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예수님을 만나요
마음으로 예수님을 만나요
  • 박옥수(기쁜소식강남교회 목사)
  • 승인 2017.03.0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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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예수님을 만날까

하나님은 죄에 빠져 지옥에 갈 수밖에 없는 우리를 위해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셨습니다. 예수님이 2,000년 전 유대 베들레헴에 태어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서른 살 때부터 유대와 사마리아 지방으로 다니시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갈릴리 가나의 혼인 잔칫집에 포도주가 모자라 걱정할 때, 예수님이 물로 포도주를 만들어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문둥병에 걸린 사람을 만났을 때에는 문둥병을 고쳐주셨습니다. 야이로의 딸이 죽었을 때나 나사로가 죽었을 때 예수님은 그들을 살려주셨습니다. 또한 들에서 배고픈 사람들을 위해서 떡을 만들어 먹여주셨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이 이스라엘에 계실 당시에는 사람들이 어떤 어려움을 당해도 예수님을 만나면 모두 해결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은 모두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살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눈으로 예수님을 볼 수 없고, 귀로 예수님의 음성을 직접 들을 수 없으며, 손으로 예수님을 만질 수 없습니다. 그런 우리가 어려운 일을 당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예수님을 만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텐데, 어떻게 예수님을 만날 수 있을까요?

옥에 갇힌 바울과 실라

한번은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귀신에 사로잡힌 여자를 만났습니다. 그 여자는 귀신의 힘을 빌려 점을 쳐서 주인에게 돈을 벌어주는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여자가 전도하는 것을 방해하여, 사도 바울이 그 여자에게서 귀신을 나가게 했습니다. 귀신이 떠나는 바람에 여자가 점을 칠 수 없게 되자, 주인이 화가 나서 바울과 실라를 고발했습니다.

바울과 실라는 매를 많이 맞고 쇠고랑에 발이 꽁꽁 묶인 채 깊은 옥에 갇혔습니다. 옥에 갇힌 바울과 실라는 처음에 절망했을 것입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하는데 왜 이런 일을 당하지? 하나님이 왜 어려움을 주시는 거야? 아, 이제 복음 전하는 일 그만해야겠다. 너무 힘들다’ 하고 낙심하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마음으로 예수님을 만난 바울

그러다가 예수님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예수님이 살아계실 때 보리떡 다섯 개로 오천 명을 먹이셨다고 했지? 그 능력 있는 예수님이 내가 다메섹에 갈 때 나타나서 나를 만나주셨어.”

바울과 실라는 예수님이 행하셨던 놀라운 일들을 하나둘 이야기했습니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금까지 바울과 실라의 마음에 두려움과 걱정이 가득 차 있었는데,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예수님을 생각하는 동안 그들의 마음이 예수님으로 가득 찬 것입니다. 조금 전까지는 근심하고 두려워하던 바울이 마음으로 예수님을 만나니까 두려움이 다 사라졌습니다.

성경을 보면 “밤중쯤 되어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하매 죄수들이 듣더라.”(사도행전 16:25)라고 되어 있습니다. 바울과 실라는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일하셨습니다. 갑자기 지진이 일어나서 옥터가 흔들려 옥문이 열리고 쇠고랑이 다 풀어졌습니다. 바울과 실라가 자유의 몸이 된 것입니다.

간수가 자다가 깨서 옥문이 열린 것을 보고 죄수들이 다 도망간 줄 알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했습니다. 바울은 간수에게 “우리가 여기 있으니 네 몸을 상하지 말라.”며 안심시켰습니다. 간수와 간수의 가족들은 바울이 전해주는 말씀을 듣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함께 음식을 먹고 기뻐하며 즐거워하는 이야기로 끝이 납니다.

 

예수님을 생각하며 마음으로 만나기

우리가 어떤 병에 걸렸거나 무슨 어려움이 있어도 예수님을 만나면 다 해결이 됩니다. 우리가 우리 눈으로 예수님을 볼 수 없지만 마음으로는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병자를 고치신 이야기를 생각하고 또 예수님이 나를 죄에서 구원해주신 것을 기억하는 것, 그것이 바로 마음으로 예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어떻게 여러분을 구원해주셨는지, 여러분이 아플 때 어떻게 고쳐주셨는지, 어려운 문제를 만났을 때 어떻게 도와주셨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아니면 예수님이 어떻게 간음하다 잡힌 여자를 살려주셨고, 어떻게 문둥병자를 고쳐주셨는지 생각해도 좋습니다. 그럴 때 여러분의 마음이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은 예수님을 만나려면 예수님 곁에 가야 하고 눈으로 직접 봐야 합니다. 그런데 마음은 그렇지 않습니다. 마음은 예수님을 생각할 때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마음으로 예수님을 자주 만나는 한 해가 되기를

우리 마음이 예수님을 만나면 모든 근심이 물러가고 모든 두려움이 사라지고 모든 죄가 해결됩니다. 그래서 마음이 밝아지고 소망이 넘치게 됩니다. 여러분도 바울처럼 마음으로 예수님을 자주 만나야 합니다. 지금 우리는 눈으로 예수님을 못 보고 손으로 예수님을 만질 수 없지만 마음으로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힘들 때, 슬플 때, 괴로울 때, 외로울 때 예수님을 만나면 예수님이 여러분 가운데 거하시며 모든 어두움을 물리쳐 주십니다.

2017년 새해에는 여러분 마음이 예수님을 자주 만나서 어두움과 슬픔, 고통을 이기고 복되게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말씀의 샘을 읽고>

1. 이천 년 전, 예수님이 이 땅에 계실 때 예수님은 어떤 일을 하셨나요?

2. 옥에 갇힌 바울의 마음이 어떻게 변했나요?

3. 예수님이 여러분에게 해주신 일을 생각하고 적어보세요.

4. 성경 구절을 완성하세요. (힌트 요한복음 3:16)

영생을 얻게 하려

하나님이 세상을

멸망치 않고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이처럼 사랑하사

하심이니라

독생자를 주셨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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