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약을 이기는 힘, ‘긍정적인 마음’
[필리핀] 마약을 이기는 힘, ‘긍정적인 마음’
  • 박종도
  • 승인 2018.04.2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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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약 자수자를 위한 IYF 마인드교육

필리핀의 북다바오주 타굼시에서 열리고 있는 2018 IYF 유스월드캠프의 마지막 날인 4월 19일 오전, 행사장인 시청홀에는 뜻 깊은 행사가 시작됐다.
마약 자수자를 위한 IYF 마인드 교육(IYF Mind Education for Voluntary Surrenderees)이다.

 

마약 자수자란 마약거래나 투약에 연관된 사람이 자진해서 관계기관에 자수하는 경우를 말하는데, 마약 문제가 심각한 필리핀에서는 ‘마약과의 전쟁’의 일환으로 경찰청과 각 지방정부가 마약 관련자의 자수를 유도하여 교육하고 갱생시키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IYF가 진행하는 이번 마약자수자 교육은 라이쳐스 스타즈의 댄스와 남미의 댄스, 리오몬따냐와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노래, 그리고 김재홍 IYF 교육원장과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의 강연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날 오전부터 열린 타굼 시의 마약 자수자 교육에는 약 천여 명이 참석했다.
남녀노소를 불문한 참석자들 모습에서 필리핀 마약 문제의 심각성을 알 수 있었고, 특히 어린 아이들을 대동한 부모들이 많이 참석해 마약문제가 자기 자신만의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님을 느낄 수 있었다. 박옥수 목사는 지난 11월, 1천 2백 명의 마약 자수자에게 강연한 이후 다시 타굼시에서 강연을 했다.

 

마지막 시간 강연을 한 박옥수 목사는 암에 걸린 환자에게 소망을 심어주었을 때 암을 이긴 일화와 ‘사막을 여행하는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로 긍정적인 마음과 부정적인 마음이 어떻게 큰 차이를 가져오는지 설명했다.

 

같은 상황에서 부정적인 마음과 연결된 사람은 죽을 수밖에 없지만, 긍정적인 마음을 가진 사람은 그 마음이 상황을 이끌어 간다고 설명한 박옥수 목사는 이어 ‘간음 중에 잡힌 여자’가 예수님을 만나면서 음란이 가득했던 그 마음에 감사가 가득하게 된 말씀을 전하며 예수님을 만나면 그 마음에 소망과 기쁨이 넘친다고 강조했다.

“여러분 한 가지 부탁이 있습니다. 살면서 어려움을 만나면 원망하고 불평하지 말고, 긍정적인 생각을 해보세요. ‘예수님은 나를 사랑하셔. 나를 행복하게 하실 거야’ 그런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산다면 삶이 밝아질 것입니다.”

 

하나님은 2018년 신년사 말씀을 통해 “필리핀의 마약중독자 80만 명에게 복음을” 전해 “복음을 위해 사는 귀한 사람들로 변화”될 소망과 믿음을 주셨고, 그 말씀을 따라 루손 섬, 세부, 타굼 등 각 지방정부와 기관이 마약 재소자와 마약 자수자들을 위한 갱생 교육을 IYF에 맡기고 있으며, 그 성과에 크게 주목하고 있다.

강연을 듣는 참석자들의 밝은 모습에서 하나님의 말씀만이, 우리 죄를 사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신 예수님의 사랑만이 이들을 마약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하는 길임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그 성과가 이 곳 타굼 시에서부터 필리핀 전역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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