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F] 구원은 우리 행위가 아닌 예수의 피로 이루어지는 것!
[CLF] 구원은 우리 행위가 아닌 예수의 피로 이루어지는 것!
  • 유수민
  • 승인 2018.07.2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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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전국이 열대아로 뜨거운 날씨로 달아오르는 만큼이나 66개국에서 모인 800명의 목회자들 역시 말씀을 향한 열정으로 점점 더 달아오르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목회자들이 모인 장소에서는 서로 마음을 나누고 말씀에 대해 교류하는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오전시간,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중창 <에베네자>, <시아쿠두미사>, <I’ve God peace like a river>의 공연에 이어 CLF 주 강사인 박옥수 목사의 말씀이 전해졌다.

 
 

“의인이 없나니 하나도 없다는 말이 틀린 것은 아닙니다. 의인이 없다는 것은 우리 스스로 의롭게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 십계명 율법을 주셨습니다. 출애굽기 19장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법을 다 지키겠다'고 했지만 지킬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행위를 보지 않고 마음을 보시기 때문에 율법으로 온전하게 살 사람은 아무도 없고 아무리 열심히 지켜도 죄를 한번이라도 범하면 죄인이 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어리석게 속고 있습니다. '내가 죄를 많이 지었지만 착하게 살면, 열심히 전도하면, 말씀을 잘 지키려고 노력하면 구원 받을거야.' 라고 생각하지만, 그건 불가능 합니다. 하지만 로마서 3장 21절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이제는 율법 이외의 것. 하나님의 의가 나타났습니다. 바로 예수그리스도의 의입니다.”

 
 

“요한복음 1장 29절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오심을 보고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세례요한이 예수님께 안수한 그때 세상의 모든 죄가 다 예수님께로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셨을 때 ’다 이루었다‘ 하셨습니다. 뭘 다 이루었어요? 모든 세상 죄를 다 이루었다. 우리 죄가 거기서 끝이 났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은 여러분이 선한 걸 보고 선하다 하는게 아니고 의롭다 하는게 아닙니다. 예수님이 의롭게 한 그 모든 의를 우리 모두가 가지게 됐습니다. 우리의 행위는 의롭게 되는 것과 아무상관 없습니다. 로마서 3장 24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여러분의 행위를 보고 의롭다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흘린 그 피를 보고 의롭다 하셨습니다. 우리는 죄를 지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로 깨끗이 씻어 눈처럼 희어졌습니다. 그 피를 하늘나라 제단에 뿌림으로 말미암아 영원히 의롭게 되었습니다,”

 인터뷰를 하면서도 말씀을 듣는게 행복하다고 표현하는 미겔 뮤노스 발레리노
 CLF를 참석하며 너무 즐겁고 행복하다고 표현하는 미겔 뮤노스 발레리노 부부

“저는 온드라스 대사님과 오랫동안 친구입니다. 대사님의 소개로 IYF를 알게 되어 뉴욕 CLF에 참석했었고 이번에 박옥수 목사님과 김진성 목사님의 초대로 한국 CLF에도 올 수 있었습니다. 박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구약에서부터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하셨습니다. 다 양과 같이 제 길로 갔더니 내안에 선한 것이 하나도 없다. 하나님과 함께하기 위해서는 완벽해야 하는데 저는 온전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우리를 너무 사랑하셔서 의롭게 하셨다는 정확한 언약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보고 온전하다. 의롭다. 거룩하게 하나님 안에 내가 구속됐다고 말씀하신다면 이 하나님의 마음과 내 마음을 연결시키는 거죠. 율법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닌 율법외의 것인 하나님의 의로 우리가 명백한 의인이 된 사실을 저는 믿습니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저는 의인입니다. 저의 과거 현재 미래 모든 죄를 한 번의 제사로 말미암아 영원히 씻어졌습니다. 박목사님의 전하시는 말씀과 다른 목사님들의 간증을 들을 때에 너무 기쁩니다.” - 미겔 뮤뇨스 발레리노 (MIGUEL MUNOZ VALERIANO /온두라스)

 구원을 받고 이런 복음을 증거하는게 너무 행복하다고 이야기 하는 카디나 팔로 클로틸드

“오늘 박목사님 말씀에서 우리의 행위가 아니라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힌 그날 예수님의 피로 우리를 해방시켜주신 부분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깨달은 건 저는 저 스스로 바뀔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제가 이 기쁜소식선교회를 알게 된 것은 네팔에서 온 친구가 저를 교회에 초대했습니다. 제가 처음에 갔을 때, 보스턴에서 사역하시는 목사님이 계셨고 처음으로 죄 사함에 대하여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 사실을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계속 죄를 지으면 죄의 용서를 구해야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너무 놀라웠습니다. 이 사실을 믿는데 꼬박 5년이 걸렸습니다. 왜냐하면 이제까지 들어왔던것과 너무 달랐기 때문에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단번에 사하셨다는 복음의 사실을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하루는 뉴욕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했는데 하늘에 있는 성막과 땅에 성막에 대한 이야기를 아주 자세히 들었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조금씩 열리면서 그 말씀이 그대로 마음에 믿어졌습니다. 근데 제 교회로 돌아가니까 제가 어느센가 다시 회개기도를 하려고 했습니다. ’아, 이건 아닌데.‘ 저는 교회에서 부목사였고, 이러한 진실을 성도들에게 알려주어야 했습니다. 하루는 한 영혼이 찾아왔고 죄를 지으면 죄사함은 취소가 되는 거냐고 물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교회목사님은 그렇다고 말했습니다. 이 사람은 놀라서 돌아갔습니다. 근데 그것은 사실이 아니였습니다. 죄사함은 죄가 있는 죄인만이 받는 것이고, 그 사람이 어떤지 간에 하나님은 행위와 상관없이 예수님만을 보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제 마음에 계속 찔렸고, 말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 교회 목사님이 무서웠지만 일요일 성경공부가 있는 날, 목사님이 죄를 지으면 구원은 취소가 된다는 사실에 반대하는 사람은 손을 들으라고 했고, 저와 제 딸, 제 친구는 손을 들었습니다. 목사님, 사모님, 모든 성도들은 화가 났습니다. 저에게 구원을 받았다는게 말이 되냐고 물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목사님에게 성도들에게 사실을 이야기하고 하나님을 제대로 섬길 수 있게 하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목사님께서는 교회 안에 균열을 만든다고 나가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1년 후에 다시 저희 교회에서 저한테 돌아와 달라고 했습니다. 드디어 저희 교회에서도 복음을 듣기 시작한 것입니다. 제가 오늘 오전에 간증을 한 이유는 저 같은 목사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해서입니다. 이곳에서는 진실을 알지만 다시 우리의 형편으로 돌아가면 다 그 전의 삶처럼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같이 이런 목사들이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진실을 말하고자 할 때, 우리의 성도들은 그 기쁜소식을 들을수 있게 됩니다. 물론 이것은 어렵습니다. 여러분의 목사님에게 또 교회에게 진실을 말하기는 어렵지만 우리가 알고있는 이 진실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 카디나 팔로 클로틸드 (KANENE FELO CLOTHILDE / 미국)

CLF, 언어권별 주제강연

점심식사 이후 오후에는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불어 4개의 언어권별로 주제강연이 진행되었다.

 
 

영어권 담당 박희진 목사는 성경에서 말하는 죄의 의미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기까지의 과정을 세세하게 설명하며 복음을 전했다. “히브리서 10장에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으며 거룩함을 얻어 나는 죄가 없어! 하는 이 약속을 우리 마음에 기록한다는 것입니다. 율법은 돌판에 기록했지만 하나님의 이 새 언약은 우리 마음에 기록해두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어떤 삶은 살았든 간에 이 말씀을 받아들이면 나를 온전케 하셨습니다!”

 

불어권을 담당하는 홍오윤 목사는 하나님을 떠나서 내가 무언가를 잘하려고 하는 것이 죄라고 말했다. 우리가 의롭게 되는 것도 우리의 행위가 아닌 예수님으로 말미암는 것이고 이를 믿음으로써 우리의 죄가 사해지고 하나님과 연결되면 하나님의 의가 우리에게 임한다고 전했다.

 

스페인어권 담당 이한규 목사는 마르틴 루터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죄를 짓지 않으려고 노력을 하며 수고로운 삶을 살았지만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아무것도 아닌 우리의 삶을 이야기했다. 우리가 죄를 짓지 않아서가 아니라 예수님의 몸을 단번에 드려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거룩함을 입었다는 말씀을 전해주었다.

중국어권 담당 이광보 목사는 율법과 은혜를 비교하며 율법은 돌에 새기지만 은혜는 마음에 새기는 것. 율법은 내 행위로 말미암아 애쓰며 하나님을 섬기지만 은혜는 생명의 길을 얻어 감사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말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예수님이 이미 죄를 사하신 부분을 알지만 마음을 옮기기까지는 잘 하지 못하는 부분을 두고 성경을 통해 하나하나 증거하며 복음을 전했다.

한여름 밤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이후, 저녁시간에는 크리마스 칸타타 공연을 관람했다. 먼저 예수님의 탄생에 대해 자세하게 표현 되었고, 2막 주인공 안나와 함께 마음으로 함께 웃고 함께 울며 크리스마스 칸타타만이 줄 수 있는 깊은 감동에 젖어들었다.

 

“공연을 보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그라시아스합창단이 이 공연을 위해 정말 깊이 생각하고 준비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탄생부분에서는 너무 희망적이었습니다. 예수님이 탄생하기 전에 이스라엘의 삶은 수고하고 애쓰고 절망적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삶은 저의 삶과도 같았습니다. 저의 삶도 늘 열심히 살고 수고하며 살았습니다. 누군가 나를 이 삶에서 구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예수님께서 제 마음에 찾아오셨습니다. 그 이후로 저의 삶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2막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안나를 사랑하고 좋아해주지만 안나는 그걸 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반대의 상황을 만나게 된 안나는 나중에서야 가족, 부모님, 친구, 마을 사람들의 사랑을 깨닫게 됩니다. 주변 인물들을 통해 삶속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고 너무 감동적이고 감사했습니다.“ (NGUYEN MINH LONG / 베트남)

 
 
 

“이번 CLF에 참석하게 되면서 칸타타를 처음으로 접하게 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예수님의 탄생에 대한 이야기를 표현한 아름다운 연극이었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을 통해 사람들이 절망에서 벗어나는 것을 보았고 또한 내 마음 속 깊숙이 기쁨과 소망을 넘치게 했습니다. 2막 안나 스토리는 재미와 감동을 함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안나가 가족과 그 주변사람들을 무시하다가 꿈을 통해서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다시 한 번 내 주변사람들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고 소중함을 일깨우는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TALIA ZAPATA / 페루)

“칸타타는 정말 훌륭합니다! 제 1막을 보면서 제가 정말 베들레헴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예수님이 탄생하는 과정을 보면서 많은 감동을 느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셨고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칸타타를 본 건 이번이 처음인데 이런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REYNOLDS WESLEY / 인도)

“오늘 너무 멋진 시간이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보는 건 이번이 세 번째인데 보면 볼수록 점점 더 재밌고 멋있습니다. 칸타타의 모든 것이 좋았지만 그중 예수 탄생과 안나 이야기가 가장 마음에 남았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너무 감동적이었고, 안나의 이야기는 너무나도 재밌었습니다. 매일 안나를 보고 싶을 만큼요.” (CRISRANA PEREZ / 미국)

 

첫주 기독교지도자 모임이 막을 내렸다.
주 강사인 박옥수 목사의 메시지에 너무 즐거워하며 말씀을 들으면서 힘을 얻고 있는 CLF 참석자들의 마음에는 행복이 가득하다. 부활절 칸타타에 이어 오늘은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통해 참석자들의 마음에 큰 선물을 하나씩 받은듯 기쁨과 소망이 넘쳐나 마음을 가득채웠다. 주말에는 민박을 통해 한국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한 가족이 되어 체험해 보는 시간을 통해 더욱 마음이 가까워지는 시간을 기대해 본다.

기자 / 유수민, 정서지
사진 / 박초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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