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2018 대전도집회
[페루] 2018 대전도집회
  • 김유경
  • 승인 2018.04.08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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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올해 하나님은 우리에게 사도행전 1장 8절 말씀을 주셨다. 그 약속을 따라 우리는 생명의 귀한 복음을 전하는 증인이 되었다. 그 약속 안에 페루교회 전도집회는 아름답게 시작되었다.

집회 시작 후 기도하는 모습

4월 6일(금)부터 4월 10일(화)까지 기쁜소식 페루리마교회는 기쁜소식 부산대연교회 임민철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대전도집회를 개최했다. 이와 같은 성경 세미나는 매년 페루리마교회에서 열리는 것으로 많은 형제 자매들이 복음을 들으며 교회와 연결될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다. 지난 주에 가졌던 수양회에 바로 이어진 대전도집회로서 많은 성도들의 축복 속에서 개최되었다.

첫날에는 청년들로 이루어진 소망 밴드와 소망 합창단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아름다운 찬송과 페루 전통 음악들을 통해 말씀 전 사람들의 마음속에 소망과 기쁨으로 가득 채워 주었다.

소망 밴드의 연주 모습
설교 시작 전 소망 합창단의 노래 모습

“우선 이렇게 먼 한국에서 목사님이 와주셔서 귀한 말씀을 들을 수 있게 되어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번 수양회에 이어 집회가 있단 소식을 듣고 제가 있던 이까 지방에서 한걸음에 달려왔습니다. 저는 항상 제게 믿음이 있다는 확신이 없었는데 이번 계기로 믿음이 저의 행위로 얻어지는 게 아니라 제가 못나고 아무것도 없는 사람임을 인정할 때 하나님을 말하게 될 수 있게 된다는 걸 배우게 되었습니다. 계속해서 말씀을 들어보고 싶고 이를 통해 앞으로도 내가 어떻게 살아가면 되는지에 대해서도 배우고 싶습니다” - 에리카 에스멜라다 (이까)

임민철 목사는 로마서 4장 1~16절 말씀을 전했다. 믿음의 조상이 된 아브라함을 통해 믿음을 갖는다는 것은 우리 생각보다 훨씬 쉬운 것임을 설명했다. 로마서 4장 2절의 ‘행위’로서 얻은 ‘의’는 하나님 앞에 자랑할 것이 없고 사람들은 흔히들 믿음이라는 것 자체가 우리의 행위로부터 말미암는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고 사단은 이를 이용하여 우리를 끊임없이 속인다고 전했다. 따라서 나 자신에게 기대할 것이 아무것도 없는 상황이 되어야만 하나님을 믿고 의지할 수 있다고 했다. 

대전도 집회의 둘째 날이 밝았다. 강사 임민철 목사는 첫날에 전했던 말씀과 연결하여 로마서 5장 12~21절 말씀을 전하며 믿음에 대해서 이야기하였다. 즉 하나님은 우리의 행위를 보는 게 아니라 오직 우리 마음속에 있는 예수님의 피만 보신다고 하였다. 우리는 흙으로 만든 그릇과 같아 무얼 넣느냐가 중요하고 끊임없이 우리의 생각을 점검해야만 한다고 강조하였다.

강사 임민철 목사

“오래 전에 구원받았지만 제 신앙을 다시 확인해보는 좋은 시간이 된 것 같고 모래 위가 아닌 반석 위에 저의 신앙을 세울 수 있도록 형편을 뛰어넘고 남은 집회 기간도 꼭 참석하고 싶습니다.” – 라리사 바스께스 (리마)

이번 대전도집회를 통하여 믿음에 대한 확신을 갖고 하나님의 말씀으로써 복음의 증거를 삼았다. 이처럼 해가 거듭될수록 더 크게 역사하시는 하나님께서 앞으로 페루에 얼마나 많은 구원의 역사를 이루실까 생각할 때 참 감사하고 감격스럽다. 앞으로 남은 집회 동안 하나님께서 어떻게 일하실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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