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캠프] 모두 함께 즐거운 월드캠프
[월드캠프] 모두 함께 즐거운 월드캠프
  • 김하은
  • 승인 2018.07.26 0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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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댄스와 함께 시작한 하루

오늘은 조금 다르게 포크댄스로 오전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개막식 날, 해운대에서의 첫 순서로 시작했던 포크댄스 시간이 조금 어색하고 낯설었더라면 이날은 어느새 마음으로 가까워지고 기뻐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시간이었다.

 
 

오늘 초청명사 APEC 국제교육협력원 김진희 강사는 현 사회는 학문적 지식이 아니라 학문을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필요로 한다고 보고, ‘무슨 일을 할지, 그 일로 어떤 가치를 만들어낼지’에 대해 고민하고 나아가는 청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라이베리아 AME대학교 총장 Joseph Issac의 축사와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학생들이 준비한 공연이 있었다.

 

 

모두가 하나된 외국인 노래자랑

열렬한 환호 속에 2018 IYF 외국인노래자랑 대회가 시작되었다. 참가 학생들은 능숙하고 자신감 넘치는 무대를 펼치며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하이 ‘한숨’을 부른 아니 학생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청중을 압도했고, 케이탄 학생은 ‘가족사진’을 불러 감동을 주었다.

 

외국참가 학생들의 용기가 때론 웃음을, 때론 감동을 만들어 주어 관객과 공연을 함께 만들어갔다. 시상식에는 ‘바람의 빛깔’을 고운 목소리로 부른 필리핀의 아비가일 아구놋이 1등을 수상했다. 

“정말 놀랐고, 이런 일이 생길 줄은 생각지도 못했어요! 무대에 올라 갈 때 너무 긴장해서 ‘그냥 이 무대를 즐기자!’하고 제 자신을 타일렀어요. 대회에서 우승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이 상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IYF에 감사합니다. 제가 부른 곡은 사실 제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곡이에요. 필리핀에서도 항상 이 노래를 불렀습니다.” (1등 수상자 아비가일 아구놋 / 필리핀)

 

굿뉴스밴드의 축하공연과 이한규 목사의 심사평을 마지막으로 외국인노래자랑대회가 끝났다. 결과에 상관없이 모두가 노래와 춤으로 기쁨을 맘껏 표현하고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다. 
 

계속되는 축복의 메시지

강사 박옥수 목사는 이날 ‘믿음의 세계’에 대해 이야기했다.

 

“창세기 1장에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다’고 나와있습니다. 땅은 스스로 어두움에서 나올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빛이 있으라’ 했을 때 땅은 변할 수 있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여러분 마음에 하나님 말씀이 닿아 믿음이 될 때 놀라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여러분 마음의 고통, 어두움, 문제를 물러나게 하여 소망과 기쁨의 삶을 살게 합니다. 38년 된 병자가 예수님이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라고 말했을 때 ‘나는 못 걸어. 나는 안돼’라는 생각을 버리고 말씀을 받아드릴 때 걷게 된 것처럼 여러분이 말씀을 삶에 적용시켜 믿음으로 힘있게 살아가길 바랍니다” 라고 전했다.

“오늘 아침에 박목사님이 믿음의 세계에 대해서 말씀을 전하셨어요. 저는 평소에 교회와 복음을 위해 많은 것을 하고 성경도 읽지만 ‘하나님은 왜 내 삶에는 일하시지 않을까’하는 불평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성경이 말씀이 곧 하나님이고 말씀을 그대로 믿기만 하면 된다는 것을 알았어요. 하나님의 역사는 내 행위와 기준과 상관없이 하나님의 눈으로 보신다는 것이 너무 감사했어요.” (라이사 / 25 / 패션 A-8)

“오늘 저는 38년 된 병자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 모습이 저와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8년 된 병자는 자신이 병자인데도 자신의 생각을 가지고 살아서 걸을 수 없었습니다. 오늘 말씀 들으면서 제 생각 때문에 제가 걸을 수 없는 사람이란 걸 알게 되었고 이 곳에서 참석하여 박목사님 말씀을 들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Nguyen Cao Dien / D A7 / 베트남)

“박목사님께서 하나님 세계 안에서 어떻게 하면 변화될 수 있는지 설명을 해주셨는데 이 세계가 ‘인생의 시작’이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들려주시는 메시지를 통해 우리는 말씀이 귀한지도 모르고 사용조차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세계 속에서 제가 변화될 때, 제 인생과 주위의 모든 것들이 복음으로 가득 찰 것이라는 소망이 생겨 감사했습니다.” (Akoubet Aminate / Thruth B6 / 코트디부아르)

캠프 안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세상 속에서 어두웠던 마음들이 하나님의 빛으로 밝아지고 있다. 시원한 바람과 아름다운 장소를 예비하시고 모두의 마음에 기쁨과 즐거움을 선물하신 하나님을 생각할 때에 참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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