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캠프] 무주에서 들려오는 아름다운 하모니
[월드캠프] 무주에서 들려오는 아름다운 하모니
  • 김하은
  • 승인 2018.07.25 06: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주 태권도원에서의 2주차 둘째 날 아침이 시작되었다. 시원한 공기와 아름다운 경치가 있는 덕유산에서 학생들은 맘껏 웃고 노래한다.

 

오전 프로그램은 아침을 깨우는 청아한 목소리의 아카펠라로 시작되었다.

 

명사 초청 강연에 나선 모래시계 한의원 황효정 원장은 이달 초 코트디부아르 의료봉사 활동을 담은 영상을 보여주었다. 그는 성경 말씀으로 시작된 ‘새힘 시스템’이라는 새로운 의약이 아프리카의 브룰리궤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낫게하고 있음을 소개했다.

“여러분, 놀라운 말씀을 가슴 속에 품고 믿으십시오. 그 말씀대로 행동을 해보십시오. 아무도 여러분을 막지 못하고 놀라운 일들이 생길 것입니다. 이곳은 살아계신 하나님이 역사하는 장소입니다.”

라며 IYF교사로서 학생들이 변하는 모습을 함께 보고 웃으며 하나님이 역사하는 일들에 대한 소망을 외쳤다.

 

축사로는 르완다 Callixte Kabera 총장이 “IYF 총장 포럼를 통해서 총장님들, 청소년 교육부 관계자들이 많은 혜택을 받는 것 같습니다. 마인드 교육을 통해 여러 가지 지혜와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런 포럼을 통해 모두가 지혜를 얻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다시 한 번 박옥수 목사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라고 전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그라시아스의 중남미 스테이지.

 
 
 

남녀의 달콤한 사랑을 노래하고 멕시코의 노래가 울러 퍼지자 공연장은 감동과 즐거움으로 들썩였다. 그라시아스는 신나는 노래와 춤으로 마치 남미에 와 있는 듯한 기쁨과 행복을 선물했다.

<미니올림픽>

 
 
 

오후 시간 체육관 곳곳에 미니 올림픽이 열렸다. 게임은 한국의 전통놀이에서부터 동계올림픽의 스켈레톤과 컬링까지 다양하고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준비되었다.

“혼자 사는 것 참 편합니다. 하지만 때론 혼자서 할 수 없는 일들이 생깁니다. 둘이서 마주보고 하는 게임을 통하여 친구의 얼굴의 여드름을 확인하세요” 게임 마스터들은 게임을 시작하기 전 짧게 게임의 주제와 룰에 대해 소개했다.

“저희 반은 팀워크가 너무 좋아서 재미있게 할 수 있었습니다. 남학생 반이랑 같이 해야 됐는데 필리핀 학생들과 함께 하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모두가 한 마음이 돼서 하나하나 진행할 때마다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돼지싸움 비슷한 것을 할 때는 상대편에 흑인 분들이 나왔었는데 저희랑은 손발의 길이가 달라서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게임을 졌습니다. 하지만 져서 기분이 나빠지는 게 아니라, 함께 했기 때문에 서로 웃으면서 게임을 마무리했던 게 좋은 기억으로 남습니다.” (장세윤 / 20 / 여)

“미니 올림픽, 정말 너무 재미있었어요! 특히나 팀원들이랑 함께 해서 더욱 즐거웠던 거 같아요. 참신한 것들을 신경 써서 준비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특히 팀원들과 2인 1조로 묶어서 서로 마주 본 상태에서 야구공을 이마 사이에 끼고 옮길 때 팀원들과 더 가까워졌다고 느꼈어요” (류길연 / 여)

"미니올림픽 22번 스켈레톤을 준비한 게임 마스터 임은희입니다. 게임을 하는 모두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꿈을 이룰 수 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마인드 주제에 따라 게임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게임 설명 멘트를 하면 외국인들이 이해하고 있다는 제스쳐와 반응을 해줄 때 너무 기뻤습니다. 게임을 하면서 스켈레톤 보드 판에 타서 아이처럼 웃는 사람들과 이겼다고 환호성을 지르는 사람들을 보며 지치고 피곤한 저를 다시 일으켜 주었습니다. 게임을 준비하면서 사람들이 잘 이해할 수 있을까 걱정했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게임을 즐기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너무 행복했습니다." (임은희 / D-A8)

하하호호 웃음소리가 넘치는 미니올림픽. 학생들이 함께 게임을 하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몸소 배워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저녁에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원 훌리오와 함께 마이클잭슨의‘HEAL THE WORLD’ 를 부르며 즐거운 노래 부르기 시간을 가졌다.

 
 

이어 마산링컨의 태권무와 부채춤의 한국 스테이지가 이어졌다. 태권도의 절제된 동작에서 나오는 압도적인 카리스마는 외국인들을 열광하게 만들었고, 부채춤은 한국의 미를 뽐내었다.

 

그라시아스 노래는 맑고 깨끗하며 심령을 움직이게 한다. 보리스 아발랸 지휘자에 맞춰 하나의 선율을 들려주는 그라시아스는 하나님의 마음을 노래하기 때문에 아름답다.

 

저녁 마인드 강연 시간, 박옥수 목사는 열왕기하 4장의 선지자 생도의 아내의 이야기로 강연을 시작했다.

“김치는 적당한 온도 속에서 익혀야 맛있어집니다. 온도가 너무 낮으면 제대로 익지 않아서 맛이 없고, 반대로 온도가 높아지면 금방 익어서 변해 버립니다. 사람 마음도 똑같습니다. 온도가 높으면 김치가 시어버려 맛이 없어져 버리는 거처럼 사람의 마음도 높아지면 아무 쓸모가 없어집니다. 자기 생각을 철저하게 믿는 사람들은 자기를 믿기 때문에 하나님을 버리는 일을 많이 하게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너무 사랑하시기 때문에 마음을 낮추는 일을 하십니다”라며 마음이 낮아져야 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선지자 생도의 아내는 자기가 잘난 줄 알고, 똑똑한 줄 알고 자기 자신을 믿었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아들 2명이 종으로 팔려나가게 되는 비참함 속에서 마음이 무너졌습니다. 그리고 자기 방법이 다 실패로 끝났을 때 생도의 아내는 말씀대로 행했습니다. 자기 마음에 맞든 안 맞든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 들였습니다. 그때부터 하나님께서 일을 하셨습니다. 빈 병에 기름이 넘쳐 흐르는 역사를 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일을 하시기 위해 마음을 낮추십니다. 그리고 말씀을 통해 일을 하십니다.” 라며 낮은 마음에 일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말했다.

 

“오늘 박옥수 목사님께서 김치가 잘 익으려면 적절한 온도가 맞춰줘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 것처럼 우리 마음도 적절한 단계에 있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낮은 마음으로요. 우리가 낮은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에 마음에 받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교만한 사람입니다. 제가 그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 주위에서 가르쳐 주는 것을 잘 배우지 못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저의 마음이 낮아야 배울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월드 캠프 전에는 저는 집에 있으면서 항상 똑같은 것 매일 똑같은 일상을 보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것이 싫어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 와서 다른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고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너무 감사합니다. “ (Mariel / 호주 / D-A9)

“마음과 마음이 연결된다는 말씀을 첫날에 들었는데 목사님이 전선까지 손에 드시면서 이야기 하시는 것이 생각납니다. 저는 평소 예배시간에는 말씀은 안 듣고 안 졸려고 휴대폰만 만졌습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그 날은 말씀이 들렸습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내가 이때까지 살면서 내가 하려고 하고 내가 애써서 하려고 해서 제대론 된 것이 하나도 없는 망한 삶이란 것이 보였습니다. 목사님께서 김치가 적당한 온도에 있어야 맛있는 김치가 되는 것처럼 우리는 적절 단계에서 하나님과 연결되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오늘 어떤 마음으로 연결이 돼야 하나님을 받아들일 수 있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 (심보배 / T-A12)

 

“저는 인도 방갈로 대학교에서 IYF지부장에게 월드캠프를 소개받아 오게 되었습니다. 이번이 제 생애 첫 해외여행인데 월드캠프의 지난 한 주는 정말 놀라웠습니다. 모든 것이 새롭고 흥미롭습니다. 저는 원래 힌두교이며 제 친구들은 이슬람교입니다. 그런데 박옥수 목사님의 마인드 강연을 들으며 그 말씀이 진실을 말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마음을 열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항상 좋은 일들을 해야 잘살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예수님이 저를 위해 하신 일에 대해 들으며 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위해 돌아가셨고 이는 누구도 대신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이  이야기를 받아들이며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비누사 / 인도 / 21)

“저는 12세부터 20세 사이에 귀신들에게 괴롭힘을 당했습니다. 그 때, 나는 살 가치가 없고 나한테 관심을 가져주는 친구나 가족을 가질 가치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만성 통증으로 고통 받았는데, 귀신들은 저에게 아무도 내가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이해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고 아무도 나를 위로하지 못하고 고통을 없애지 못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저 또한 자살하기를 원하는 마음에 너무 고통스러웠습니다. 저 스스로는 어두움을 물리 칠 수 없었습니다. IYF와 연결되기 전까지는 그 어두운 생각에 머물러 있었지만. IYF와 연결이 되면서 말씀이 제 속에 들어온 후에는 더 이상 귀신의 소리가 들리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과 연결되니 어둠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그 하나님께 너무 감사합니다.” (C8, 몰간)

“1주차는 모든 것이 새로워서 적응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면 2주차가 되면서 메시지를 들으면서 주변의 모든 것들이 밝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차가웠던 제 마음이 녹고 있는 것을 보면서 이 메시지가 저의 미래를 변화시키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Dennese Nicole S. Bucanegf / 필리핀 / Challenge - A4)

 

자신의 생각과 마음으로 살아가던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월드문화캠프를 통해 하나가 되어 마음에 있는 사랑을 노래하는 아름다운 하모니가 울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