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 CLF, 피지 감리교와 이제 하나입니다!
[피지] CLF, 피지 감리교와 이제 하나입니다!
  • 박도훈
  • 승인 2018.06.07 0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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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수) 피지 감리교 본부에서 CLF 이틀째를 맞았다. 

첫날 CLF 모임을 통해 마음이 가까워진 감리교 목회자들은 한결 표정이 부드럽고 친근하게 다가왔다. 피지 전역에서 CLF를 위해 모인 목회자들은 첫날 들은 합창단 음악과 말씀을 기다리고 있었다.

난디, 모아, 나이타시리 등 피지 전역에서 모인 목회자들

이날 모임에서는 데이비타 나완라(Tevita Nawadra) 전 감리교 총재의 짧은 멘트로 모임의 문을 열었다.

"CLF가 성경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 정말 좋습니다. 오늘날 세상이 부패하고 문제가 많은데, 저희는 기독교인으로써 성경을 바탕으로 돌아볼 수 있습니다. 경제문제, 사회문제, 정치상황 등 여러 질문이 게시된다면 CLF는 그 질문들에 답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날 소셜미디어에서도 기독교인들이 답해줘야 하는 부분이 많은데요. 제가 할 수 있는 답은 이것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출처를 배워라. 근원으로 돌아가라. 성경을 있는 그대로 받아라."

CLF의 문을 여는 데이비타 나완라(Tevita Nawadra) 前 감리교 총재

합창단의 공연이 시작되고, 감리교 목회자들은 기다렸다는 듯 음악에 집중했다. 감리교 본당에 가득 울려퍼지는 음악이 마음에 가득 담겼고, 목회자들은 매 공연이 끝날 때마다 기쁨이 가득 담긴 커다란 박수를 보냈다.

테너 훌리오 곤잘레스 솔로
테너 훌리오 곤잘레스 소프라노 박진영, 메조소프라노 반효진 트리오 무대
큰 박수로 '앵콜'을 외치는 목회자들

테너 훌리오 곤잘레스, 소프라노 박진영, 메조 소프라노 반효진 트리오 무대에서는 몇 번이나 '앵콜'을 외쳤다. 

합창단의 무대로 마음이 이끌린 목회자들은 박옥수 목사가 전하는 말씀에 귀를 기울였다. 예배당을 가득 채우고 입구에 서서 말씀을 듣는 목회자들도 있었다. 

 

박옥수 목사는 아담이 뱀의 말을 들을 수 있었던 건 하나님의 말씀을 짓밟았기에 가능했다며 이제 수천년간 우리를 속인 사탄의 말을 짓밟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일 것을 말했다.

38년 된 병자가 걸어간 건 걸을 수 없다는 생각을 짓밟고 일어나 걸어가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라며, 아무것에도 소망 없는 사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 예수님 외에 길이 없는 사람이 자기 생각 대신 말씀을 들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몇 해 전 가나 대통령 서거 직전, 대통령에게 로마서 3장 23, 24절로 복음을 전한 일화를 이야기했다.

"성경말씀에는 죄가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생각에는 죄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습니까, 자기 생각을 믿습니까? 여러분은 어느 쪽입니까?" 

박옥수 목사의 질문에 다들 "Justified!"라고 외쳤다.

 

박옥수 목사는 끝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면 놀라운 역사가 일어난다'며 '전세계에 복음의 역사가 크게 일어나는 가운데 함께하자'는 마음을 전했다. 

"이런 모임이 많은 젊은이에게 필요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젊은 청년들이 나라 밖으로 나가 여러 교회들을 만납니다. 저희 감리교는 매우 좋았습니다. 천 명이 넘는 청소년들을 기독교 지도자들의 인도 아래 두고 있는데, 하나님 앞에 감사합니다. 이 프로그램이 얼마나 좋은지 보았습니다. 여러 기관들과 만나고 함께 모임을 가졌는데, 한국에서 온 분들께 너무 감사합니다. 합창단의 노래도 아름다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틀 동안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이 많은 지도자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었을 거라 믿습니다." - 에피네리 목사 / 피지 감리교 現 총재

"먼저, 목사님께서 하신 메시지가 너무 좋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죽임을 당하셨고 우리는 의로움을 입게 되었죠. 그리고 이 사실을 믿습니다. 오늘 제 삶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특히 목사님께서 내 생각의 소리가 아닌 성령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고 하신 부분이 제 삶에 큰 변화를 주었습니다. 오랜 시간 저는 성령의 음성을 거부하고 제 생각의 소리를 들어주며 살아왔는데 오늘 그 부분에 대해 큰 변화를 입었습니다. 이 메시지가 너무 좋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이 메시지를 전함으로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죄로 인하여 죽으셨고 우리는 죄 사함을 얻었고 구원을 받고 깨끗하게 씻음을 입었습니다. 아주 어마어마한 일입니다. 감사합니다." - 세니메레 은뎅에 목사 / 피지 감리교

 

모임 후 감리교 총재실에서 총재 및 사무총장, 그리고 전 총재와 만남이 있었다.
전 세계에 복음을 위해 일하는 것과 피지에 복음의 큰 역사가 일어나는 것에 감사한 마음을 나누었고, 박옥수 목사는 교단과 교파를 넘어 예수님으로, 말씀으로 하나되기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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