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복음의 열린 문으로! - IYF영어캠프 1주차 소식
[멕시코] 복음의 열린 문으로! - IYF영어캠프 1주차 소식
  • 김초온
  • 승인 2018.06.27 0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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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멕시코는 영어캠프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3명의 미국 자원봉사자들과 멕시코 자원봉사자들은 23일부터 30일까지 총 8일간 멕시코 전역에서 영어캠프를 진행한다. 첫 번째 주간은 멕시코시티 주 이스칼리 지역과 톨루카 지역, 2팀으로 나뉘어 각 학교에서 영어캠프를 실시하게 되었다.

톨루카의 CONALEP학교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

멕시코 영어캠프는 주로 연초나 말에 미국 국경과 가까이에 있는 몬테레이 지역에서만 진행되었다. 하지만 작년 제1회 여름 영어캠프를 시작으로, ‘몬테레이 영어캠프 만큼 전 지역에서 크게 하자’는 신재훈 선교사(기쁜소식 멕시코시티교회)의 인도로 현지 사역자들이 마음을 합해 총 5개 지역에서 영어캠프를 진행하게 되었다.

수업이 시작하기 전, 즐거운 댄스타임!

하지만 미국 자원봉사자들이 멕시코에 도착한 21일, 갑작스럽게 CONALEP학교에서 영어캠프를 취소하겠다고 통보했다. 이미 모든 준비가 완료된 상황에서 받은 일방적인 통보라 모두가 좌절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스칼리 교회의 임마누엘 목사는 ‘하나님이 복음의 열린문을 두셨다’는 믿음으로 다시 한 번 CONALEP 교육재단 총책임자의 교장을 찾아갔을 때, 극적으로 마음을 바꾸어 영어캠프를 다시 진행할 수 있게 되면서 하나님께서 다시 새롭게 길을 여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마음으로 가르치고 마음으로 배우는 영어, IYF영어캠프!

또한 이스깔리 영어캠프는 전날까지 접수자가 28명에 불과했는데, 캠프 첫날 90명의 새로운 학생들을 포함하여 총 126명의 학생들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동시에 진행된 톨루카 영어캠프에도 230명의 학생들이 참석해 마인드강연을 통한 마음의 세계와 미국 현지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하루 한 번씩, 4일간 총 4번의 마인드강연이 진행되었다.

톨루카 도시에서는 영어캠프 도중 인근 사립대학교와 사립고등학교 담당자들이 방문해 마인드강연을 듣게 되었다. 본인들의 학교에도 이런 프로그램이 꼭 필요하다며 내년에는 대략 600명 정도 학생들을 모집해서 기다리겠으니 꼭 본인들의 학교에서도 영어캠프를 유치해달라고 하였다.

IYF와 함께하니 너무 행복해요!

매일 저녁, 행사가 마친 뒤 이스칼리와 톨루카 각 교회에서는 간증을 나누고 말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번 영어캠프를 통해 새롭게 우리교회를 알게 된 봉사자들은 따로 모여 복음교제를 나누었다.

이스칼리 CONALEP학교에서 수업을 진행하는 자원봉사자들

 

<봉사자 간증>

임마누엘 목사(Emmanuel Cruz, 기쁜소식 이스칼리교회)

“이 영어캠프를 통해 하나님의 역사를 볼 수 있었습니다. 영어캠프 하루 전날, 학교의 여러 가지 이유로 취소될 뻔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 오신 김반석 선교사님께서 ‘이번에 이 부담을 뛰어넘지 못하면 앞으로 이곳에서 영어캠프를 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부딪혔을 때, CONALEP고등학교 총 책임자가 마음을 바꾸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멕시코주에서 영어캠프하고, 복음을 전하는 것을 기뻐하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미국교회 봉사자들을 보내주셔서 우리나라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임마누엘 목사(Emmanuel Cruz, 기쁜소식 이스칼리교회)

탈리아 피날(Talia Pinal, 멕시코 자원봉사자)

“사실 영어캠프에 참석하는 것이 부담스러웠습니다. 일주일 전에 몬테레이 CLF에서 봉사자로 참석했는데, 많이 실수했기 때문입니다. 저 때문에 영어캠프에 문제가 생길 줄 알았는데 저에게 하나님이 이 영어캠프를 통해서 학생들에게 역사하는 것뿐만 아니라 저에게도 회개와 믿음을 가르쳐 주시려고 하셨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믿음만 배우려고 했지만 하나님이 회개할 수밖에 없게끔 이끌어주시고, 정확한 믿음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래서 이 영어캠프가 너무나 감사합니다.” -탈리아 피날(Talia Pinal, 멕시코 자원봉사자 / 기쁜소식 몬테레이교회)

조셉 킴(Joseph Kim, 미국 자원봉사자)

“영어캠프가 진행되는 동안, 하나님께서 영어캠프와 함께하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 수업이 마치고 나서 한 자원봉사자가 나에게 ‘네 수업이 너무 지루하고 별로다’라고 말했습니다. 예전에 저는 제 수업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서 뉴욕에서 준비할 때부터 마음을 쓰지 않았습니다. 멕시코에 와서도 수업 포스터를 만들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자원봉사자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 내가 얼마나 교만했고 하나님 없이 준비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마음을 바꾸고 새롭게 수업했을 때, 하나님께서 학생들의 마음을 열어주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좋은 선생님이 되지 못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이 캠프와 함께하시는 게 너무 감사하고, 학생들의 마음을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조셉 킴(Joseph Kim, 미국 자원봉사자 / 기쁜소식 워싱턴교회)

 

27일부터 30일까지는 베라크루즈와 아까뿔꼬, 아티사판 총 3개 지역 4개 학교에서 영어캠프가 진행된다. 특히 베라크루즈 지역은 최근 마인드교육 열풍으로 많은 학교들이 IYF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참여를 원하고 있다. 이번 영어캠프로 많은 학생들이 IYF를 접하고, 또 복음을 듣고 생명의 역사가 일어날 것을 생각할 때 큰 소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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