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멕시코를 복음으로 덮을 불씨의 시작, 푸에블라 CLF
[멕시코] 멕시코를 복음으로 덮을 불씨의 시작, 푸에블라 CLF
  • 김초온
  • 승인 2018.04.29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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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블라주에서 개최된 CLF, 156명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참석해 복음을 확신하다

지난 4월 17, 18일 초룰라시 포사다 세뇨리알 호텔과 27, 28일 틀랄스칼라시 세뇨리알 호텔에서 연이어 각 이틀 식 두 차례에 걸쳐 Christian Leaders Forum(이하 CLF)가 열렸다. 일주일 간격으로 이어진 CLF에는 총 156명의 참석자 중 83명의 신규 기독교 지도자들이 참석하여 복음을 듣고 대부분 구원을 확신하는 역사가 일어났다.

이번 CLF를 주최한 기쁜소식 푸에블라교회의 마우리시오 로드리게스 전도사의 인도아래 성도들이 뜨거운 마음으로 이 복음을 알리고 싶어 몇 해 전 CLF를 가졌던 그 곳 목회자 협회의 목회자들을 초청해 초룰라시에서 CLF를 가지게 되었다.

▲ 17, 18일 양일간 초룰라시에서 열린 CLF의 모습
▲ 초룰라시 CLF 참석자들 대부분이 구원을 확신했다.

또한, 그 다음주에 연이어 틀라스칼라시에서도 CLF를 가지게 되었다. 이는 작년에 있었던 그 곳 CLF에서 구원의 확신을 갖게 된 그 곳 목회자 협회 회장 호엘 에르메네힐도 목사가 기쁜소식 푸에블라교회와 지속적인 사귐을 가지며 올 해 CLF를 계획하였고 다시 틀라스칼라시에서 CLF를 개최하게 되었다.

▲ 이른 시간부터 행사장에 찾아와 접수하는 목회자들
▲ 사회를 보는 기쁜소식 푸에블라교회 마우리시오 전도사

오전 9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CLF의 막을 열었다. 먼저 기쁜소식 선교회가 전하는 복음과 방향에 대해 간략히 설명했고, 이어 선교회 홍보영상을 통해 선교회의 설립배경 및 활동을 자세히 알릴 수 있었다. 그리고 매 시간 말씀을 듣기 전 푸에블라교회의 성도들의 찬송이 있었는데, 수준 있는 공연에 참석자들은 마음을 활짝 열고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치며, 때로는 큰 소리로 따라 부르며 공연에 호응했다.

▲ 즐거운 리듬에 맞춰 찬송가를 연주하는 푸에블라교회 성도들

강사 신재훈 선교사(기쁜소식 멕시코시티교회 시무)는 구약의 '성막'을 주제로 어떻게 현 시대의 신앙에 반영하는지에 대해 총 6회에 걸쳐 자세히 설명했다.

첫째 날, 신 선교사는 오늘날의 기독교가 정확한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것이 아닌 자신의 느낌과 감정으로 흘러가는 부분을 언급하며 참된 믿음은 하나님의 새 언약에 근거하여 정확한 성경 말씀을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율법으로 말미암는 의와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에 대해 설명하며 구약시대에 성막을 짓게 된 역사적 배경과 성막의 기구들에 숨겨진 하나님의 마음이 현재 우리의 신앙과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대해 전했다.

 

"율법을 어기고 범죄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멸망을 피하기 위해 모세는 속죄의 장소인 성막을 지어야 했습니다. 눈물과 뉘우침으로 죄를 사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죄의 삯은 사망'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죄 값을 치를 속죄제물을 드려야 했습니다. 성막은 그 속죄제를 드려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의 죄의 벽을 허물고, 하나님과 화해하는 장소입니다. 그리고 이 성막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그림자입니다"

▲ 성막에 숨겨진 하나님의 마음에 대해 설명하는 신재훈 선교사

둘째 날은 구체적인 다양한 속죄제사를 전하며 죄가 어떻게 제물에게 넘어가고, 제물의 희생으로 속죄가 되는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그리고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이 세상에 오셔서 세상 죄를 담당하여 우리 대신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전했다.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 (히브리서 10:14)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 하셨으니 이것을 사하셨은즉
다시 죄를 위하여 제사 드릴 것이 없느니라' (히브리서 10:17-18)

"예수님이 우리 대신 죄 값을 치름으로써 우리는 더 이상 죄인이 아니라 용서받은 자들입니다. 더 이상 우리에게 남아있는 죄는 없습니다. 우리는 거룩하고, 온전하고, 깨끗하게 되었습니다!"

▲ 한 말씀도 놓치지 않으려 필기하는 참석자의 모습

참석자들은 하루 세 차례, 각 한 시간 반씩 이어지는 말씀에도 불구하고 매시간 자세의 흐트러짐 없이 성경을 살펴보며 노트에 빼곡히 필기를 하면서 진지하게 말씀을 경청했다. 그들은 '오랜 시간 목회를 하고, 말씀을 전해왔지만 성막에 관해 이렇게 자세히 전하는 말씀은 처음 듣는다'며 성막 속에 숨겨진 하나님의 사랑에 놀라워했다. 또한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우리가 거룩하고 온전하게 되었다는 말씀이 전해질 때, 더 이상 의심의 여지가 없는 정확하고 분명한 복음의 말씀에 참석자 모두가 큰 소리로 '아멘!'이라고 외치며 큰 박수로 화답했다.

▲ 아르만도 곤잘레스 목사(리오 인터네셔날 교회)

"처음 이곳에 올 때, 이런 말씀을 들을 것이라곤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강사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너무나 놀라웠습니다. 우리는 율법으로 절대 하나님과 가까워질 수 없는데도 여태껏 죄사함에 대해 잘못된 접근을 해왔습니다. 오늘 말씀을 들으며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단번에 깨끗게 하셨다는 것을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정죄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죄의 값을 지불하셨기 때문에 이미 끝난 것입니다. 이 복음은 제가 여태껏 찾던 참된 복음입니다. 이 복음은 너무나 상세하고, 무엇보다 성막에 관한 말씀은 너무나 깊고 정확했습니다. 저는 이미 다른 목사들과 이 모임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으며, CLF를 통해 더 많이 배워갈 것을 소망합니다."

▲ 마트라 마르도날도 마르티네즈 목사(왼쪽, 엘 아포센토 델 세뇰 교회)

"강사 목사께서 성막에 관한 말씀을 전할 때, 예수님과 성막이 어떤 연관이 있는지 정확히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이미 모두 짊어지셨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십자가에서 주님께서 '다 이루었다'고 말씀 하셨을 때,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이루셨다는 것을 확신합니다. 앞으로도 CLF와 함께하고 싶고, 성경 공부를 계속 이어나가고 싶습니다."

▲ 아르만도 디아즈 페레즈 목사(까사 델 레이 데 레제스 교회)

"성막에 관한 말씀은 너무나도 놀라웠습니다. 강사 목사님의 성막 강연은 깊었고, 우리로 하여금 더 쉽게 성막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그리고 참된 구원에 대해 우리에게 명확히 설명해 주었습니다. 이때까지 분명하지 않은 가르침들로 인해 의심을 품고 있었는데, 이곳에서 들은 말씀으로 구원의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 틀라스칼라시 기독교협회 회장 호세 목사와 신재훈 선교사

이번 CLF에 참석한 기독교 지도자들 중 몇몇 분은 각 지역의 기독교 협회의 회장들로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그 중 한 분은 이번 행사에 전해진 말씀을 듣고 복음을 받아들인 후 '우리 협회의 300명의 목회자들을 모을 테니 다시 한 번 이 말씀을 전해 주세요'라고 당부했다. 또한 대부분의 목회자들이 일시적 행사가 아닌 계속해서 기쁜소식 선교회의 말씀을 듣고, 지속적인 관계를 가지기를 희망했다.

▲ 초룰라시에서 가진 CLF에 참석한 목회자 단체사진
▲ 틀라스칼라시에서 가진 CLF에 참석한 목회자 단체사진

작은 불꽃 하나가 큰 불을 일으키듯 이번 CLF를 통해 참된 복음을 받아들인 기독교지도자들로 인해 그들과 연결된 많은 이들이 구원을 받는 역사가 일어날 것이다. 멕시코의 한 주인 푸에블라주에 크게 역사하신 하나님이, 이어서 과달라하라, 몬테레이, 베라크루스, 멕시코주들에서 개최될 CLF에도 동일하게 일하실 것을 생각하면 큰 소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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