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하나님은 나를 통해 이 세상을 바꾸실 것 입니다!"
[브라질] "하나님은 나를 통해 이 세상을 바꾸실 것 입니다!"
  • 최나래
  • 승인 2018.04.0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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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기념으로 갖은 수양회 및 성경세미나 그리고 기독교지도자포럼(CLF)

국민 대부분이 카톨릭 신자인 브라질에서 부활절은 공휴일로 지정될 만큼 큰 의미가 있는 날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고 영광을 돌리는 것보다 그저 흔하디 흔한 휴일처럼 여기고 의미 없이 지내는데 브라질 상파울루 교회에서는 3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말씀의 잔치를 열었다. 기쁜 소식 수원교회 이경호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성경세미나 및 브라질 수양회를 개최한 것이다. 또한, 최근 미국을 뜨겁게 달군 CLF의 열기를 받아 기독교지도자포럼(CLF)도 함께 진행되었다.

성령의 역사하심이 전 세계 어디든 동일하다는 것을 반증하듯 이번에 CLF에 참석한 목사들의 말씀에 대한 관심은 대단했다. 30명의 목사와 ‘회개와 믿음’이란 주제로 열띤 토론을 했고, 각자 발표하는 순서에는 주어진 5분의 시간을 아쉬워하며 진지하게 말씀을 상고했다.

▲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는 목사들
 
 
▲ '회개와 믿음'의 주제로 그룹으로 갖는 모임 시간
▲ 정확한 '회개와 믿음'에 대해 말씀을 전하는 이경호 강사 목사
▲ 진지하게 말씀을 대하는 목사들
▲ CLF가 마치고 다함께 단체사진
▲ CLF를 통해 기쁜소식선교회에 마음을 활짝 연 목사

"이번 CLF에 참석하면서 성경에 있는 예수님의 복음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 안에 있는 의로 말미암아 우리의 모든 죄가 씻어지고 죄에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한테 돌아가면 많은 것이 있습니다. 로마서 8장 말씀처럼 예수에게 있는 자에게는 더 이상 정죄함이 없습니다. 이제 육이 아니라 영으로 말미암아 삽니다. 저는 더 이상 죄 아래 있지 않고 예수님을 통해서 구원을 받았습니다. 에베소서 2장 8절의 구원은 예수님의 선물입니다" - 바그널 목사

"CLF를 보고 너무 놀랐습니다. 미국 CLF를 참석했고, CLF에서 들은 말씀들 앞에서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진실을 전하고 제 마음이 변할 줄 믿습니다. CLF를 참석하고 나서 제 마음이 말씀 앞에 열렸습니다. 저도 CLF를 통해 복음의 일에 참석하고 싶습니다." - 엘리자베치 목사

또한, 말씀시간 전 특별한 공연 순서는 많은 이들을 깊은 하나님의 사랑에 젖게 했다. 바로 이웃나라 파라과이에서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교사들이 방문해 브라질 성도들을 위한 공연을 펼쳤다. 음악이 주는 마법같은 힘. 그것이 찬송과 어우러질 때 듣는 이들은 감사와 기쁨을 넘치도록 느낄 수 있었다.

▲ 바이올리니스트 박진주 솔로
▲ 소프라노 유보다 솔로
▲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교사들의 공연을 보며 참석자들은 많은 감동을 받았다.

이경호 목사는 매시간 내가 무엇을 하는 신앙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일 때 오는 마음의 변화에 대해 전했다.

“우리를 쓰고 싶어 하시는 목사님과 하나님의 마음을 받아들여야 하는데 우리는 잘못된 마음, 삶을 바꾸고 배우려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이 정확히 여러분의 마음에 들어오면 그 마음이 여러분을 바꿔갈 것입니다.”

▲ 이경호 목사의 메세지
 
 

셋째 날 저녁은 좀 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멀리서 온 형제 자매들, 상파울루 교회에서 운영하는 아카데미 참석자들과 CLF 참석 목사들을 위한 문화의 밤이 있었다. 공연을 즐기며 마치 세계여행을 하듯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고 연신 박수를 보내는 사람들은 모두 행복해했다.

▲ 문화의 밤에 축사해준 미우똥 고등학교 오스말 학교장
▲ 밝은 미소의 라이쳐스 스타즈
▲ 아프리카 댄스 '타마샤'
▲ 참석자로 가득 찬 예배당
▲ 상파울루주 교육부 대표 알나우도 (오른쪽에서 두 번째)

“교육부를 대표하는 저희는 여러분이 하고 있는 이 일들이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일들이 상파울루 주 전체로 퍼졌으면 좋겠습니다. 청년들을 모아서 그들에게 문화를 통해 많은 활동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너무 좋습니다. 강연을 들으면서 사람들이 연합하고 평화를 누리면서 살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학생들한테 보여주고 있는 것을 봤습니다. 어떤 나라에서 왔는지 상관없이 연합하고 살 수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고 이 단체는 정말 사람들 마음의 평화를 위해 큰일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알나우도, 상파울루 주 교육부 대표

마지막 날 강사 목사는 열왕기하 4장을 펼쳐 말씀을 전하였다. “생도 아내의 마음은 엘리사의 말씀을 받아들일 수 없는 마음이었다. 하지만 남편이 죽음으로써 그러한 마음이 만들어졌고 엘리사의 말 그대로 그릇을 빌리고 기름을 부을 수 있었다.” 라며 우리에게 오는 큰 수렁과 구덩이를 만나는 이유는 이러한 일들을 통해 종의 어떠한 말씀이든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을 만들기 원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사 목사는 자신의 사역 속에 일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간증하며 형편과 상관없이 약속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성도들이 믿기를 당부했다.

▲ 형제 자매들이 말씀에 흠뻑 빠졌던 3박 4일이었다. 
 

이번 수양회를 통해 앉은뱅이처럼 묶여 있었던 성도들이 일어나 걸어가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 형편을 볼 땐 안될 것 같지만 나를 통해 세상을 바꾸실 예수님의 마음을 그대로 받아들일 때 약속의 땅 브라질은 어떻게 바뀔지 기대가 넘친다.

또한 이번 CLF를 통해 앞으로 브라질 교회와 계속 교류가 이루어질 것이다. 그 교류를 통해 그들이 진정한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으며 우리와 함께할 것을 확신한다. 앞으로 하나님이 브라질의 기독교를 바꿔가실 것이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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