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종의 말씀 한마디에 힘 있게 길을 여시는 하나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종의 말씀 한마디에 힘 있게 길을 여시는 하나님
  • 노영경 기자
  • 승인 2018.01.30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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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 서울 대전도집회 때 기독교 지도자모임으로 각 나라를 대표하는 사람들을 초청하자고 했다. 그때, 러시아 연해주 침례교회 아키프 목사가 참석했고, 말씀을 듣고 교제를 나누면서 복음을 마음에 품었다. 러시아에 돌아온 아키프 목사는 주변에 있는 침례교회 목사들과 집사들에게 복음을 전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헌목 목사를 초청했다.

*작년 10월 기독교지도자포럼에 참석한 아키프 목사
*박옥수 목사와 교제 후 기념사진
*공항에 마중나온 아키프 목사

공항에 이헌목 목사 일행이 도착했을 때 아키프 목사가 마중을 나와서 반갑게 맞이했고 우수리스크에 있는 아키프 목사의 교회로 갔다. 우수리스크 교회의 성도들은 온 마음을 다해 기쁨으로 이헌목 목사를 맞이했고, 이어서 말씀을 전했다.

이헌목 목사는 오후 6시30부터 9시30분까지 두 차례에 걸쳐서 말씀을 전했고, 우수리스크 교회의 성도들이 처음 듣는 말씀을 큰 관심을 가지고 받아들이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아키프 목사가 시무하는 우수리스크교회에서
 

연해주의 극동 침례교회의 전체 총회장 목사도 참석했는데 말씀을 듣고 마음을 열었고 계속해서 우리 선교회와 함께 교류하고 싶어 했다. 그리고 CLF모임에 참여해서 말씀을 더 듣겠다고 했다.

<블라디보스토크 침례교회 주일설교를 맡겨 주심>

 

이어서 다음날 주일은 120년 전에 세워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가장 큰 규모의 블라디보스토크 침례교회에서 주일예배의 설교자로 이헌목 목사를 초청했다.

 
 
 

이헌목 목사는 오전 11시, 오후 1시, 오후 4시 세 차례에 걸쳐서 복음의 말씀을 전했다. 이헌목 목사의 말씀을 듣고 난 후 그곳에 있는 대부분 성도들이 복음을 받아들였다. 놋뱀을 쳐다볼 때 그 독이 조금도 남아 있지 않는 것처럼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우리 마음의 죄가 조금도 남아 있지 않는 부분이 간증과 PPT를 사용한 성경말씀을 통해 세밀하게 전해져 대부분 성도들이 복음을 받아들이고 큰 감명을 받고 기뻐했다.

 
* 주일예배 오전11시, 오후1시, 오후4시 세 차례 말씀을 전하는 이헌목 목사
* 진지하게 경청하는 침례교회 담임목사 부부
 

'세계 기독교인들을 초청하자'는 그 말씀 한마디를 통해 이 극동 연해주에서 제일 큰 블라디보스토크 침례교회와 우수리스크 교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길들을 열어주시는 것을 볼 때 너무나 소망스럽다.

하나님께서 어떤 분들을 보내실지 기대되고, 오늘 말씀을 들은 성도들 소감을 아래에 소개한다.

<한국 칸타타에 참석한 알렉 집사(변호사)>

 
*한국의 종들과 마음을 나누는 행복한 교제시간

"저는 하나님께서 복음을 사랑하고 복음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박옥수 목사님과 기쁜소식선교회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도움으로 예수님을 믿지만 죄사함을 모르는 많은 사람들이 이번 집회로 구원을 받은 것 같습니다. 이틀간 말씀을 들으면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먼저 놋뱀 이야기를 들을 때 저는 불뱀에게 물린 사람들 몸에 이미 독이 퍼진 사실에 대하여 생각을 해보질 못했습니다. 그런데 불뱀을 없애야 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장대 위에 있는 놋뱀을 바라보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모든 사람은 자신의 방법으로 형편이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또한 우리의 삶에 문제가 없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문제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바라보게 하셨습니다. 전에는 이러한 부분에 대하여 이렇게 구체적으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마지막 말씀에서는 이스마엘과 이삭에 대한 말씀을 들었는데요. 앞서 말한 부분들이 더욱더 정확해졌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믿음의 삶, 율법의 삶을 섞을 때가 있는데요, 하나님은 섞인 마음을 받아주시지 않고 정확히 분리를 원하신다는 말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새 사람된 우리를 원하시지 옛 사람은 원치 않다고 들었습니다. 저의 삶에서는 이 두 가지 마음이 섞여서 힘들 때가 많았습니다. 지금 저는 성경을 통하여 온전하고 아름다운 구원을 이루셨다는 말씀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기쁩니다. 저는 하나님이 아키프 목사를 통해 여러분들을 만나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국 방문 때 목사님들과의 교제를 통해 하나님께서 저의 인생을 밝혀주셔서 감사합니다."

<발렌찌나>

 

"오늘 말씀을 들은 후 저의 구원이 확고해졌습니다. 저에게 새로운 눈이 띄어져 성경이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고, 더욱더 믿음이 분명해져 하나님께서 내 안에 가깝게 계심을 느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블라디보스토크 침례교회 청년>

 

"한국에서 오신 목사님께서 전하시는 오늘 말씀을 들으면서 너무 흥미롭게 말씀을 전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놋뱀에 대한 말씀을 들었는데 쳐다보는 순간 뱀의 독이 없어지는 말씀을 들으면서 저는 마치 하나님의 계시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오늘 교회에서 손님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하나님께 너무 감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손님들의 건강을 지켜주시고 여기까지 무사히 오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올라(알랙 집사 부인)>

 

"오늘 말씀을 통해 십자가에서 우리의 모든 죄가 끝나는 역사를 믿음을 통해서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 구원의 믿음이 믿음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기에 중요하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오늘 말씀이 너무 좋고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사샤 집사>

 

"모든 형편 앞에서 항상 우리에게 두 개의 눈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들의 눈은 형편으로만 받아들입니다. 또 다른 하나의 눈은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우리가 인간적인 방법과 눈으로 바라본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이해하지 못하고 왜 하나님이 이러한 일을 허락하시는지 모른 채 불신만 쌓일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눈으로 우리가 바라본다면 우리는 소망을 갖고 믿음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들을 때 그리스도가 우리 옆에 계셔서 우리의 모든 죄를 이겨 놓은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이 믿음이 그리스도인들의 문제를 훨씬 더 쉽게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1/29(월), 30(화) 이틀 동안 블라디보스토크 침례교회에서 연해주 주변에 있는 목회자들을 초청해 말씀을 전하는 모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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