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성경에서 찾은 행복한 마음이야기” 성경세미나 열려
[인천] “성경에서 찾은 행복한 마음이야기” 성경세미나 열려
  • 이성옥 기자
  • 승인 2018.03.14 2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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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 있던 땅에 새싹이 움트고 따스한 봄 햇살이 비추는 3월, 기쁜소식 인천교회에서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성경에서 찾은 행복한 마음이야기”라는 주제로 성경세미나가 개최되었다.

이번 성경세미나는 지난 2월 24일 남동체육관에서 열렸던 ‘2018 굿뉴스코 페스티벌’에 모인 12,000여 명의 인천 시민들에게 그날의 감동을 다시금 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마인드를 알려주고자 진행되었다.

찬송과 말씀으로 진행되던 기존 성경세미나에 연극, 뮤지컬, 체험담, 마인드 강연을 새롭게 접목해 교회를 모르고 하나님을 모르는 시민들이 말씀을 듣기 전 마음을 열게 했다.

▲ 대학생 라이쳐스스타즈의 신나는 댄스
▲ 작은별의 발랄한 댄스

이번 성경세미나에는 한 시간 한 시간 새로운 주제로 진행됐다. 인생, 고립, 옳음, 교류, 진정한 행복 등 성경에 감추어진 진정한 행복을 참석자들에게 전했다.

매 시간 이어진 공연과 연극, 뮤지컬과 간증 시간은 성공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가는 우리 삶에서 놓치고 있는 소중한 것들을 생각하게 하고, 우리 삶에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되새겨보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기쁜소식 인천교회의 남성중창단 하모닉스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주께서 내길 예비하시네’, ‘하나님의 은혜’, ‘광야를 지나며’ 등을 불러 하나님을 찬양했다.

▲ 인천교회 도레미합창단의 찬양
▲ 감미로은 목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한 하모닉스

특별 초청으로 무대에 선 강남교회 문혜진 자매는 <유럽 세계를 품다> 굿뉴스코 2주 프로그램으로 독일에 다녀온 간증을 했다. 휠체어에서 일어나 자신이 수술받았던 독일 병원에 가고 싶었지만 하나님의 계획은 자신의 계획과 달랐다며 자신을 수술한 의사에게 복음을 전하고 휠체어에 앉아서도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심을 감사해했다.

▲ 문혜진 자매 간증

또한 굿뉴스코 해외봉사로 1년 동안 남을 위해 봉사하며 고립된 삶에서 벗어나 행복을 찾은 학생들의 체험담도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 초청받은 한밭교회 연극팀은, 장성한 자식들을 집에서 떠나보낸 후 세월의 덧없음을 한탄하고, 서로 함께하는 동안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자신들의 모습을 발견하고 기뻐하는 노부부 이야기를 연극으로 선보여 참석자들 마음에 진한 감동을 남겼다.

▲ 한밭교회가 선보인 연극 - 노부부 이야기
▲ 인천교회 대학생들이 준비한 뮤지컬 '허준'

뿐만 아니라 <허준, 심의가 되라>, 옳음을 버리고 행복을 찾은 <최고야 과장>의 뮤지컬과 <유인철 스토리>, <우동 한 그릇>의 연극 등은 많은 사람의 마음을 감동케 했다.

“친구의 권유로 오게 되었는데 말씀 중에 ‘민섭이의 행복’ 이야기가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자폐아를 키우면서 아버지의 슬픔과 고통이 얼마나 컸을지 네 살 아들을 키우고 있는 저도 마음이 먹먹해지더라고요. 하지만 정상아라는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마음을 바꾸고, 아이를 보는 눈을 바꾼 후 정말 정상아가 되어 수영선수와 학생회장으로 컸다는 말에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마음가짐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 이혜진(38세, 여)

▲ 김포교회 김성은 목사를 초청해 말씀을 듣고 있다.

성경세미나 강사 기쁜소식 김포교회 김성은 목사는 “포도나무는 혼자 열매를 맺지 못하고 지주목과 연결되어야만 열매를 맺을 수 있듯이 우리도 혼자서는 행복하게 살아갈 수 없습니다. 마음이 흐르면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고 교류를 통해 변화가 일어나고, 행복하게 됩니다. 악한 영이 제일 싫어하는 것이 교류인데 사단은 교묘히 우리를 속여서 ‘나는 옳아, 나는 똑똑해, 나는 잘해’라는 마음을 넣어 누구의 소리도 들을 수 없도록 우리 마음을 높여 하나님과 연결되지 못하게 합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의 마음이 있는데 그 마음을 묵상하며 하나님과 마음을 연결하면 악한 영에서 벗어나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사람의 뼈를 들여다 볼 때 엑스레이가 필요하듯 우리 마음을 들여다보면 율법이 필요합니다. 추악하고 더럽고 거짓된 우리의 모습인데 너무 놀라운 것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우리의 모든 죄를 짊어지셨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우리를 ‘의롭다’ 이렇게 판결 내리셨습니다. 이것이 성경에서 찾은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내 마음을 버리고 하나님의 마음을 만나면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라고 말씀을 전했다.

▲ 말씀을 경청하는 참석자들
▲ 김성은 목사의 '성경에서 찾은 행복한 마음이야기'

“이번에 딸이 남아공으로 해외봉사를 갔어요. 딸 때문에 이 세미나에 오게 됐는데요. 저는 교회를 다니지는 않지만 공연이나 강연을 들으면서 감동적이었고, 이렇게 따뜻한 교회가 있는 곳에 우리 딸이 해외봉사를 갔다는 것이 기분이 좋습니다.” - 이연분(인천 송림동)

“아들이 목사여서 내 삶이 그리스도 밖에 있다고 생각한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집회를 참석하면서 죄 때문에 그리스도 밖에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진 성실하게 살고, 열심히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말씀을 들으면서 예수님의 구속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된 것이 믿어졌습니다. 성경에서 정말 행복을 찾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연구(50대, 여)

“딸과 사위의 권유로 이번 성경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사람 사이에 마음이 연결되어야 진정한 행복을 얻을 수 있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마음이 연결되기 위해서는 사랑과 감사를 날마다 표현해야 한다는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무뚝뚝하던 남편이 ‘사랑해’라는 말을 해주었는데 너무 행복했습니다. 잊지 못할 시간이 되어 감사합니다.” - 김영옥(58세, 여)

2부 신앙상담시간, 새로운 사람들뿐 아니라 인천 형제 자매들도 그룹교제로 서로의 마음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 2부 신앙상담시간
▲ 2부 신앙상담시간
▲ 2부 신앙상담시간

170여 명의 새로운 사람들과 성도들은 4일 동안 진행된 성경세미나로 인해 마음과 마음이 연결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았고 우리로서는 살 수 없는 거룩하고 복된 삶을 살고 있는 것에 감사해했다. 촘촘한 가시나무 가지 끝에서 꿋꿋하게 아름다운 장미꽃이 피어나듯 이번 세미나 말씀을 통해 삭막한 삶, 마음속 죄 때문에 가시밭길 같던 사람들 마음에 행복의 꽃이 활짝 피어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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