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자녀를 생각하는 부모의 마음 힐링콘서트
[인천] 자녀를 생각하는 부모의 마음 힐링콘서트
  • 이성옥 기자
  • 승인 2017.09.05 20: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총 200여 명의 실버들이 참석해

기쁜소식인천교회 실버대학이 9월 2일 구월동 올림픽기념생활관 소강당에서 제2회 ‘자녀를 생각하는 부모의 마음’을 주제로 힐링콘서트를 개최했다.

지난 실버캠프에 연결된 실버들을 포함해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실버캠프 장기자랑에 참여해 동상을 받은 인천 구월동 노인복지센터 공연팀의 ‘사랑가’로 콘서트의 문을 열었다.

▲ 인천 구월동 노인복지센터 공연팀의 ‘사랑가’

사랑가의 춤사위와 실버대학 김옥남 강사의 ‘소풍 같은 인생’ 열창으로 실버들은 한껏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 실버대학 김옥남 강사의 ‘소풍 같은 인생’ 열창
▲ 함께 박수를 치며 노래를 따라 부르고 있다.

자녀가 부모를 향한 마음을 담은 공감영상 후에는 자녀에게 고마웠거나 눈물을 흘렸던 적이 언제인지에 대한 공감토크가 이어졌다.

▲ "가난하고 먹을 것이 없어서 자식들 키울 때 힘들었어요"

“해준 것이 없는데 알아서 공부해서 대학 가고 장학금 받는 모습을 볼 때 고마웠어요.”

“자식 일곱을 낳았는데 가난하고 먹을 것이 없어 젖이 모자라 먹일 수 없었을 때 너무 가슴 아프고 눈물이 났어요.”

실버대학 남영랑 강사의 ‘부초 같은 인생’ 공연에 이어, ‘시어머니와의 갈등 해결’에 관한 체험을 진솔한 이야기로 풀어낸 조송연 강사의 체험담은 실버들을 웃게 하고 진지하게 경청하게 해 공감을 이끌어냈다.

▲ 도레미합창단 남성 듀엣이 어머니의 마음을 담은 노래 선사

이날 기쁜소식인천교회 박창규 목사가 “오늘날 부강한 대한민국은 여러분들의 희생과 헌신의 결과입니다. 여러분들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어떤 어려움과 형편에서도 다 이길 힘을 얻었습니다”라며 '어머니는 안식처'라고 말했다.

▲ 부모의 마음을 전한 박창규 목사

실버들은 힘들고 어려운 시절이었지만 참고 견뎌오니 이런 좋은 시간도 있다며 소감을 말했다.

 

인천 남동구 이옥자 실버는 “마음과 마음을 여는 마인드 강연이 참 좋고, 이런 공연에 함께 해서 행복하다”며 이 공연을 마련해 준 실버대학 측에 감사를 표했다.

▲ "이런 콘서트에 함께 해서 행복합니다"

도레미합창단 남성듀엣이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과 부모’에 대한 노래를 선사한 뒤 실버대학 교사들이 ‘어머니의 마음’을 참석자들과 함께 부르며 힐링콘서트는 마무리되었다.

▲ 도레미합창단의 남성듀엣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부모' 선사
▲ 인천실버대학 교사들과 참석자들이 함께 부르는 '어머니의 마음'
▲ "마음이 힐링되는 콘서트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부모에 대한 고마움과 그리움이 콘서트를 보면서 울컥했어요. 이제까지 본 콘서트 중에서 정말 감동 있게 잘 봤어요.” - 정이분(인천 구월동)

계속해서 이어질 실버 힐링콘서트를 통해 부모의 마음을 발견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하길 소망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