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부카라망가에 복음의 씨앗이 뿌려지다
[콜롬비아] 부카라망가에 복음의 씨앗이 뿌려지다
  • 이하늘
  • 승인 2018.04.19 0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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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카라망가 성경세미나

2018년 4월 17일, 콜롬비아 부카라망가 지역에서 3일간 성경세미나가 열렸다. 아직까지 선교회 지부가 개척되지 않은 지역에서 처음 열리는 세미나인 만큼 그 의미가 크다. 첫날에는 약 100여 명이 세미나에 참석했다.

▲ 말씀을 전하는 강사 박준현 목사(기쁜소식 보고타 교회)

이날 박준현 목사는 창세기 3장 1-5절 말씀을 전했다. 아담이 선악을 알게 하는 실과를 따먹기 전에는 항상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었다. 하지만 사단이 넣어주는 생각에 속아 자신의 생각을 믿고 실과를 따먹으면서 후에는 스스로 선과 악을 판단하며 하나님과 분리되어 자기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삶을 이야기했다. 이와 같이 사람은 자기 생각을 믿으면 불행해질 수밖에 없다고 전달했다.

로마서 3장 10-11절 “기록한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라는 말씀에 이어 강사 박준현 목사는 자신이 죄인인 것을 깨닫지 못하고 율법을 지키려 노력하는 인간의 모습을 사과나무에 비유하여 설명했다.

“사과나무에게 ‘내가 너에게 10계명을 줄 테니 지켜보아라. 지키면 축복을 주리라’ 사과나무는 알겠다고 했습니다. 사과나무에게 사과가 아닌 배를 맺어 보라고 말하니 알겠다고 했지만 사과나무는 절대 배를 열 수 없습니다. 알겠다고 말한 사과나무는 자신이 사과나무인 것을 모르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사람이 자신이 죄인인 것을 모르기 때문에 지키지도 못할 율법을 지키려고 합니다.” 라며 사람들이 자신을 깨닫지 못하고 하나님도 찾지 못하기 때문에 구원을 받지 못한다고 전했다.

▲ 말씀을 경청하는 참석자들

강사 박준현 목사는 말씀을 통해 죄인은 하나님을 찾아야 하나님께서 옳은 길로 인도해주시며, 사람들에게 자신을 알고 하나님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이날 자신의 생각을 믿으며 살아왔던 참석자들은 복음을 통해 마음에 힘을 얻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세미나 중 참석자들은 적극적으로 질문에 답하고 복음을 귀 기울여 들으면서 말씀이 전해지는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 말씀 시간 후 이어진 신앙상담시간

말씀시간이 끝난 후에는 개인신앙 상담시간이 이어지면서 참석자들 마음이 더욱 말씀으로 젖어드는 시간이 되었다.

▲ 인터뷰에 응한 니콜 수아레스

“저는 처음으로 세미나에 오게 되었어요. 세미나 강연을 들으면서 목사님께서 (로마서 3장 10절, 11절 기록한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라는 말씀이 처음에는 잘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하지만 목사님께서 사과나무 이야기와 비교하면서 설명해 주셨을 때 그때서야 “아 나는 지금까지 율법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했고 자신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구나” 하고 깨달을 수 있었어요. 이 말씀이 아니었다면 저는 계속 하나님을 찾을 일이 없었을 거예요. 정말 이런 말씀을 들었다는 것에 대해서 박준현 목사님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어요.” – 니콜 수아레스 26세(여)

첫날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말씀에 임했던 만큼 앞으로 남은 이틀간의 세미나를 통해 힘있게 전해질 복음이 기대된다. 세미나는 오는 19일까지 매일 저녁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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