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캠프] 행복을 가득 실은 월드문화캠프 행복열차, 이제 출발합니다!
[월드캠프] 행복을 가득 실은 월드문화캠프 행복열차, 이제 출발합니다!
  • 조현진
  • 승인 2018.07.16 0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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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IYF 회원들이 오랫동안 고대하고 준비해온 2018 한국 월드문화캠프. 15일부터 26일까지 약 2주간의 일정으로 서울, 부산, 김천, 대구, 무주, 대전 등지에서 진행된다. 15일, 그 시작을 여는 개막식이 부산 해운대 해변에서 열렸다. 

부산 해운대 행 열차를 타기 위해 서울역에 도착한 VIP 및 참석자들

낮 12시 서울역, 캠프에 참석하고자 해외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세계 각국 장차관 및 정부관계자, 대학 총장, 기독교지도자들 그리고 부산지역 IYF 회원들이 해운대행 기차에 올랐다. 부산 해운대로 향하는 중간 지점에서 지역 회원들이 합류했고, 800여 명을 가득 채운 열차가 행복한 여행을 시작했다.

해운대 행 열차의 별미, 팥빙수
학생들의 공연에 즐거워하는 귀빈들
리오몬따냐 공연에 함께하는 귀빈들
리오몬따냐 공연을 즐기는 귀빈 및 참석자들

열차 안에는 기쁨과 즐거움이 넘쳐났다. 가족, 친구, 지인들과 마주앉아 담소와 점심을 나누며 마음을 풀어내는 동안 마음은 자연스레 밝아졌다. 이어지는 초등학생 공연팀 공연, 스페인어로 '강과 산'을 뜻하는 '리오몬따냐'의 축제와도 같은 노래, 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맛있는 팥빙수, 그리고 행복을 가득 안겨주는 메시지까지. 열차에 탄 참석자들은 개막식을 갖기도 전부터 이미 마음을 행복으로 가득 채웠다.

"한국에 와서 많은 분들이 환대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한국의 교통이나 통신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서 놀라웠고, 행사 모든 프로그램과 진행하시는 분들의 손길을 보며 세심히 준비한 게 느껴집니다." - 루이스 라파엘 곤살레스 에르난데스 / 도미니카 외교부 아시아 오세아니아 국장

"인도도 철도가 잘 발달되어 있지만 한국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준비해 주신 식사나 의전 및 봉사, 공연 등 모든 점이 인상 깊습니다. 창밖으로는 자연경관도 감상했는데 잘 발달되어 있으면서도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 라데시암 싱 토크촘 / 인도 마니푸르주 교육부 장관

참석자 4천여 명이 함께하는 포크댄스
줄 지어 포크댄스를 추는 참석자들
"포크댄스를 추니까 정말 즐겁고 마음도 밝아져요!"

5시간이 조금 넘게 걸려 다다른 해운대 해변에서는 개막식 행사를 위한 무대가 준비되어 있었고, 6시부터 4천 명에 가까운 참석자들이 함께 포크댄스를 추었다. 참석자들은 익숙하지 않은 동작, 익숙하지 않은 사람과 호흡을 맞추는 댄스이기에 처음에는 조금 어색해했지만, 무대에 오른 댄스교사들의 시범과 즐거운 음악으로 금방 동작을 따라하며 댄스가 가진 힘과 매력에 빠져들었다. 마음을 활짝 열고 즐겁게 춤추는 사이 마음이 밝아지고 기쁨이 차올랐다. 댄스가 진행되는 30여 분 동안 춤을 추는 참석자들 얼굴에서 해사한 미소가 가시질 않았고, 마지막 곡을 마치자 못내 아쉬워했다. 하지만 또 다른 큰 행복이 이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참석자와 시민 및 관광객 수만 명이 해운대 해변을 가득 메웠다.
개막식 전 언론과 인터뷰를 갖는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

2018 월드문화캠프는 전세계 청소년들과 관련부처 장차관과 정부고위인사, 대학총장, 기독교지도자 등 4천여 명이 참석한다. 캠프는 2주간 세계적인 수준의 공연과 마인드 강연, 장관포럼, 총장포럼, 교정청장포럼, 그리고 관광과 아카데미 등의 알차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그동안 참석자들은 마음에 행복을 얻고, 그 행복이 마음에 힘이 되어 새롭게 변화하고 세계 리더로 성장해간다. 특히 세계 각국에서 온 정치 및 교육 그리고 기독교 지도자들은 한국 월드문화캠프에서 변화하는 청소년들을 보고 IYF 마인드교육이 가진 힘을 발견해 자국에서 이를 적용하고 있다. 올해는 27개국 70명의 장차관과 정부고위인사, 33개국 52명 대학총장, 66개국 800여 명 기독교지도자 등이 참석했다.

세계전통문화공연과 세계 유수 합창제에서 여러 차례 정상을 차지하며 세계 정상임을 인정받은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마음을 터치하는 공연으로 개막식 그 성대한 막을 열었다. 

라이쳐스 스타즈
중국 문화댄스
서부 아프리카 문화댄스
미국 문화댄스
공연을 보며 기뻐하는 참석자들

IYF가 지향하는 여러 가지 마인드가 녹아든 세계전통문화댄스. 젊음의 기운을 바탕으로 연합, 희생, 사랑의 메시지를 담은 다양한 댄스공연에 참석자들은 기뻐하며 환호했다. 

IYF 박문택 회장(오른쪽)

IYF 박문택 회장은 "햇빛이 강하게 비칠 때에도 나무 한 그루만 있다면 그 나무 아래에서 쉴 수 있습니다. IYF가 여러분에게는 그런 존재입니다. 오늘 저녁 눈은 바다에, 귀는 합창단의 목소리에, 몸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인 해운대에, 마음은 IYF에 맡기길 바랍니다. 오늘 월드문화캠프의 개막식은 우리변화의 시작점입니다." 라며 개회선언을 했다.

우간다 기초교육부 난수부가로즈마리 세닌데 장관

우간다 기초교육부 난수부가로즈마리 세닌데 장관은 "먼저 우간다 대통령과 영부인께서 박옥수 목사님께 인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8년 IYF World Culture Camp를 개최하는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초청받은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청소년들은 우리의 미래입니다. 저와 많은 장관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서 청소년 문제를 이해하고 고민하면서 그들의 사고를 키워주고 마음에 소망을 심어주려 합니다. 꼭 기억하십시오. 여러분들이 이 세계에 미래입니다. 전 세계 발전은 여러분에게 달려 있습니니다." 라며 우간다 대통령 특사로서 축사를 전했다.

윤준호 국회의원

끝으로 국회의원 윤준호 의원은 "전 세계 청소년들이 모여 문화와 우정을 나누는 이 자리는 굉장히 소중합니다. IYF가 국제감각을 갖춘 미래의 지도자를 만들기 위해 여러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이곳에 오니 실감합니다. 뜻깊은 일을 하고 있는 IYF에 감사드리며 아름다운 해운대를 마음껏 즐기고 돌아가시길 바랍니다."라며 격려사를 전했다.

소프라노 박진영
객석에서 무대로 향하는 소프라노 최혜미

이어지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명품 공연.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합창단의 무대는 해운대 한여름밤을 가득 채우며 캠프 참석자들과 부산시민과 관광객 수만 명 마음에 아름다운 공명을 일으켰다.

메시지를 전하는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
관객 수만 명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박옥수 목사

공연 막바지에 이르러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무대에 올라 메시지를 전했다. 

캐나다 원주민들이 정부에서 생활에 필요한 모든 걸 지원하자 오히려 형편없는 삶을 살게 된 것을 예로 들며 지금 우리가 전보다 훨씬 좋은 삶을 살지만 캐나다 원주민과 같은 길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저는 학생들을 어둠에서 건져내기 위해 일합니다. 전세계 많은 장관 총장 기독교지도자들이 오셨습니다. 젊은이들이 삶의 의미를 잊어버리고 서서히 어둠에 빠져드는 그런 아픔을 봅니다. 저희들은 성경을 가지고 학생들의 마음을 바꾸는 교육을 해왔습니다. 성경에 간음 중에 잡힌 여자가 나오는데 그 여자가 간음을 했을 때 그 마음에 음란이 가득했습니다. 돌에 맞으러 끌려갈 때에는 두려움이 가득했습니다. 예수님을 만났을 때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시고 살아나게 됐을 때 그 마음에는 예수님에 대한 감사가 가득했습니다. 저는 성경에서 마음에 감사와 기쁨이 가득 차면 슬픔이 들어올 자리가 없다는 걸 배웠습니다. 성경 방식으로 그동안 많은 젊은이들을 바꿔왔습니다. 여러분이 함께해주심으로 말미암아 전세계 유혹 속에 빠진 젊은이들을 구하고 싶습니다. 즐기시고 행복하십시오." 라며 행복과 기쁨으로 학생들을 변화시키는 월드캠프 메시지를 전했다. 

"저는 클래식 음악에 대해서는 문외한인데 오늘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음악이 마음으로 전달되어 처음부터 끝까지 넋을 놓고 들었습니다. 세계 최고 합창단 그라시아스합창단을 세계 최고의 관중석에서 만나게 되어 감동이었습니다." - 주은숙(56세 / 여 / 대구) 

"오늘 일일자원봉사로 이곳에 오게 되었습니다. 오늘 고등학생들과 한 팀이 되어 봉사를 하면서 저보다 어린 동생들에게도 배울 점이 많았고, 날씨가 더워 힘들었지만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합창단 공연을 보았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다른 나라 문화도 간접적으로 느끼게 되었고 합창단의 더 많은 공연을 보고 싶습니다." - 민경주(21세 / 여 / 부산) 

"해운대에 살기 때문에 매년 7월 초가 되면 음악회를 하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작년에 처음으로 합창단 공연을 보았는데, 수준이 기대 이상으로 높아서 놀랐었습니다. 올해도 공연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이렇게 가족과 함께 오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서 기쁘고, 내년에도 공연해주길 바랍니다." - 김지은(34세 / 여 / 부산시 우동)

"목사님 메시지를 들으면서 목사님께서 청소년들의 아픔들을 두고 그 아픔 속에서 건지려고 하시는 마음이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요한복음에 간음 중에 잡힌 여자 말씀을 하시면서 예수님과 그 여자 둘이 남았을 때 저에게도 예수님과 나만 남아서 사람들이 뭐라고 해도 예수님은 나를 정죄하지 않으시고 나를 위하시고 예수님 한 분만이 나를 건져주시는 분이시라는 마음이 들었을 때, 눈물이 났습니다. 오게 되어서 너무 행복하고 멋진 해운대 밤이었습니다. 합창단 노래가 특히 너무 좋았습니다. 내년에도 다시 이곳에 오고 싶습니다." - 강혜정(49세 / 여 / 담양)

"한국 월드캠프에 처음 참석해 전 세계 댄스를 볼 수 있어서 매우 문화적인 경험이었고 한 장소에 있었지만 비행기로 여러 나라를 갔다 온 느낌이었어요. 부산의 해운대를 처음 왔는데 바닷가가 엄청 예쁘고 장소도 너무 시원해서 좋았어요. 그리고 마지막에 한 불꽃놀이도 가슴이 두근거렸어요. IYF의 다양한 행사를 참석하면서 다른 나라에서 온 장관들이나 지도자들이 하는 연설을 들을 때마다 IYF가 가장 청소년을 위하는 단체라는 것을 항상 느낍니다. 오늘 하루는 정말 새로운 날이었어요!" - 리자(22세 / 여 / 자메이카) 

"한국 월드캠프는 처음인데 태국에서 참석했을 때보다 훨씬 사람이 많아서 다시 한 번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고 오늘 포크댄스를 추면서 반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어요. 다이나믹하게 결혼을 표현한 아프리카 댄스와 많은 색깔로 축제를 표현한 필리핀 댄스가 가장 인상 깊었어요. 그라시아스의 노래를 들으면서 내 마음 또한 너무 평화롭고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고 오늘 모든 공연이 너무 멋있었습니다. 그리고 불꽃놀이를 직접 본 게 처음이었는데 너무 너무 예뻤어요." - 응원티마이(20세 / 베트남)  

감동이 가득한 무대는 폭죽놀이와 함께 관객들 마음에 벅찬 감동을 안기며 막을 내렸다. 

기차여행과 포크댄스, 그리고 부산 해운대 해변에서 펼쳐진 꿈만 같은 개막식. 열차는 해운대에서 멈췄지만, '2018 한국 월드문화캠프 행복열차'는 지금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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