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캠프] 마인드 강연으로 하나 되는 월드캠프
[월드캠프] 마인드 강연으로 하나 되는 월드캠프
  • 박초롱
  • 승인 2017.07.05 1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 세계 학생들이 모여 교류하고 마음을 나누는 화합의 장, ‘월드문화캠프’의 셋째 날이 밝았다.

한국 문화를 체험해보는 ‘아카데미’, 부산명소를 방문하는 ‘관광 시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 가운데 캠프의 분위기도 한껏 무르익었다.

또한 매 시간 학생들을 위해 준비된 세계문화댄스, 리오몬따냐,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은 학생들의 마음을 캠프 앞에 활짝 열게 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미녀와 야수' 공연

아프리카의 열정이 느껴지는 댄스 ‘주아 와카와카’의 흥겨운 무대로 셋째 날 오전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이어 IYF의 학생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리오몬따냐’의 신나는 남미 스테이지로 공연장의 열기는 한껏 달아올랐고, 모두가 한 마음으로 즐거워하고 행복해했다.

아프리카 댄스 '주아 와카와카'
리오몬따냐의 공연에 빛으로 화답하는 학생들

저녁 트루스토리 공연 때문에 하루 종일 공연 연습을 했는데 이게 너무 좋은 일이라는 마음이 들었어요. 트루스토리를 하기 전에는 너무 걱정되고 두려웠지만 우리 속에 계신 하나님이 우리 마음을 하나로 모아주시면서 트루스토리를 도우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리고 학생들이 트루스토리를 보면서 감동받는 걸 볼 때 감사했습니다. 연습할 때 몸이 조금 아팠는데 ‘아프지만 나았다.’ ‘다 이루었다.’ 라고 하신 강연을 들으면서 저도 다 나았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어이, 태국)

용두산에서 반 친구들과 기념사진

오후 관광 시간, 팀별로 해운대 해수욕장, UN평화공원, 국제시장 등을 방문하면서 어느새 가까워진 반 친구들과 사진을 찍고, 마음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새롭고 다양한 것들을 경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마인드강연을 통해 다른 사람과 소통하고 교류하는 방법이 월드문화캠프의 모든 프로그램 속에 녹아 있다.

남태평양댄스 '로고 테 파테'

저녁 강연 전,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피지, 인도 등의 문화댄스는 경쾌하고도 익살맞은 음악과 동작으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동작 하나하나에 각 나라의 문화가 묻어나는 퍼포먼스는 관객들을 새로운 세계로 안내했다.

연극 무대도 펼쳐졌다. 아프리카 라이베리아로 굿뉴스코 해외봉사를 다녀온 정대철 단원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연극은 캠프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깨알같은 웃음과 감동을 주었다.

라이베리아 '정대철' 단원 트루스토리

마지막 무대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으로 채워졌다.

피아니스트 미하일 베네딕토프와 석승환의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듀엣무대는 파워풀한 연주로 관객으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피아니스트 미하일 베네딕토프와 석승환의 듀엣 연주

이어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이 있었다. 마음으로 하나되어 부르는 합창은 관객의 마음까지 하나로 모았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감동의 무대

저는 외국인 학생들을 챙기느라 프로그램에도 잘 참석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마음이 어려웠는데, 강연을 들으면서 어렵다는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대통령의 말 하나로 대위가 대령으로 진급하는 것처럼, 저도 조건과 상관없이 이 월드캠프 안에 있다는 것만으로 값진 걸 많이 얻어가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정석영, 부산)

월드캠프에 참가하고 있는 학생들

관객의 마음이 무대로 모인 가운데 가장 중요한 순서인 마인드 강연이 이어졌다.

강사 박옥수 목사는 이승만 대통령에 관한 예화로 강연의 문을 열었다.

매시간 마음의 세계에 대해 배우는 마인드강연 시간

이승만 대통령 재임시절 하루는 군부대를 시찰 중이었다. 그 부대 식량창고를 담당하는 대위 한 명이 전날 술을 마시고 창고에서 잠을 자고 있었는데, 부하로부터 대통령이 시찰 중이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어쩔 줄 몰라 했다. 그러다 속옷바람으로 쌀을 나르기 시작했는데, 창고에 들어선 대통령은 그 모습을 보고 왜 장교가 쌀을 나르고 있냐고 물었고, 대위는 수고하는 부하들과 대통령을 위해 일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대통령은 대위에게 감탄하며 대령에 임명했다.

대위가 대령이 되는 건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지만 권한을 가진 대통령이 임명한 것이기에 그대로 되는 것임을 이야기했다.

"아무나 대위를 대령으로 임명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이 대위를 대령으로 임명한다고 했기 때문에 대위는 대령이 되는 것입니다."

예화를 통해 내가 주관하는 삶 대신, 나를 진정 위하고 올바른 길로 이끌어줄 수 있는 멘토의 말을 그대로 들을 때 전과 다른 새롭고 놀라운 삶을 살 수 있음을 이야기했다. 박옥수 목사 자신도 세계 각지로 나아가 마음이 어두운 이들에게 꿈과 소망을 주는 일들을 시작하면서 새로운 길들이 열리고 생각지도 못한 일들을 이루어가고 있음을 이야기했다.

마인드 강연으로 하나되는 월드캠프

“박 목사님의 간증을 통해 말씀의 힘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박 목사님 강연 중 배가 아픈 현실을 보지 않고 말씀을 믿고 따라간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 간증은 박 목사님의 간증이지만 저희들에게도 병이나 똑같은 상황이 올 때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이겨낼 수 있겠구나 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어떻게 일하시고 얼마나 우리를 도우시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IYF가 정말 좋은 단체라고 생각하고, 캠프에 참석한 이유가 말씀을 듣기 위해서인데 박 목사님 강연을 듣고 우리나라에 돌아가면 우리들의 간증을 나눠드리고 싶습니다.” (벤자민, 코트디부아르)

월드문화캠프 마인드강연은 실제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긍정적이고 힘 있는 삶을 살도록 이끌고 있다. 마인드강연을 통해 참석자들이 새로운 마인드를 배우고, 캠프가 끝난 후에도 이를 실제 삶에 적용하면서 이전과는 전혀 다른 놀라운 삶을 살 것이 소망된다. 월드문화캠프에서 마인드강연이 가장 중요하고, 또 기다려지는 이유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