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IYF에서 지난 6월 23일 아카데미 전반기 종료식을 라스 아메리까 대학교 강당에서 성황리에 마치게 되었다. 올해 3월 영어, 한국어, 중국어, 러시아어, 필라테스, 그림, 댄스, 라디오 총 8개 아카데미를 진행해 오면서 학생들에게 보다 폭넓은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4개월간 진행된 아카데미에서 처음엔 서로 이름도 모르던 학생들이 아카데미에 참석하는 동안 그냥 단순히 와서 아카데미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세계를 배움으로써 열린 마음을 가지고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1학기를 마무리하는 시간이 되었다. 학생들은 저마다 댄스, 연극, 노래 등 다양한 공연을 각 아카데미 별로 준비하면서 처음엔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몰라 갈피를 못 잡고 있던 학생들이 교사들과 함께 진행해 나가면서 단지 학생과 교사의 관계에서 벗어나 정말 친구처럼 가깝게 지낼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
준비하는 과정이 마냥 쉽지만은 않았다. 장소를 구하는 부분이나 초청하는 부분이나 어느 한 부분 쉽게 되는 부분이 없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하나하나 우리 방법이 아닌 당신의 방법으로 도와주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공연 첫 순서로 건전댄스그룹 라이쳐스의 무대를 시작으로 K-POP 댄스, 한국어 단막극, 러시아 노래, 팝송, 중국어 연극, 어린이 필라테스 등으로 각 아카데미 별로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1부 순서가 끝난 후 IYF 부지부장 호세 산체스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1700년대 스페인 무역상들이 LA 지역을 출발해 미답 지역이었던 라스베가스를 지나가게 되었다. 젊은 탐험가였던 라파엘 리베라는 라스베가스에 도착한 첫 번째 유럽인으로 그는 라스베가스 밸리 지역에 가득한 야생화와 물 덕분에 며칠 더 생존할 수 있었다. 이것을 계기로 조금씩 관광객들이 들어오게 되어서 지금 세계 최고의 도시로 바뀔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IYF 모토인 도전, 변화, 연합 이 세 가지만 잘 실천한다면 앞으로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 참석한 많은 학생들의 부모들은 자녀들이 공연하는 모습을 보며 너무나 만족해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저는 처음으로 IYF 아카데미 종료식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었는데 저에겐 너무나 흥미로웠고, 보면서 느꼈던 것은 정말로 IYF 봉사자들이 지닌 마음을 여기 젊은 청소년들이 꼭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재능들을 가지고 공유한다면 많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IYF 가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엄청 기뻤고, 또한 많은 가르침들을 통해서 언어의 장벽을 허물고 서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았을 때 너무나 뜻깊었습니다. '마음이 바뀌면 세상을 바꾼다'는 IYF 모토처럼 많은 청소년들도 이 문구를 가지고 앞으로 더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 루벤 가르씨아(라스 아메리까스 대학교 언어 센터장)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유리꼬 메히아에요. 저는 한국어 아카데미 반 학생이고, 작년 한국어 캠프에 참석하면서 IYF를 알게 되었어요. 캠프에 참석하게 된 이유는 한국 문화와 전통을 조금 더 배우고 싶어서 참석하게 되었는데 막상 IYF 지부에 왔을 때에는 자원봉사자들이 단합되어 일했고 무엇보다도 항상 웃는 얼굴로 저에게 설명해주어서 저에겐 너무나 큰 감동이었습니다. 그날을 계기로 한국어 아카데미에 접수하게 되었습니다. IYF는 저에게 훨씬 더 중요한 단체로 일하는 법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왜냐하면 여러 나라 각지에서 온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일하는 모습을 보며 그들이 사람들에게 기쁨을 전달하고 또한 저희들을 그들과 함께하는 법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마음의 세계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고 저 또한 지금 제 마음의 세계를 알아가고 있습니다. 그것이 저희 가족끼리나 친구들끼리 소통하는 데 도와줄 수 있도록 하고, 또한 그들도 마음의 세계를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는 IYF가 정말로 이 시대 청소년들의 삶을 바꿀 거라고 확신합니다. – 유리꼬 메히아
이 모든 것을 은혜롭게 이끌어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