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우리를 간절히 부르는 과테말라
[과테말라] 우리를 간절히 부르는 과테말라
  • 신재훈 기자
  • 승인 2018.03.29 0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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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아르헨티나 IYF 월드문화캠프에 참석해 감동을 받고 박옥수 목사와의 만남을 통해 자국의 청소년 범죄예방과 문제해법의 실마리를 찾은 주 아르헨티나 과테말라 ‘로니 아비후 찰리 로페스’ 대사. 대사는 본국 외무부를 통해 IYF와 ‘엑톨 알렌한드로 칸토 메히아’ 교육부 차관과 대통령 직속 청소년부 ‘에드갈 링 로렌소 친’ 부장과의 면담을 주선해, 지난 3월 26일, 27일 IYF를 과테말라 수도 과테말라시티로 초대했다.

▲ 지난 1월 아르헨티나 IYF 월드문화캠프에 참석했던 주 아르헨티나 과테말라 ‘로니 아비후 찰리 로페스’ 대사

이에 앞서 선교회 멕시코 지부는, 근간 중미에 아직 우리 선교회가 들어가지 못한 나라들을 향해 문을 여시는 하나님의 뜻에 같이 하고자 먼저 과테말라, 쿠바 전도여행을 실시하였다. 양국의 기독교 목회자 연합의 지도급 목회자들에게 기쁜소식선교회와 IYF가 하는 일들을 소개하고 설립자 박옥수 목사의 저서들을 선물하고 말씀을 나누었다. 그곳 목회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며 우리 지부가 세워지는 것을 도우려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26일 아침 9시, 과테말라 개신교 목회자들 중 가장 영향력있는 리더 목회자들 정기오찬기도모임 ‘우니도스 파라 오랄’에 멕시코 지부 신재훈 선교사가 초대를 받아 친분을 가지고 말씀을 나누게 되었다. 회장 ‘오스깔 사이 멜갈’ 목사는 각 1200개, 2500개의 교단들을 대표하는 목회자들을 소개해 주면서 과테말라의 개신교 현황을 설명해 주었다. 과테말라는 1940년대에 개신교 부흥이 시작되어 1970년대에 있었던 대지진을 계기로 개신교가 성장해, 1985년경에는 약 35,000개의 등록된 개신교가 세워졌고, 그후 현재 약 45,000개의 공식 등록된 교회로 급성장을 이루어 현재 국민의 약 46퍼센가 개신교 교인이며 이 모임에 모인 목회자들이 각 교단의 리더들이라고 소개했다. 신재훈 선교사는 에베소서 2장의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영적으로 죽은 상태의 인간들을 다만 그 큰 사랑과 은혜로 이미 구원해 놓고 이 구원을 선물로 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전했다. 목회자들은 겸손한 자세로 필기하며 주의 깊게 말씀을 들으며 아멘으로 화답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말씀 후 박옥수 목사의 베스트셀러 저서 <죄사함, 거듭남의 비밀>을 모든 참석자들에게 선물했다.

▲ 과테말라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목회자들의 정기오찬기도모임 '우니도스 파라 오랄'에서 말씀을 전하는 멕시코 지부 신재훈 선교사
▲ '우니도스 파라 오랄' 목회자들과 함께

오후 3시에는, 교육부에서 지병으로 공석 중인 교육부 장관을 대신해 ‘엑톨 알렌한드로 칸토 메히아’ 교육부 차관과 주 아르헨티나 과테말라 대사관 ‘로니 아비후 찰리 로페스’ 대사가 동석한 가운데 IYF 아르헨티나 지부장 김도현 선교사 및 멕시코 지부장 신재훈 선교사와 면담이 있었다. 먼저 로니 대사가 본인이 직접 IYF 월드문화캠프를 참석하며 느꼈던 소감을 전하며 IYF 지부가 과테말라에 꼭 필요함을 이야기했다.

이어 IYF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아르헨티나와 멕시코 지부장이 IYF의 전반적인 활동과 설립자 박옥수 목사를 소개했다. 엑톨 차관은 장관의 공석으로 장관 일정까지 이중으로 소화해야 하는 바쁜 일정 중에도 긴 시간 정중하게 면담해 주고 지부를 여는 데 직접적인 권한을 가지고 있는 대통령 직속 청소년부에 우리를 추천해 주었다.

▲ 과테말라 교육부 '엑톨 알렉한드로 칸토 메히아' 차관과 IYF의 면담
▲ 과테말라 엑톨 교육부 차관과의 면담을 주선하고 동석한 '로니 아비후 찰리 로페스' 주 아르헨티나 과테말라 대사와 김도현 아르헨티나, 신재훈 멕시코 지부장

오후 5시에는 과테말라의 모든 개신교 목회자들의 연합을 통해 양적으로는 성장했지만 미등록 교회들과 법 앞에 교회의 취약한 부분들을 돕고 교회의 권리를 확고하게 하려는 과테말라 기독교 목회자 연합의 대표인 ‘루이스 카마레라’ 목사의 개인적 초대를 받았다. 그 자리에서 루이스 목사는 교회가 실제로 이웃의 어려움을 살피는 사회봉사의 기능이 너무나 미약한 부분을 이야기했다.

“과테말라는 국민의 85퍼센트가 절대 빈곤층인데 천주교회에서는 사회봉사의 일원으로 의료캠페인을 가끔 실시하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참여합니다. 귀 선교회의 의료 선교단체인 굿뉴스메디컬에 대해 들었는데, 굿뉴스메디컬을 우리가 초대해 함께 연합해 빈곤으로 인해 기본적인 의료혜택도 누리지 못하는 수많은 시민들을 위한 개신교 연합 의료 캠페인을 하고 싶습니다. 그러면 이 일이 한 교단이 아니라 과테말라 개신교 교단 전체의 명예를 높이고 교회를 향한 수많은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는 기념적인 행사가 될 것 같고, 대대적으로 매스컴의 집중을 받게 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우리도 귀 선교회가 빠른 시간 내 법인체를 설립하고 등록하는 일 등 다방면으로 적극 돕겠습니다. 이 일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설립자께 잘 보고해 주십시오.” 라며 수차례 간곡히 부탁했다.

▲ 과텔말라 기독교 목회자 협회 회장 '루이스 카마레나' 목사

과테말라는 아메리카 대륙 중앙에 위치한 중미의 작은 나라지만 개신교가 어느 나라보다 확장되어 있는 나라이다. 시내 대부분의 큰 식당들을 오전에 빌려서 행사를 하는 비율을 보면 네다섯 행사 중에 한 건 정도가 비즈니스 성격의 모임이라면 나머지는 각기 다른 교회 단체들의 모임이라고 했다. 복음 안에 과테말라가 참 소망스럽게 느껴졌다.

▲ 중미의 작은 나라 과테말라, 그러나 중남미 어느 나라보다 개신교회가 크게 성장한 나라이다

27일 오전 아침 9시에, 한국 선교회 본부에서 온 중미총괄본부장 김진성 목사와 동행한 송경호 목사가 과테말라 기독교 목회자 연합 조찬모임에 초대를 받았다. 연중 대명절인 부활절 명절로 인해 많은 인원이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주최 측 변호사들이 나아와 어떻게 미등록 교회나 교회 개척을 계획하는 목회자들을 위해 법인체를 세우고, 등록을 하는지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했다.

이어 김진성 목사를 강사로 초대해 목회와 리더십을 주제로 말씀을 나누는 시간이 있었다. 김 목사는 먼저 선교회의 다양한 선교활동과 설립자 박옥수 목사를 소개하며 무슨 일을 하든 하나님이 복을 주시고 돕는 이유는 우리 선교회가 자기 생각을 다 비워 버리고 하나님의 뜻과 마음을 합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요셉, 모세, 다윗, 베드로를 예로 들었다. 이처럼 우리도 내 생각에는 '내가 여전히 죄인인 것 같지만 나를 비워버리고 하나님이 뭐라고 하시나, 하나님이 의롭다 하시면 나는 의인이구나' 하고 믿는다면 하나님이 여러분이 무엇을 하던 복을 주신다는 말씀을 전했다. 참석했던 목회자들이 말씀에 감명을 받고 각자 감사를 표했다. 그리고 회장 루이스 목사는 김 목사에게 다시 한 번 굿뉴스메디컬 초청 건을 부탁했다.

▲ 과테말라 기독교 목회자 협회 협회장 '루이스 카마레나' 목사와 중미총괄본부장 김진성 목사와 동행한 송경호 목사
▲ 과테말라 기독교 목회자 협의회 회원들과

오후 2시 30분에는, 대통령 직속 청소년부에서 ‘에드갈 링 로렌소 친’ 부장과 면담이 있었다. 이 자리에도 역시 주 아르헨티나 과테말라 대사관의 로니 대사가 함께해 우리를 소개하고 과테말라에 IYF 지부가 꼭 필요함을 강조하며 실질적인 부분인 지부장이 파송되면 거주할 집과 활동할 수 있는 건물이 필요함을 이야기했다. 이어 IYF 홍보영상을 시청했는데 그때부터 에드갈 부장이 큰 관심을 나타내며 바로 청소년부 임직원 전원을 청소년부 다용도홀로 소집했다. 모든 임직원이 모인 가운데 IYF 홍보영상과 마인드 교육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김진성 목사의 즉석 마인드 강연 소개가 있었다. 마인드의 형성은 자제력과 사고력인데, 그 중 자제력과 강한 마음은 어떻게 형성되는지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 모두가 집중해 청종하며 이런 단체가 과테말라에 시급함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에드갈 부장은 지부장이 파송되면 거주할 임대 주택을 알아보도록 지시하고 주말마다 청소년부 건물 전체를 활동에 마음껏 사용하라고 했다. 그리고 빠른 기일 내에 상호간 MOU를 체결하기로 했다. 우리는 우리의 어떤 조건도 아닌 하나님이 분위기를 만들어 가시고 문을 여심을 분명히 느끼며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 

▲ 과테말라 대통령 직속 청소년부에서 ‘에드갈 링 로렌소 친’ 부장과 IYF의 면담
▲ IYF 홍보영상과 마인드 교육 홍보동영상을 시청하는 대통령 직속 청소년부 임직원 전원
▲ 김진성 중미총괄본부장의 마인드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즉석 샘플 마인드 강연은 청소년부 임직원 전원의 공감대를 일으켰다.
▲ 마인드 강연을 집중해 듣는 청소년부 임직원들
▲ 과테말라 대통령 직속 청소년부 임직원 일동과 IYF 임원진

28일 아침 8시에, 청소년부 임직원 전원 약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모두의 호응 속에 약 한 시간 반 동안 샘플 마인드 강연이 있었다.

▲ 다시 한 번 마인드 강연을 들은 후 이제 IYF와 함께 일하기를 희망하는 청소년부 임직원들

이번 2박 3일간의 여정을 시간마다 축복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속히 과테말라에 교회가 세워져 많은 사람들이 죄사함의 복음을 듣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IYF 지부 활동을 통해 방황하던 청소년들이 소망을 얻고 새 삶을 살게 되는 모습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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