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박옥수 목사 호주 성경세미나, 하나님과 마음을 합하는 호주의 목회자들
[호주] 박옥수 목사 호주 성경세미나, 하나님과 마음을 합하는 호주의 목회자들
  • 굿뉴스데일리
  • 승인 2017.06.06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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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달간 한국 전역을 뒤덮은 2017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의 열기를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이어간다. 6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호주에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뉴질랜드에서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가 열린다. 

지금 호주는 쾌청한 가을이다. 상쾌하고 신선한 공기가 조금의 거부감도 없이 온몸에 스민다. 천혜의 자연이 축복으로 임한 나라 호주, 이 땅의 풍요를 좇아 이곳에 온 전세계 각양각색의 민족들이 모여 다민족국가를 이루고 있다. 호주는 1인당 GDP가 5만불 이상으로 국민 대부분 물질적으로 여유롭고 부유한 삶을 살지만 채워지지 않는 마음 때문에 불행한 이들이 너무나 많다.

호주 시드니은혜교회 형제 자매들은 마음이 갈급한 호주 시민들을 얻고자 성경세미나를 준비하며 기도회로 한마음이 되었고, 가판전도와 포스터홍보 그리고 목회자 초청 등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맛보며 그 마음을 더듬었다. 날마다 하나님이 주시는 새 마음으로 마음에 힘을 얻은 성도들은 기쁨과 활력이 가득한 가운데 이번 성경세미나를 소망 속에 기다려왔고, 드디어 첫날을 맞았다.   

"이번 성경세미나가 마지막 기회라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이번에 정말 그렇다 싶은 게 예전에는 목회자 분들을 초청할 때 관심을 많이 보이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목회자들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이끄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관심을 갖고 오겠다는 분들도 많았고, 교제를 가지며 복음을 마음에 받아들이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최근 말씀시간에 사도행전 18장 10절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아무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하시더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호주사람들이 잘 살고 부자도 많기 때문에 교만하고 말씀을 들을 사람이 없다 생각했는데, 이 말씀을 듣고 이번 성경세미나에 많은 사람들을 얻겠다 싶은 마음이 듭니다. 이런 마음으로 전도를 하니까 사람들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온다는 사람도 많습니다. 형제 자매님들이 모두 그런 마음으로 세미나를 준비했습니다." - 양보라, 시드니은혜교회 

이번 호주 성경세미나를 함께 준비하기 위해 호주 선교사들뿐 아니라 남태평양 여러 섬들에 있는 선교사들과 한국에 있는 여러 사역자들도 호주로 건너와 마음을 모았다.
호주에 있는 성도들은 여러 지역에서 온 사역자들로부터 말씀을 듣고 날마다 새로운 마음으로 세미나를 준비할 수 있었다. 

호주 성경세미나가 열리는, 시드니 파라마타 '노보텔'
접수 중인 목회자

이번 성경세미나는 특히 목회자들을 많이 초청했다. 접수가 시작되자 수많은 목회자들이 찾아와 등록을 했다. 

Ken형제, 시드니은혜교회 
사회 박영주 목사

세미나는 시드니은혜교회 Ken형제의 지휘로 찬송을 부르며 시작되었고, 이번 성경세미나를 위해 박옥수 목사와 동행한 박영주 목사가 사회를 맡았다. 

말씀 전 이번 성경세미나를 위해 호주를 찾아온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순서가 있었다. 

합창단의 음악에 참석자들은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며 앵콜을 연이어 연호했다. 

이날 박옥수 목사는 오전 저녁으로 요한복음 5장 38년 된 병자 이야기를 전했다. 
성경을 처음 읽을 때는 예수님이 행하신 기적들이 보이고, 두 번째 읽을 때는 율법이 보여 죄에 매이게 되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로 성경을 읽으면 읽을수록 예수님의 마음을 볼 수 있었음을 이야기했다. 

"성경은 우리 귀에다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이야기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에 따라 성경을 보는 각도가 달라집니다."

또 예수님이 하신 이야기들을 보면, 38년 된 병자에게 '일어나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간음 중에 잡힌 여자에게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또 눈 먼 소경에게 '실로암에 가서 눈을 씻어라' 등 단순한 이야기들인데 사단이 사람의 생각을 복잡하게 만들어서 신앙을 어렵게 만듦을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복잡한 내 생각이 아니라 단순한 하나님의 말씀 속에 있는 하나님의 마음과 만났을 때 하나님의 의, 지혜, 능력이 내 것이 되는 세계를 전했다. 
최요한이 전갈에 물렸다가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받아들여 살아난 이야기, 최수현이 척수염에 걸렸지만 역시 하나님과 마음을 합해 이겨낸 이야기를 예화로 들어 하나님이 살아서 역사하심을 힘있게 전했다.

"하나님의 마음이 우리와 연결이 되면 하나님의 평안, 행복, 지혜, 거룩함, 그리고 의가 흘러들어옵니다. 하나님과 연결만 되면 어떤 누구라도 변할 수밖에 없습니다."

말씀이 전해질수록 참석자들은 마음을 눈앞에 펼쳐놓는 듯한 말씀에 푹 빠져들었다. 첫날 박옥수 목사는 하나님과 마음을 합했을 때 일어나는 변화에 대해 전했고, 다음날 마음을 합하는 방법을 이야기해줄 것을 예고했다. 

"(음악이) 정말 좋았습니다. 녹음까지 했어요. 목소리가 정말 좋아서 마치 천사의 목소리를 듣고 있는 것만 같았습니다. 천국의 목소리입니다. 악기연주를 하신 분들 또한 천국의 악기로 연주를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제 마음에 크게 남은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은 무척 단순하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 연결되어야 하나님의 뜻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5장 말씀에 예수님께서 병자에게 하신 말씀은 '자리를 들고 일어나라'는 것뿐이었습니다. 우리 삶에서도 정확히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뭐라고 하시는지 알 수 있습니다. 복잡한 건 하나도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 스스로가 더 복잡하게 만든다고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문제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연결만 되어 있으면 너무 단순해집니다." -리자 아바포, '지져스 이스 더 로드' 교회 

CLF(기독교지도자모임)

오후에는 목회자 모임인 CLF가 있었다. 오전부터 참석한 목회자 대부분이 그대로 CLF 모임까지 참석했고, 오전에 들은 말씀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CLF에서도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이 있었다. 처음 듣는 누구라도 또 들으면 들을수록 그 진가를 알게 되는 합창단의 음악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 박영주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박영주 목사는 오전시간 박옥수 목사가 전한 '하나님과 마음을 합하는 부분'을 다시 한 번 이야기했다. 알코올 중독으로 20년간 술을 마셔왔지만 하나님의 마음과 만나면서 사역자의 길을 걷고 있는 심홍섭 전도사 예화를 들어 하나님의 말씀과 마음을 합하는 부분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지난날 실패로 끝났던 사역을 이야기하며 자신의 노력으로 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이 말씀대로 일하실 것만 바라보았을 때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쉬운 신앙'을 전했다. 

"저는 5년 전에 벌써 사역을 그만두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목사입니다. 이제는 하나님과 연결되어 하나님의 일만 믿고 살겠다 마음을 정했습니다. 그 결과는 정말 좋았습니다. 내 인생 처음으로 '신앙은 정말 쉽구나' 생각했습니다. 거의 매주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보고 울었습니다. 이 사람이 변하고, 저 사람이 변하고 13년 동안 교회를 떠났던 사람이 돌아오고 새로운 사람이 구원받는 것을 지켜보았습니다. 그거 하나님의 말씀과 연결된 것뿐이었습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 내가 무슨 일을 했는지 물어본다면 저는 '아무것도 안 했다'라고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내가 온전하다고 하시면 나는 온전한 거고 의인이라고 하시면 의인인 것입니다." 

말씀 이후에는 다가오는 7월에 있을 한국 월드문화캠프 기간 중 갖는 세계기독교지도자포럼'을 소개하고 접수증을 나눠주었다. 홍보영상과 자세한 설명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큰 관심을 보이며 호응했다. 장차 한국에서 호주 목회자들을 만날 걸 생각할 때 소망스러운 시간이었다.

"저는 지금까지 기독교인이었고 수년간 말씀 또한 전해왔습니다. 오늘 말씀을 들었는데, 아직도 마음에 죄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제 마음에 죄와 허물이 남아 있었습니다. 전에는 이런 자유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영생에 대해 정확히 모르고 제가 천국에 갈 수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채로 계속 회개를 했습니다. 하나님의 의로움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사실 알고는 있었지만 믿지 못했습니다. 제가 예수님으로 인해 완전하게 된 것을 몰라서 스스로 완전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했습니다. 제가 정말 믿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오늘 말씀을 듣고 나서 제 마음에서 안심하고 완전히 자유로워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CLF에 참가하면서 과거에 배웠던 것들을 다시 확신할 수 있었고 어떤 상황이나 문제 속에 있을 때 우리가 어떻게 대처하면 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혼자 무엇을 해야 하는 게 아니라 예수님과 연결되는 부분 그리고 영적인 교제에 대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 정말 힘이 나고 신납니다. 감사합니다." - 존 매칸디 

성경세미나 이후에는 복음반과 개인신앙교제가 이뤄졌다. 

겉으로는 풍요로운 모습을 하고 있지만 마음은 메마르고 곤고한 사람들. 그런 호주 사람들을 구하고자 하나님께서는 먼저 목회자들을 부르시고 있다. 목회자들이 그동안 생각에 매여 열심으로 해온 신앙 대신 하나님과 마음을 합해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신앙을 배우고 참된 하나님의 일꾼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이번에 성경세미나를 하면서 형제자매님들이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목회자들을 초청했습니다. 오늘 박목사님이 말씀을 전하시는데 많은 사람들이 말씀을 들으면서 박목사님의 말씀은 참 이런 말씀은 처음 들어봤다. 이 말씀은 정말 놀라운 말씀이라고 말했습니다. 많은 목회자들도 이 말씀을 들으면서 자기가 틀린 부분도 이야기하고 우리가 마음의 세계를 몰랐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참 너무 기쁘고 또 내 마음에도 목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내가 신앙하는 부분에 대해서 이 교회에 대해서 참 몰랐다는 마음이 듭니다. 박 목사님이 오늘 저녁에도 요한복음 5장 말씀을 전하면서 예수님이 38년된 병자는 자기 생각이 없고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자리를 들고 일어났다고 하셨습니다. 내 마음에도 내 생각이 깨졌다는 마음이 들면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이 신앙이 잘못된 신앙이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오늘도 말씀을 들으면서 감사했습니다. 많은 일반교회 목사님들이 와서 마음이 바뀌는 걸 보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 윤창복 장로, 시드니은혜교회

"지금 제 마음은 너무 흥분되어 있어요. 박옥수 목사님이 시드니에서 갖는 성경세미나가 저에게는 두 번째인데요, 섬에서 온 많은 목사님들과 형제 자매님들이 지금 같이 참석했는데 박옥수 목사님이 40년 전에 한 그 기도가 오늘 현실이 되어 남태평양에 있는 섬과 이곳 사람들이 이 복음을 통해 구원받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아나 바왈리바, 시드니은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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