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 "내 생각을 버리고 예수님 말씀을 믿으십시오."
[뉴질랜드]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 "내 생각을 버리고 예수님 말씀을 믿으십시오."
  • 굿뉴스데일리
  • 승인 2017.06.10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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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 맞는 아침. 구름 한 점 찾아볼 수 없는 가을하늘과 가슴이 탁 트이는 맑은 공기, 넓게 펼쳐진 들과 눈부신 햇살이 인상적이다. 좋은 공기와 강렬한 햇빛 아래 초목들은 푸른 하늘을 향해 마음껏 뻗어 있다.  

 

아름다운 이 땅에서 갖는 성경세미나 둘째 날, 사람들 마음에 말씀이 심기면 세상 그 어느 곳보다도 아름다운 꽃과 나무들이 자라나 열매를 맺는다.

행사장 전경

행사가 시작되고 박영주 목사의 사회로 그라시아스합창단이 소개됐다. 

 
 
 
 

합창단의 음악은 언제 들어도 마음에 활력과 기쁨을 준다. 사람들은 매 순서마다 커다란 박수와 한호로 음악공연을 즐겼다.

 
 

특히 공연 맨 마지막 순서 소프라노 박진영, 이수연 두 사람의 듀엣무대는 공연의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특히 이날 남태평양 섬나라 출신 관객들이 많았는데, 남태평양 전통곡들을 부르자 관객 몇 명은 무대로 뛰어나와 즉흥적으로 춤을 추었고, 관객들은 함께 박수로 호응했다. 앵콜곡까지 모두 불렀지만 앵콜곡을 바라는 외침은 끊이지 않았고, 합창단은 몇 번이나 앵콜곡을 선사했다.  

 

합창단의 순서가 모두 끝나고, 박옥수 목사가 말씀을 전하기 위해 무대에 올랐다. 
박옥수 목사는 요한복음 8장 말씀을 전했다. 간음 중에 잡힌 여자는 돌에 맞아 죽을 수밖에 없는 형편이었지만 예수님께서 저를 죽음에서 건져주시고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는다'고 하셨다. 간음 중에 잡힌 여자가 한 것은 아무것도 없고 간음한 것밖에 없지만 예수님이 여자의 죄를 씻으셨기 때문에 여자는 죄로 인해 죽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이다. 

 

박옥수 목사는 어린 시절 겪은 절망과 실패로 자신을 믿는 마음을 버리고 하나님을 바라보았을 때 자기 죄를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피로 다 씻으셨다는 사실이 마음에 믿어졌고, 이후 하나님께서 이끌어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며 수없이 많은 사람들을 절망에서 건져내고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놀라운 삶을 살고 있음을 이야기했다. 

 

사도행전 13장 22절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 하는 말씀을 전하며 '우리는 아담의 후손이기에 수천년간 악한 생각에 지배받으면서 형성된 모든 것들로 인해 하나님과 절대 마음이 같을 수 없다'고 말했고, 그렇기에 '내 생각을 버리고 성경 속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받아들일 것'을 이야기했다. 

"하나님이 말씀하실 때 내 마음과 맞으면 받아들이고 안 맞으면 거부하는 게 신앙의 가장 큰 문제입니다. 만일 오늘 여러분 중에 누구든지 불문하고 하나님과 마음을 같이하면 하나님이 반드시 살아서 역사하는 걸 봅니다."

또 신장에 병이 생겼을 때 신장이식 수술을 받으면 다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처럼 거짓된 내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받아들이면 죄에서 벗어나 복된 삶을 살게 된다고 전했다.
마태복음 16장 24절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는 말씀을 이야기하며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죄를 다 사했습니다. 그냥 믿으면 되는 겁니다. 여러분은 죄를 짓는 사람이지 씻는 사람이 아닙니다. 죄를 씻는 분은 오직 예수님입니다. 여러분 생각을 모두 버리고 성경에서 의롭다 하면 의로운 줄 믿는 것입니다."

 

박옥수 목사의 메시지에 참석자들은 한 목소리로 "아멘"을 외쳤고, 다들 얼굴에 미소와 기쁨이 가득했다. 말씀을 마치면서 박옥수 목사는 짧은 만남에 대한 아쉬움과 뉴질랜드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뉴질랜드에 다시 올 것을 기약하며 무대에서 내려왔다.

"저는 가족과 함께 처음으로 왔습니다. 말씀이 너무 좋았습니다. 저는 온전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저는 말씀을 그냥 믿는 사람이었는데, 말씀을 들으면서 더 강하게 믿어집니다. 예수님께서 저희 모든 무리를 다 구원해주셨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것을 다 드리고 우리를 구원해주셨습니다. 예수님이 하신 걸 믿고 우리가 갖고 있던 걸 버려야 된다고 했습니다. 우리 스스로가 무언가 변화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 했습니다. 모든 것이 다 온전하다고 했습니다." - 라미스 / 뉴질랜드

 

"저는 왕가레이에서 저녁마다 하는 예배에 참석합니다. 박 목사님은 한국에서 큰 교회를 운영하시는 분이라고 들었습니다. 이번에 박 목사님을 통해서 성경이 일하는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돼서 너무나 설레고 기뻤습니다. 목사님 말씀을 통해 소망이 넘쳤습니다. 하나님은 크신 분이고, 그 분이 일을 하시면 아무것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저의 죄를 다 씻으신 것을 믿습니다. 제 마음에 평안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저의 죄를 깨끗이 씻어주셨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저의 죄는 보이지 않고 예수님이 저를 그분의 피로 깨끗한 의인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 엔토니 / 뉴질랜드 왕가레이   

CLF 뉴질랜드 목회자모임

둘째 날 오후에는 성경세미나 장소에서 뉴질랜드 목회자 모임이 있었다. 이날 모임에 뉴질랜드 내 섬나라 사람들을 위한 교회에서 많은 목회자들이 참석했다. 

 
 
 
 

호주 타운스빌 남하영 선교사의 사회로 시작했고, CLF홍보영상을 시청했다. 축하공연으로 그라시아스합창단 바이올리니스트 장혜림과 소프라노 듀엣 박진영, 이수연의 무대가 있었다. 

 
 

이날 강사는 기쁜소식 분당교회 박영주 목사였다. 박영주 목사는 같은 교회 부사역자로 있는 심홍섭 전도사 예화로 메시지를 전했다. 심 전도사는 형제로 있던 시절, 매일 술을 과하게 마시면서 20년 동안 술을 끊지 못했다. 죄 사함을 받고 교회를 찾아온 이후로도 여전히 술을 마셨다. 그러던 중 교제를 통해 '온전케 되었다'는 말씀이 마음에 심기었고, 교회로 이끌림을 받아 사역자의 길을 가고 있음을 이야기했다. 이후 심홍섭 전도사를 만나는 사람마다 '술을 어떻게 끊었냐'고 물었고, 이에 심홍섭 전도사는 '(술을 끊기 위해) 자신은 아무것도 한 것이 없고 오직 온전하다는 말씀 한마디를 받아들인 것밖에 없음'을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자기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받아들이면 그 말씀이 온전히 우리를 변화시킨다고 말했다. 

"로마서 3장 23, 24절은 하나님의 판결문입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했다. 그러나 'You're justified!'법정에서 재판장이 유죄를 선언했는데 '아닙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할 사람이 있습니까? 네 그런 사람은 없습니다."

 

"이번 성경세미나에 박옥수 목사님이 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꼭 뵙고 싶었습니다. 사실 저는 40년 전 목사님과 인연이 있습니다. 21년 전 뉴질랜드로 이민을 왔고, 이번에 이현배 목사님을 통해 이번 집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다시 뵐 수 있어 너무 반갑고 감사합니다." - 류제열(목사) 

쿡 아일랜드 참석자들

이번 뉴질랜드 성경세미나에는 특히 여러 섬나라에서 많은 이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리디아(이소은 자매 - 뉴질랜드 이현배 선교사 둘째 딸)을 통해 참석했습니다. 말씀을 듣는데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목사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그라시아스 노래도 너무나 놀라웠고 아름다웠습니다. 이번에 쿡 제도 사람들 10명 정도가 함께 참석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티나 / 쿡 아일랜드

쿡 아일랜드에는 아직 선교회 지부가 없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그곳에도 힘있게 복음을 전하시기 위해 현지 목회자들을 붙여주셨다. 그들이 마음을 열고 모임에 참석해 우리와 마음을 같이함에 감사를 드린다. 계속해서 남태평양 곳곳의 목회자와 사람들이 연결돼 복음이 구석구석 힘있게 전해질 것이소망스럽다. 

 
 
 

짧고도 행복했던 뉴질랜드 성경세미나가 막을 내렸다. 호주에 이어 뉴질랜드에서도 성경세미나를 기뻐하신 하나님께서 아름다운 음악과 말씀을 허락하셔서 함께 기뻐하고 행복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름다운 땅과 아름다운 사람들, 이곳에 세상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이 아름다운 말씀이 전해져 정말 복된 시간이었다. 이번에 전해진 말씀이 참석자들 한 사람 한 사람 마음에 깊이 심기어 아름다운 열매들을 맺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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