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CLF, "우리 같이 일합시다!"
[캄보디아] CLF, "우리 같이 일합시다!"
  • 박도훈
  • 승인 2018.03.23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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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 해 전세계 2만 4천 명의 목회자를 만나 하나님의 분명한 마음을 전한 CLF가 2018 캄보디아 월드캠프와 함께 열렸다. 

22일 오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의 꺼뼛극장 I홀에서 열린 CLF에 캄보디아 목회자 300여 명이 찾아 홀을 가득 채웠다. 

사회 김훈기 목사
그라시아스합창단 박주은 플루트 솔로 
칭기스 오스마노프 바이올린 솔로

김훈기 목사 사회로 모임이 시작되었고, 참석자들은 전세계에서 활발히 진행되는 CLF 활동을 담은 홍보영상을 유심히 시청했다. 이어서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이 있었다. 모임에 다소 생소해하던 참석자들도 합창단의 음악을 들으면서 안정을 갖고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CLF에서 말씀을 전하는 박옥수 목사

주강사 박옥수 목사는 '폐하시고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자라 (사도행전 13장 22절)는 말씀으로 하나님과 근본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라이베리아로 해외봉사를 갔다가 전갈에 쏘여 죽음 직전까지 이르른 최요한 이야기를 전했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이사야 40:31)' 라는 말씀에 마음을 합하자 말씀대로 하나님으로부터 새 힘을 얻어 최요한이 살아났다며 하나님과 마음을 합하는 부분을 이야기했다. 그러고는 하나님이 기름 부어 왕으로 세웠지만 마음이 달라 사울왕을 폐하셨듯 우리도 하나님과 다른 마음을 가지면 폐하신다고 말했다.

"여러분 생각이 어떠하든 말씀과 마음을 같이하면 하나님이 여러분 삶에 역사합니다. 20여 개국 대통령이 초청해 저희에게 도움을 구하고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하나님과 마음을 갖게 하는 일을 합니다. 여러분 생각이 어떠하든 내 생각을 버리고 말씀을 받아들이면 정확하게 하나님이 삶 속에 역사하십니다."

 

아담이 뱀의 말을 들어 선악과를 먹은 이후로 사단과 마음을 같이해 인간이 근본 하나님과 다른 마음을 가지고 살 수밖에 없음을 이야기하고, 성경 속 가나 혼인잔치 예화로 예수님과 다른 마음을 발견하게 했다.

 

"가나 혼인잔치 포도주가 모자른지라, 물을 채워넣으면 물인데 예수님이 포도주라 했을 때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예수님 말씀을 더 옳게 여기는 것입니다. 그런 마음이 됐을 때 하나님이 반드시 역사하십니다. 그런 사람을 하나님의 사람이라 합니다. 저는 여러분을 그런 사람으로 이끌어주려 합니다. 그런 사람이 되면 하나님이 무슨 일이든지 돕는 놀라운 사람이 됩니다."

모임에 확신을 갖지 못하던 목회자들이 말씀이 전해지면서 눈과 귀가 강사에게로 쏠렸고, 박옥수 목사는 참석자들이 자기 생각 대신 말씀을 믿도록 마음을 한 부분 한 부분 이끌었다.

복음을 들은 목회자들이 확신을 가지며 손을 들고 있다.

"로마서 3장 23절을 읽겠습니다. 23절에는 죄인이죠,그런데 24절에는 뭐라고 합니까? 네! 의인입니다! 아멘! 할렐루야!"

참석자들은 말씀에 마음을 합하며 한 목소리로 '아멘!'을 외쳤다. 끝으로 고린도전서 6장 10절, 11절을 읽으며 하나님의 분명한 뜻을 다시 한 번 새기며 모임을 마쳤다.

모임 후 박옥수 목사는 두 명의 기독교지도자와 각각 만남을 가졌다.

뺏 썸낭 목사

<뺏 썸낭 / Glory of Jesus Christ Association Church의 Chairman 의장, 목사, Oknha(옥냐: 돈과 명예가 있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칭호)

이날 CLF 참석한 뺏 썸낭 목사가 박옥수 목사와 면담을 가졌다. 박옥수 목사는 미국의 목회자들이 직업을 따로 갖고 있다며, 열심히 노력하는데 성경을 정확히 모른 채 자기 생각을 섞어서 목회를 한다고 말했다. 정확히 성경만 믿으면 하나님이 능력으로 일하신다며, 캄보디아 CLF 동안 목회자들을 믿음으로 이끄는 일을 하려는 뜻을 전했다. 그리고 한국에서 가지는 성경세민와 월드캠프 초청했다. 

뺏 썸낭 목사는 '오늘 말씀이 정말 좋다며 이 말씀이 사람들을 다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옥수 목사는 성경에 기록된 영원한 속죄를 이야기하며 같이 이 복음전도에 함께하자고 말했고, 뺏 목사는 '하나님께서 목사님을 보내셨고, 이 일에 같이하겠다. 한국에서 열리는 집회에도 참석해 정확한 말씀을 배워 캄보디아 사람들에게도 전하고 싶다' 고 말했다.

오엉 리언 / 홍콩 CLF 참석

<오엉 리언 / 홍콩 CLF 참석>

CLF 참석자 오엉 리언 목사는 홍콩 CLF에 참석해 박옥수 목사가 전하는 말씀을 들은 바 있다. 이날 면담에서 그때를 회상하며 '목사님이 전하는 말씀이 모두 성경에 기록된 말씀이었다. 많은 목사들이 예수님 은혜로 구원받았다 하지만 삶 속에서는 여전히 율법으로 다스렸고, 자신도 마찬가지였다. 어떤 부분은 구원받았고 어떤 부분은 받지 못했다고 생각했는데, 홍콩에서 말씀을 들으면서 여느 목회자들이 전하는 말씀과 다르다는 걸 느꼈고, 돌아와서 우리 목사들과 논의했다. 15세기 마틴루터가 종교개혁을 했었는데, 이 은혜의 시대에 기쁜소식선교회가 교회를 개혁하는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때 카톨릭에서는 마틴루터가 이단이라고 했을 겁니다. 제가 목사님을 만난 게 너무 기쁘고, 우리 목회자들에게 계속해서 말씀을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오엉 리은 목사는 박옥수 목사와 대화를 나누면서 홍콩 CLF에서 복음을 듣고 확신하는 마음을 표했고, 행위가 아닌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부분을 정확히 마음에 담고 있었다. 그러면서 교리 차이로 나뉘는 캄보디아 기독교의 현주소를 이야기하며 다시 연합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오늘 5월에는 캄보디아 목회자 3천 명이 총리와 만남을 가지기로 했는데, 이 행사에 선교회의 캄보디아교회 합창단을 초청하는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박옥수 목사에게 CLF를 계속해주기를 바랐다.

박옥수 목사는 누가복음 24장 47절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말씀으로 구원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전했다.

"보통 사람들은 회개는 하는데 죄 사함은 없습니다. 죄사함을 빼버려서 회개하고 나서 더 죄인이 됐습니다. 우리가 이 복음을 전하면서 하나님 우리 편에 길을 열었습니다. 계속해서 죄사함 받는 역사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나는 하나님이 함께합니다. 하나님이 가장 원하는 것은 사람들이 죄 사해진 걸 믿는 것입니다. 사단은 목사들을 속여서 죄인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예수님이 십자가에 헛 죽었다는 말인데 내 이 복음을 전하면서 전세계에서 가장 힘있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다 경계합니다. 그런데 들어보면 깜짝 놀랍니다. 그런 일이 계속 일어나는데 캄보디아만 아니고 제가 작년 한 해 2만4천여 명의 목사에게 이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죄사함 받은 그리스도인을 향한 하나님의 뜻, 즉 복음을 증거하는 일에 함께하자고 말했다.

"앞으로 계속 일할 겁니다. 당신도 이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당신도 같이 일합시다. 하나님이 축복하실 겁니다. 진리를 위해서 싸웁시다. 예수님, 당신 죄 사했잖아요. 당신 거룩하잖아요. 아멘!"   

박옥수 목사(왼쪽)와 오엉 리언 목사(오른쪽)가 같은 마음으로 기쁨을 나누었다.

CLF 행사와 개인면담으로 많은 목회자들에게 참된 복음이 증거되고 있다. 전세계 복음전도에 수많은 목회자들이 일어나 캄보디아를 화합과 소망으로 뒤덮을 걸 생각할 때 정말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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