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축복의 2018 가나 월드캠프 시작!
[가나] 축복의 2018 가나 월드캠프 시작!
  • 박용언
  • 승인 2018.06.2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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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아프리카 캠프 일정의 첫 나라는 가나다.

이번 2018 가나 월드캠프는 레곤에 위치한 가나 국립대학교에서 6월 23일부터 28일까지 5박 6일간 진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가 더욱 뜻 깊은 이유는 2008년부터 시작한 월드캠프가 11주년을 맞이했기 때문이다.

 
 

2008년 첫 월드캠프를 아프리카에서 하는 것은 형편적으로 불가능해 보였다.

큰 행사장을 대관하는 일,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 일, 참가자의 숙식 문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일들 등 하나하나가 불가능해 보였지만, 믿음으로 한발 내딛었을 때 하나님께서 돕고 은혜를 베푸시는 은혜를 정확하게 볼 수 있었다.

 

“저는 반슨입니다. 테마에 삽니다. 2008년에 첫 월드캠프를 하기로 결정됐습니다. 이런 큰 규모의 행사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너무 부담스럽게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박옥수 목사님은 캠프에 오셔서 ‘이 월드캠프는 여러분에게 축복이 될 것입니다’ 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처음에는 청년들과 고등학생들이 많이 참석했습니다. 그 학생들이 대학을 들어가고, IYF 모임을 만들고, 해외 봉사를 나가고, 돌아와 일꾼이 되어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렇게 벌써 10여 년이 지났습니다.

이제 테마교회에서 할 수 있는 규모를 넘어 가나 국립대학교에서 매년 캠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년 가나 국립대학교에서 펼쳐진 월드캠프를 부총장 및 교육관계자들이 지켜보며 신뢰가 쌓여 MOU를 맺고 더 많은 행사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2008년 600여 명의 성도들이 지금은 3,000여 명으로 늘어 양적으로나 영적으로 가나 교회를 성장시켜줬습니다. 처음에는 굉장히 부담스러웠던 월드캠프가 목사님의 말씀처럼 우리 가나교회에 큰 축복이 되었습니다. 우리 한계를 넘어 일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감사합니다." - 반슨(Banson) 목사 / 가나 테마교회

 캠프에 참석한 합창단원 더글라스 형제 가족

가나는 보통 6월초부터 7월말까지 우기철이다. 한국의 장마처럼 비가 많이 오곤 한다. 보통 한국 월드캠프 후에 시작된 아프리카 캠프 일정이 올해는 한국 월드캠프 전에 시작되면서 가나 월드캠프를 우기철에 진행하게 됐다. 캠프가 시작되는 23일 오전에도 장마처럼 비가 억수같이 내려 야외 잔디구장에서 진행되는 가나 캠프를 위해 기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23일 오후 합창단과 한국 스태프들이 도착하고 난 후부터는 거짓말처럼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단에 선 박희진 목사는 '물은 생명이다'라는 말을 시작으로 씨에 물만 주면 새싹이 피고, 가지가 나고 열매를 맺게 되듯이 하나님의 말씀은 씨와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기만 하면 여러분 마음에 말씀인 씨가 심겨서 하나님의 지혜와 믿음, 소망, 사랑이 흘러들어가 믿음의 삶을 살게 된다고 전했다.

 

2008년 시작된 가나 월드캠프가 벌써 11년째가 됐다. 처음 시작할 때는 불가능한 일처럼 보였던 가나 월드캠프. 11년이 지난 지금 월드캠프를 통해서 많은 젊은이들이 더해져 가나를 밝게 이끄는 일꾼들로 자랐다. 이제 축복의 2018 가나 월드캠프가 시작됐다. 하나님께서 이번 캠프를 통해서 예비해 놓으신 일들을 만날 것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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