 많은 목회를 해왔지만 지금까지 가짜 목회를 했다는 것을 느꼈다. ‘앞으로 이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고, 지금까지 내 생각을 믿고 따랐지만 복음의 말씀을 믿을 거다.” 

▲ 왼쪽에서 첫 번째 elsie, 오른쪽에서 첫 번째 Jacqueline (말파칼에서 온 자매들)

-elsie(말파칼)-

“너무 감사하고 내 죄가 용서가 되어서 너무 감사하다. 내가 말파칼에 돌아가면 이 복음을 전하겠다. 이번에 목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많은 것이 이해되었다. 말파칼에서 내 가족과 함께 오게 되었는데, 다시 돌아가면 여기에서 느끼고 경험한 일들을 알려주고 싶다. 예전에 선교사님이 말파칼에 온 다음에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들었다. 제 아버지가 목사님이신데, 계속해서 말파칼에 있는 사람들한테 복음을 전하고 있다.”

-Jacqueline(말파칼)-

 “고맙다. 목사님이 바누아투에 와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여기에 있는 사람들하고 너무 좋은 시간을 보내고 간다. 이번 말씀을 통해 내 마음 안에 변화가 왔다. 예전에는 평안이 없고 소망도 없었는데, 이번에 말씀을 들으면서 소망과 평안이 마음 안에 자리 잡는 것을 느꼈다.”

▲ 라디오 방송국

 그리고 라디오 방송국으로 향했다. 작년 집회를 가졌을 때 처음으로 라디오 방송국에 가서 크리스마스 메시지를 전하게 되었는데, 이번에도 은혜를 입어 크리스마스 메시지를 전하게 되었다. 이 현배 선교사는 마태복음 1장 21절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의 말씀을 통해 '더럽고 냄새나는 더러운 마구간이었지만 예수님이 탄생함으로써 깨끗하고 값진 마구간으로 바뀌듯 우리의 마음에 예수님이 오시면 아무리 더럽고 추한 마음일지라도 바뀌게 된다' 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리고 창세기 1장 2절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의 말씀으로 창세기 강해를 했다. 이날 녹음한 메시지는 12월 24일 바누아투 전역에 방송된다.

▲ 장관 비서들과의 모임

 현지 목사 카로는 현재 IYF에 마음을 쏟고 도와주고 있는데 이번 전도여행 때 카로 목사의 도움으로 장관 비서들과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그곳에서 IYF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어떤 단체인지에 대한 설명을 나누었다. IYF를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느낀 그들의 마음이 활짝 열렸다. 장관들이 돌아오면 IYF에 대해 들었던 그대로 전해주겠다고 했다.

▲ Vanuatu Witness trip

마태복음 11장 28절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이번 전도여행을 통해 가난하지만 마음이 너무나 순수하고 아름다운 것을 보았다. 이번 바누아투 집회는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이 하시고 진정한 쉼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던 여행이었다.

 이사야 24장 15절에 바다에 있는 모든 섬에 하나님께서 영화롭게 하신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지금 남태평양의 섬들에 하나님이 말씀대로 그대로 이루고 계시는 모습을 볼 때, 참 소망스럽고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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