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을 전할 때 행복하다
복음을 전할 때 행복하다
  • 이가희 기자
  • 승인 2018.01.25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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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은뱅이를 일으킨 베드로
사도행전 3장에 보면,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올라가는 장면이 나옵니다. 하루는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 미문을 지나다 앉은뱅이를 만났습니다. 앉은뱅이는 태어날 때부터 다리에 이상이 있어서 걷지 못하고 성전 문 앞에 앉아 구걸하며 지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전에도 성전에 들어가면서 그를 자주 보았습니다. 전에는 불쌍히 여겨서 동전을 주거나, 돈이 없으면 못 본 척하고 지나갔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그날은 베드로의 마음 안에 있는 예수님이 새로운 마음을 일으켜 주어, 그냥 지나갈 수 없었습니다. 베드로가 앉은뱅이에게 말했습니다.
“우리를 보라.”
베드로가 말했지만 사실은 성령이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앉은뱅이가 놀라서 쳐다보자 베드로가 또 말했습니다.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
그러자 예수님의 능력이 나타나서 앉은뱅이가 일어나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미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앉은뱅이가 나아 걸어다니는 것을 보고 사람들이 “저 사람이 어떻게 걷고 뛰지? 정말 놀랍다!” 하며 베드로에게 모여들었습니다. 베드로가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일을 왜 기이히 여기느냐? 우리 개인의 권능과 경건으로 이 사람을 걷게 한 것처럼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
베드로는 앉은뱅이가 어떻게 걷게 되었는지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사도행전을 보면 예수님이 일하셔서 5천 명이 구원받는 놀라운 역사가 이어졌습니다.

가장 중요한 일
우리 삶에는 크고 중요한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수님의 피로 죄가 씻어졌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입니다. 사탄은 사람들의 마음을 어둡게 해서, 예수님이 우리 죄 때문에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죄에 매인 삶을 살게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구원받은 우리가 복음을 전해서 사람들이 구원받기를 간절히 원하시고 그 일을 위해 우리 마음을 계속 이끄십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하려고 하면 사탄이 우리 마음에 부담을 주어서 복음 전하는 일을 피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어떤 부담 속에서도 복음을 전하기 시작하면 역사가 일어납니다. 복음의 주인은 예수님이기 때문에 예수님이 역사하셔서 사람들이 구원받는 일을 이루시는 것입니다.

가장 기뻤던 적은 언제인가?
얼마 전, 나는 아프리카 우간다에 갔다가 주일 오전에 ‘미라클센터교회’에 초청받아 갔습니다. 그 교회는 우간다에서 가장 힘이 있는 교회였고, 목사님도 훌륭하고 좋은 분이었습니다. 나는 그곳에서 한 시간 반 동안 복음을 전했습니다. 예수님의 보혈이 우리 죄를 어떻게 씻었는지 이야기하고 우리가 자신을 보는 눈과 하나님이 우리를 보시는 눈의 차이 등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이 “아멘!” “아멘!” 하고 소리쳤습니다. 복음을 듣고 감격스러워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때의 감격을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이따금 ‘내 인생에서 가장 기뻤던 적이 언제인가?’ 생각해 보면, 좋은 물건을 살 때도 기쁘고 반가운 사람을 만날 때도 기뻤지만 복음을 전해서 사람들이 구원받을 때 말할 수 없이 기뻤습니다.
사도행전에서 일어난 모든 역사들은 복음을 전할 때 일어났습니다. 빌립이 구스 내시에게 복음을 전해서 일어난 역사, 베드로가 예루살렘에서 복음을 전해서 구원받은 사람이 3천 명, 5천 명이 일어난 역사…. 이런 일들이 내게 큰 꿈을 가져다주었습니다.   
나는 때때로 ‘나 같은 사람이 뭔데 하나님이 나에게 복음전하는 길을 열어주시는가?’ 하는 마음이 들어 감격스럽습니다.

복음만을 위해 사는 일꾼이 되기를
베드로가 앉은뱅이를 고치고 복음을 전했듯이, 하나님은 나에게도 많은 방법으로 복음 전할 문을 열어주셨습니다. 그리고 복음을 전하는 동안 나에게 한없는 기쁨과 감사가 넘치게 하셨습니다. 내가 복음을 전하는 동안 마음에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고,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 함께해야 한다!’고 참으로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서 우리를 구원하신 영광스러운 일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 예수님이 놀랍게 일하십니다. 반대로 사탄은 우리 마음에 두려움과 근심, 염려를 넣어 줍니다. 그런 것에 빠져서 복음을 전하지 못하게 합니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복음을 전하면 우리 마음에 예수님이 계셔서 우리에게 닥치는 어떤 문제라도 해결하십니다. 구원받은 모든 사람들이 복음만을 위해 사는 귀한 하나님의 일꾼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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