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IYF를 통해 파라과이에 퍼진 한국의 향기
[파라과이] IYF를 통해 파라과이에 퍼진 한국의 향기
  • 한이용
  • 승인 2018.04.06 0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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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빛이 그들의 마음을 밝히다

 2018년 4월 2일부터 4일까지 기쁜소식수원교회 이경호 목사를 강사로 초청하여 파라과이 IYF 센터에서 한국어캠프를 가졌다. 3월 마지막 주에 부활절을 맞이해 일주일 연휴 후 정상수업이 시작된 주중에 가진 캠프였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한국어 캠프에 참석해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 이경호 목사의 메시지를 경청하는 참석자들
▲ 마음도 몸도 즐거운 K pop 댄스 배우기
▲ 제 발음을 따라해 보세요 "아~"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며 k-pop 댄스 배우기로 한국어 캠프의 막이 올랐다. 이어진 한국어 수업에서 학생들이 한국어에 서툴러서 발음하기 어려워했음에도 불구하고 선생님들이 하는 말들을 계속 따라하고 그룹별 대화 시간에도 많은 질문을 하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첫째 날 자음 모음부터 시작해서 마지막날 존댓말까지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발전이 있었다.

▲ 신나는 멜로디로 쉽게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한국 노래 시간

 한국어 노래를 배우는 시간에는 학생들에게 어렵게만 느껴질 수 있는 한국어를 신나는 멜로디와 함께 더욱 쉽고 즐겁게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노래 가사를 소리나는 대로 노트에 적어가면서 즐겁게 노래를 부르는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학생들과 소통하는 마인드 강연 시간
▲ 마인드 강연을 경청하는 학생들

그 후에는 브라질 상파울루 교회에서 온 강사 김범석 목사의 마인드 강연이 이어졌다. 볼품없는 애벌레가 고치 안에서 아름다운 나비가 되듯이, 아무리 부족하고 연약한 사람이라도 IYF 안에 있는 동안에는 어떤 일에도 쓰임 받을 수 있고 마음이 강한 사람으로 변화 할 수 있다는 희망을 학생들에게 안겨주었다.

▲ 전통탈 만들기 아카데미
▲ 씨름 아카데미

 첫째 날과 둘째 날 오후에는 한국의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여러 아카데미들이 개최되었다. 전통탈, 태권도, 서예 등 많은 아카데미를 통해 문화 뿐 아니라 한국이라는 나라에 마음을 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셋째 날 오후에는 한국영화 ‘댄싱퀸’을 통해 어릴 적 꾸었던 꿈을 현실에 부딪혀 포기하였지만 다시 도전하는 자세와 진정한 가족애를 배울 수 있었고 동시에 한국의 문화 또한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 한국 영화 "댄싱퀸"에 나오는 한국 문화 설명

 그 후에, 이틀 동안 각 그룹별로 준비한 K pop 댄스 콘테스트를 가졌다. 처음에 K pop 댄스를 배워서 공연을 한다는 게 쉽지 않았지만, 그룹별로 마음을 모아 서로 도와주고 아이디어를 내며 한층 더 가까워지고 재밌게 즐길 수 있었다. 승부와 상관없이 모두들 서로의 공연을 응원해주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우리가 K pop댄스 마스터들 입니다!!"

 저녁마다는 한국에서 온 강사 이경호 목사의 설교가 이어졌다. 이경호 목사는 사도행전 10장 말씀을 통해 마음속에 이미 믿음이 있는 것인데 그런 믿음을 부정하는 사람에 관해서도 이야기해 주었다. 복음을 들은 모든 사람들의 마음이 믿음으로 가득 차 아멘이라고 외치는 모습은 처음 교회를 방문한 사람들의 마음까지 믿음으로 채워주었다.

▲ 한국의 전통춤 "부채춤"
▲ 바이올린 공연
▲ 마음이 풍족해지는 말씀시간
▲ 이경호 목사의 메시지를 경청하는 참석자들

파블로 베라 라는 학생은 이번 캠프를 참석하고 준비하면서 많은 은혜를 느꼈다고 했다. 목사님께서 씨를 어느 땅에 뿌리는가에 따라서 결실이 다르다는 이야기를 해주시면서 우리는 자신이 나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아주 좋은 땅이라는 것을 알아서 기쁘다고 전했다.

3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사람들의 마음은 복음으로 젖어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 파라과이 제1의 한인 신문 남미동아일보 표지에 한국어 캠프 소식이 실렸다.
▲ 신문의 두면 전체를 통해 한국어캠프 소식을 파라과이 한인사회에 자세히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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