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말 그대로 '온 가족'이 함께하는 캠프, 벅찹니다!"
[강릉] "말 그대로 '온 가족'이 함께하는 캠프, 벅찹니다!"
  • 노주은
  • 승인 2017.08.05 0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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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함께하는 제46회 2차 강릉 여름캠프’가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그 제목처럼 하나님께서는 구원받은 형제 자매들의 가족과 친척들을 이 캠프에 불러 모으셔서 온 가족이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구원받는 큰 복을 주셨다.

한 자매는 캠프에 참석하기 전, 구원받지 않은 큰어머니가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큰어머니를 캠프에 초청했다. 그리고 그 두 아들까지 어머니를 뵈러 캠프에 참석하게 되면서, 교회를 전혀 모르던 온 가족이 강릉교회에 모여 복음을 듣고 마음을 활짝 열었다며 벅찬 마음을 전했다.

▲ 몸이 불편한 큰어머니와 그 두 아들, 그리고 최근 구원받은 친정어머니와 시어머니 등 온 가족이 강릉캠프에 참석하게 된 기쁜소식 강동교회 임미숙 자매 가족들이 강릉교회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캠프에 참석하기 전, 큰어머니가 아프시다는 연락을 받게 되어 제 마음과 상관없이 우리 여름캠프를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큰어머니가 참석하고 싶어 하시는 겁니다. 게다가 큰어머니가 몸이 불편하니까 그 아들이 어머니를 캠프에 모셔다 주기로 해서 덩달아 캠프에 참석하게 됐고, 복음을 듣고 마음을 활짝 열었습니다. 또 강릉 근처에 사는 큰어머니의 다른 아들도 어머니를 뵈러 강릉교회에 들렸다가 말씀을 듣는 은혜를 입었어요. 또 제 마음에 큰 부담이 하나 있었는데, 최근 구원받으신 친정어머니와 시어머니를 캠프에 초청하는 것이었습니다. 연세도 많고 구원받은 지 얼마 안 된 분들을 모시고 간다는 게 많이 부담스러웠지만 제 생각을 버리고 두 분께 캠프에 가자고 말씀 드렸더니 흔쾌히 가시겠다고 하셔서 두 분까지 모시고 올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친정어머니와 시어머니, 그리고 큰어머니를 캠프에 보내주셨고 두 아들까지 보내주셔서 저희 온 가족이 강릉교회에 모이게 됐습니다. 강릉교회 앞에서 가족사진도 찍었는데 정말 소망스럽고 행복했어요." 임미숙(기쁜소식강동교회·여·51세)

장로교회를 20년 다녔지만, 인터넷으로 박옥수 목사의 말씀을 듣고 기쁜소식선교회에 마음을 활짝 열었던 한 40대 여성은 회사 근처에서 가판전도를 하던 김포교회 자매를 우연히 만나게 돼 이번 캠프에 참석했고 구원을 받았다.

 

“저는 장로교회를 20년 다녔어요. 3월경에 만난 의사선생님의 소개로 기쁜소식선교회 인터넷 설교를 듣게 되었어요. 인터넷으로 박옥수 목사님 말씀을 들었는데 말씀이 너무 좋아서 계속 들었습니다. 그리고 교회를 한번 가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어요. 그런데 어느 날 회사 근처에서 가판전도를 하는 김포교회 자매님 한분을 만나서 여기 캠프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복음반 말씀과 개인상담을 하면서 영원한 속죄에 대해 정확히 알게 되었습니다. 장로교회에서 해결받지 못했던 죄의 문제를 깨끗이 해결받아서 속이 후련하고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는 제 삶에서 예수님의 능력이 나타날 것이 기대됩니다.” 조은희(김포·42세)

▲ 박옥수 목사의 저서 <내 안에 있는 나 아닌 나> 일화 속 주인공인 유인철 형제의 트루스토리
▲ 기쁜소식 강남교회 형제 자매들이 준비한 유인철 형제의 트루스토리

소망과 기쁨의 소식이 넘쳐나는 제46회 2차 강릉 여름캠프의 마지막날 저녁은, 최근 출간된 박옥수 목사의 저서 <내 안에 있는 나 아닌 나>의 일화 속 주인공인 유인철 형제의 트루스토리로 시작됐다.

▲ 김현아 자매의 피아노 솔로

기쁜소식 마포교회 박영선 목사가 마지막 날 저녁 예배를 위해 기도했고, 김현아 자매의 피아노 솔로 연주와 기쁜소식 춘천교회의 특송이 이어졌다. 김현아 자매는 <쇼팽 왈츠>, <너 어둠에 헤매는 이여>를, 기쁜소식춘천교회는 <오직 주만이>, <하나님의 약속> 그리고 앵콜콕으로 <왕이신 나의 하나님이여>를 찬양했다.

▲ 기쁜소식 춘천교회의 특송

2차 강릉 여름캠프의 주강사 박희진 목사는 사무엘상 15장 1절부터 3절까지를 본문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신앙에 대해 설교했다.

“회사에 갓 들어간 신입사원이 똑똑하고 일도 잘 하지만 사장님이 시키는 대로, 사장님이 원하는 방향으로 일하지 않는다면 회사는 더 이상 그 사원을 쓸 수 없습니다. 어떤 사원은 조금 부족하고 모자라도 사장님이 시키면 그것을 그대로 받아서 한다면, 회사는 그 사원을 키우고 가르쳐서 계속해서 곁에 두려고 할 겁니다. 신입사원들에게 자기의 능력이 얼마나 좋고 뛰어난 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회사가 원하는 바, 사장님이 원하는 것을 그대로 받아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일 잘해라’, ‘열심히 살아라’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그저 하나님이 우리에게 넣어주신 마음을 따라서 그 마음으로 살길 바라시는 겁니다.”

▲ 제46회 2차 여름캠프가 진행 중인 기쁜소식 강릉교회

"하나님께서 사무엘 선지자를 통해 사울에게 아말렉을 진멸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듣고 사울은 아말렉을 진멸했습니다. 하지만 자기 나름대로 했습니다. 아말렉에서 코로 호흡하는 모든 남녀노소, 짐승을 다 죽이라고 했지만 사울은 아말렉 왕을 죽이고 승리했다는 것에 도취되어서 하나님의 말씀에 자기 생각과 판단을 섞어버렸습니다. 하나님께 제사를 드린다는 명분 아래 가장 좋은 소와 양을 남겼습니다. 사울에게는 진멸할 것과 남길 것이 따로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과 달랐지만 사울은 자기가 뭘 잘못하고 있는 지조차 몰랐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마음으로 살아갑니까? 말씀대로만 살고 있습니까, 아니면 내 생각과 판단이 섞인 채로 살고 있습니까?”

‘나는 어떤 마음으로 살고 있는가?’

사울은 자기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따른다고 생각했지만 그는 하나님의 말씀만을 따르고 순종한 것이 아니라 말씀에 자기의 생각과 판단을 섞었다. 그리고 저주를 받았다. 이번 캠프에서 전해진 말씀이, 여태껏 나름대로 종의 말씀을 순종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른다고 생각해왔던 형제 자매들에게 자신의 마음의 현주소를 돌아보게 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

 
▲ "정말 즐겁습니다!"

2차 강릉 여름캠프는 5일(토) 오전 일정을 마지막으로 그 막을 내린다. 생각과 말씀을 구분하는 신앙의 초석을 다지고, 하나님의 지혜를 발견하고, 나는 하나님 앞에 어떤 마음으로 살고 있는지 되돌아보게 한 이번 여름캠프는 8월 9일(수)~12일(토) 강릉과 대덕에서 한 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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