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타굼에 믿음의 주춧돌을 놓는 CLF모임
[필리핀] 타굼에 믿음의 주춧돌을 놓는 CLF모임
  • 김성환 기자
  • 승인 2018.04.19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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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지에서 기독교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기독교지도자모임 CLF가 이번에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에 위치한 타굼 시에서 개최됐다. 타굼에서 개최되는 2018 필리핀 월드유스캠프와 함께 열리는 이번 기독교지도자모임은 18일, 타굼 시 시내에 위치한 벧엘교회에서 아침 8시부터 접수를 시작해 곧바로 오전 행사가 진행됐다.

 
 

인도 오리사교회 김수연 선교사가 대표기도를, CLF 홍보영상을 시청한 후에는 베트남 하노이교회 남진향 선교사가 환영사를 전했다. 타굼 시청 종교부 까웅 목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가스펠 듀오 리오몬따냐의 축하공연 후, 첫 모임의 설교는 한국 기쁜소식 분당교회 박영주 목사가 맡았다.

 
 

바쁘게 이어지는 두 번째 시간. 새소리 음악학교 소년소녀 합창단의 무대가 활기를 불어넣고, 주강사이자 기쁜소식선교회 설립자인 박옥수 목사의 강연이 시작됐다.

 
 

오늘날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성경을 정확히 모르고 하나님과 다른 마음으로 살아가는 기독교인들의 모습을 지적한 박옥수 목사는 성경에서 예수님은 ‘빛’이시기 때문에, 아무리 강한 어둠이라도 예수님이 계시면 물러간다며, 로마서 3장 23절과 24절 말씀으로 복음을 전했다.

 

박옥수 목사는 하나님과 마음을 합했기에 성전을 지을 수 있었던 다윗의 이야기도 전하며, 하나님의 마음과 내 마음이 같은 것이 믿음이지, 노력과 행위가 믿음은 아니라고 강하게 이야기했다.

 
 

“오늘 목사님이 하신 말씀처럼, 다윗처럼 하나님과 연결되지 않으면 하나님의 마음을 가질 수 없습니다. 하나님과 연결되는 시작은 구원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고 부활하셨을 때, 우리는 비로소 하나님과 연결되었습니다. 우리의 마음과 하나님의 마음이 하나가 되었고,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서 우리가 구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엘메르 벨리에사/ 유나이티드 펜티코스탈 교회)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타굼시의 기독교 리더들이 힘을 얻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그들이 예전에 가지고 있던 신앙에서 벗어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오늘 목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구원은 우리의 행위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님이 행하신 일에 대한 믿음으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정확히 알게 되었습니다.” (시청 종교담당자)

 

18일, 첫날 CLF에는 약 200여 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해 참된 믿음과 올바른 사역을 배우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 18, 19일 이틀간 열리는 이번 기독교지도자 모임이 월드캠프로 행복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타굼 시에 믿음의 주춧돌을 놓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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