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사고력과 자제력을 키워주는 어린이 인성캠프
[인천] 사고력과 자제력을 키워주는 어린이 인성캠프
  • 이성옥
  • 승인 2017.08.20 2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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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생 70여 명이 인성캠프 참여

기쁜소식 인천교회 주일학교가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 소예배당에서 어린이 인성캠프를 개최했다.

어린이들의 미래가 달린 올바른 인성(사고력과 자제력)을 키워 주고자 마련된 어린이 인성캠프에 70여 명 학생이 함께했다.

▲ 기쁜소식 인천교회 어린이 인성캠프 개최

첫 순서로 친밀감 형성을 위한 ‘아이스 브레이킹’을 가지며 서로의 어색함을 날려버렸다.

▲ 아이스 브레이킹으로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되다.
 

첫날 인성교육에 주일학교 권동성 부장이 “경청”을 주제로 듣지 않았을 때의 결과와 경청했을 때의 결과를 예를 들면서 경청은 인성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 마인드 인성교육 시간

이어 강연 들은 내용을 토대로 팀별토론과 발표를 하는 ‘액션 러닝’ 프로그램은 강연 내용을 기억하고 문제점의 해결책을 찾아가며 실천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 강연내용을 토대로 액션러닝을 하다

오후에 펼쳐진 인성레크레이션 시간에는 공감의 뿌리, 도미노, 퍼즐, 나만의 물고기, 협동 바운스, 복불복 까나페를 하면서 학생들은 자신의 모습이 어떠한지 발견해보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서로 배려하고 연합하며 협동하는 마음을 갖게 됐다.

▲ 인성 레크리에이션으로 배려와 협동심을 배우다
▲ 협동바운스
▲ 도미도
▲ 퍼즐 게임
▲ 퍼즐
▲ 복불복 카나페

“인성 레크리에이션을 하면서 배려심과 협동심을 배웠어요. 협동 바운스 할 때 처음에는 이기려고만 하다보니깐 잘 안 돼서 친구들과 싸우기도 하고 짜증만 났어요. 레크리에이션을 하면서 이기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 협동하고 배려하면서 활동할 때 이기는 것보다 더 즐거운 것을 느끼게 되었어요.” - 김지원(인천 부곡초 5)

이어진 인성교육에 도완섭 교사와 김재국 교사가 ‘자제력’과 ‘사고력’에 대해 각각 강연했다.

“자제한다는 것은 일종의 습관인데 처음에는 싫지만 억지로라도 자제하다보면 나중에는 습관이 된다. 스스로는 할 수 없기 때문에 잘못된 마음과 싸워줄 부모든 멘토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으며, “지혜로운 자는 육체의 욕구만을 따라가지 않고 미래를 대비해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고 절제하고 사고하는 삶을 살아간다”고 말했다.

 

“자제력 강연 중에 게임 중독에 관해서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게임을 자제하지 못하고 계속하게 되면 마약을 한 사람의 뇌에 손상이 되는 부분이 있다고 하셨어요. 그것처럼 게임을 자제하지 못하고 하루에 3-4시간 지속적으로 하게 되면 그 마약한 사람처럼 뇌에 똑같은 부분이 손상된다고 해서 게임을 할 때에도 자제력이 필요하다고 말해주셨어요. 저도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고 한번 하면 끊지 못하고 계속 붙잡고 있을 때가 너무 많은데 이번 강연을 듣고 스마트폰을 하는 부분에도 자제를 해야 정신이 건강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 이현경(인천 용현초 5)

“자제력이 없어 늘 사고 싶은 것을 많이 사고 돈을 낭비했는데 이제는 자제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구요. 제가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하고 살았는데 행동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다음 인성캠프에는 다른 친구들을 초청해서 많이 데리고 오고 싶어요” - 정찬희(인천 청라초 4)

학생들은 무서움에서 보다 담대하고 강한 마음을 키우는 담력체험에 이어 다음날 강화도에 있는 동막해수욕장 조개채취 및 극기갯벌체험장으로 향했다.

▲ 담대하고 강한 마음을 기르는 담력체험

학생들은 잠시나마 도심의 생활을 잊고 자연과 마음껏 어우러진 시간을 가지며 고된 훈련과 협동심으로 인내와 자신의 한계를 넘어보는 소중한 추억을 남겼다.

▲ 동막해수욕장에서 갯벌체험(조개채취)
▲ 머드샴푸 어때!
▲ 머드탕
▲ 갯벌에서 극기훈련
▲ 달려라 달려!
▲ 충성^^
▲ 이겨라 영차~
▲ 힘내라 영차~
▲ 힘들지만 자연과 함께여서 좋았어요.

“갯벌에서 줄다리기 하느라 힘들었어요. 극기체험이라 힘들었지만 그만큼 정말 재미있었고, 자연과 함께하니까 스트레스도 풀었어요.” - 이선아(인천 신월초 4)

즐거운 갯벌체험을 하고 돌아온 학생들에게 박창규 목사가 “맹자의 어머니에 대해 이야기하며 어머니는 맹자에게 마음의 방향을 가르쳐 주고자 3번 이사를 했다”며 마음의 방향의 중요성에 대해 말했다.

마지막 날 학생들은 팀별 토의와 발표를 하며 부모님에게 감사의 편지쓰기를 끝으로 3일 간의 어린이 인성캠프가 마무리되었다.

기쁜소식 인천교회 주일학교는 이 인성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을 갖고 나아가 교회와 연결되어 복음이 전해지기를 소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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