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F] "CLF 행사에 참석하게 된 것이 저에게는 큰 축복입니다!"
[CLF] "CLF 행사에 참석하게 된 것이 저에게는 큰 축복입니다!"
  • 유수민
  • 승인 2018.07.2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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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벡스코에서 가졌던 지난 1주차 기독교목회자 프로그램이 마쳤다. 이후 목회자들은 한국 전역에 흩어져 민박을 체험하기 위해 각 팀별로 지역교회를 방문했다. 일요일 저녁에는 참석자들이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그라시아스 콘서트’에 참석한 뒤 2주차 프로그램을 위해 IYF 대덕센터로 이동했다.

 
 

2주차에는 복음, 율법, 성막, 믿음을 주제로 강연이 준비되어 있다. 그 첫 번째 강연으로 오전에는 CLF 대회장인 조규윤 목사가 누가복음 10장에 나오는 율법사의 이야기를 통해 말씀을 전했다.

 
 

“누가복음 10장의 율법사는 무엇을 해야 영생을 얻을 줄로 알았습니다. 결국 아직 영생을 얻지 못한 사람이죠. 그 이야기는 예수님과 마음이 하나가 되지 못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외형적으로는 예수님을 만났지만, 예수님과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인 것입니다. 여기 나오는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가던 어떤 사람이 강도를 만났습니다. 제사장, 레위인은 그냥 지나갔지만, 사마리아인은 그를 보고 불쌍히 여기고 씻어주고 싸매어주고 보살펴 줬습니다.

 

우린 그런 사마리아인이 되려고 하지만, 그 사마리아인은 예수님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강도만난자입니다.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 사마리아인이 필요한 것입니다. 내가 예수님처럼 자비를 베풀려고 노력하는 게 아니라 소망이 없는 강도 만난 자에게 예수님이 오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은혜로 구원해주십니다. 예수님이 사마리아인으로 오셔서 나의 기대가 되어주시고 소망이 되시고 우리의 주가 되셔서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살아가는 삶이 될 때 가장 복되고 귀한 삶이 될 줄 믿습니다. 예수님이 우리마음에 주인이십니다.” - 조규윤 목사 오전 말씀 중에서..

“CLF 행사에 참석하게 된 것이 저에게는 큰 축복입니다.
이곳에 와서 많은 말씀을 들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사단의 속임을 받아서 예수님의 말씀과 동떨어진 신앙을 한다는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저도 목회를 하는 사역자인데요. 근데 저 자신도 모르게 사단에게 속임을 받아서 신앙을 해왔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곳이 와서 참석하는 것이 저에게 큰 축복이 되는 것은 말씀을 들으면서 사단의 속임으로부터 벗어난다는 알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오늘 들었던 율법사처럼 잘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고 제 행위에 초점을 맞춰서 살고 있었습니다. 제가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 순간 그 자체가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난 신앙을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말씀과 제 마음이 하나씩 맞아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악한 내 모습, 나의 행위와 상관없이 예수님의 십자가로 온전케 하신 것이 너무 행복합니다. 많은 볼리비아 목회자들이 이 행사에 오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으로만 이끌어 주셔서 큰 축복을 받았습니다.” - 윌리엄 에스코반 / 볼리비아

 

“이번 한국 월드캠프를 참석 하는 게 3번째입니다. 제가 35년 동안 복음을 전하고 있으면서 진정한 구원이 무엇인지 이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가 있는 인도 북쪽인 마니프로에서도 선교학교를 운영하고 있고요, 2,000명 정도 선교학생들을 데리고 있습니다. 제가 박옥수 목사님 말씀을 듣고 난 후 제가 선교학생들을 잘못된길로 이끌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 주변에 많은 목사들과 친구들이 저 사람들은 이단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2016년에 한국에 처음으로 들어왔습니다. 한국에 와서 말씀을 들을 후 박옥수 목사님 말씀을 사모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박옥수 목사님은 구원 받는 복음을 정확히 전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마음에 두려운 마음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죄를 지을 때마다 요한1서 1장 말씀처럼 죄를 자백해야 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갈라디아서 5장 1절 말씀처럼 하나님은 우리를 자유케 해주었습니다. 지금 와서 뒤돌아보면, 내가 지금까지 정말 잘못 가르쳤구나 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내가 기쁜소식선교회를 20년 전 그때 만났더라면 좀 더 하나님 안에서 발전할 수 있었을텐데, 하나님이 그때부터 제 삶에 복을 내려주시고 제 가족, 제 주변의 모든 곳에 복을 내려주셨습니다.

이제 제가 알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정확하게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기쁜소식선교회를 통해서 정확하게 성경을 배웠고, 많은 지도자들이 청소년들이 변하는 모습을 정확하게 보고 배웠기 때문에 저도 이 놀라운 사실을 알리려고 합니다. 이곳에 있어서 함께 경험하고 느낄수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합니다.” - 로켄드로 / 인도 마니프로

 
 

오전 말씀시간이 마친 후, 목회자들은 버스 탑승 후 무주 태권도원으로 이동해서 박옥수 목사의 마인드 강연에 참석했다. 점심 식사 후, 이번 기독교지도자대회의 두 번째 심포지엄이 있었다. A, B 두 팀으로 나뉘어 한팀은 평원관에서 그룹모임을, 다른 한 팀은 도약센터에서 심포지엄을 나뉘어 임민철 목사와 조규윤 목사가 강연을 진행했다. 김종호 목사의 사회를 시작으로 굿뉴스밴드 공연이 목회자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주었다. 이후 목회자들의 간증시간을 가졌다.

 

“복음을 알고 난 후 제 인생에 하나님이 어떤 일을 하셨는지 간증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히브리서 10장 17절,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동안 정죄에 매였습니다. 하루는 제 남편이 집에 다른 아내를 들였습니다. 저는 감옥에 가진 않았지만, 그 여자에게 온갖 나쁜짓을 하며 정죄 속에 10년을 살았습니다. 정말 많은 회개기도를 했습니다. 제가 어디를 가든 무엇을 하든 죄인이었습니다. 철야기도도 금식기도도 그 죄를 해결 할 수 있다면 모든 것을 다 할 각오로 열심히 했습니다. 하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 무렵, 2009년 1월에 주변의 소개로 케냐 마하나임 신학교에 들어갔습니다. 그 때 비로써 진정한 복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창세기 6장 5절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라는 말씀을 들었지만, 내 그래도 내 속에 좋은일을 하고 착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말씀을 듣는 가운데 항상 악한 내 모습이 발견되고 마음이 말씀과 연결이 되어 결국 예수님의 피로써 내 모든 죄가 사해진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나를 10년간 누르고 있던 그 죄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제 남편을 뺏었던 그 여자에게 가서 사과하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내가 너에게 화상을 입힌 게 아니야. 내 속에 있던 악령이 네게 화상 입힌거야.’ 이번 CLF를 통해서 간음중에 잡힌 여자의 마음에 사망과 두려움의 마음을 몰아내고 그 마음에 기쁨과 감사로 체우셨던 하나님께서 내 마음에도 사랑과 소망을 가득 채워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형편이 바뀌거나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서가 아니라, 하나님으로 내 마음이 가득차게 되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 마가렛 무도니고 / 케냐

 

“인도네시아는 인구가 2억 5천정도 되는 나라입니다. 기독교인은 10%도 안되지만, 제가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CLF에 참석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가 허락해 주셨습니다.

지난 CLF에 참석했을 때 너무 혼란스러웠습니다. 저는 20년이 넘게 목사의 직분을 행하는 사람이고, 침례교 학장을 역임하고 있습니다. 그런 저에게 영원한 속죄를 받았냐는 질문에 화가나기도 하고, 그에 대해 명확하게 답을 제시하지 못하는 모습에 혼란스러웠습니다.

 

하지만, 그 행사를 통해서 영원한 속죄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술맡은 관원장과 떡굽는 권원장, 나아만 장군과 탕자에 관한 말씀들은 제가 어떻게 죄 사함을 받을 수 있는지를 자세하게 가르쳐 준는 너무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히브리서 10장 10절, ‘이 뜻을 좇아 예수님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여기서 하나님이 저에게 주신 속죄는 과거의 죄나 지금 오늘의 죄나 영원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CLF 모임을 항상 그리워할 것 같습니다. 이 메시지를 인도네시아에 있는 교회들마다 전할 것입니다. 인도네시아가 복음으로 덮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수산토 드위라 히드로 / 인도네시아

 

심포지엄 속에 한명 한명 간증들을 들으며 감사와 기쁨을 함께 나눌수 있었다.
참석한 많은 목회자들이 누가복음 10장의 율법사 처럼 뭔가를 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열심히 하고 있지만, 말씀을 듣고 함께 나누면서 신앙은 뭔가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선한 사마리아인인 예수님의 공로를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라고 깨닭고 즐거워 하고 있다. 이곳에 어떤 이유로 왔던지 전기가 연결되면 모든 전자기기에 힘을 얻고 일을 하는 것처럼, 이 곳에서 함께 있는 동안 마음이 예수님과 연결되어 모든 사람들의 표정이 달라지고 하나님이 일하심을 느낀다.

기자 / 유수민, 정서지
사진 / 박초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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