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포럼] 새마을운동의 발상지, 청도군 신도리 마을 방문
[장관포럼] 새마을운동의 발상지, 청도군 신도리 마을 방문
  • 최영범
  • 승인 2018.07.26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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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청소년부 장관포럼에 참석해 2주차 일정까지 참석하고 있는 장관들은 25일 오후 경북 청도군 신도리 마을을 방문했다.

 

새마을운동 발상지인 청도군 신도리 마을은, 1969년 3월 태풍으로 인해 경상남도 지역이 수해가 커 수해복구를 위해 경부선을 타고 이동 중이던 박정희 대통령이 당시 다른 마을과 비교해 깨끗한 주거환경을 보고 기차를 세웠던 곳이다.

 

신도리 마을을 방문한 장관들은 우선 새마을운동 발상지 기념관 앞에서 사진촬영 후 기념관 안쪽으로 이동해 새마을 운동의 정신이 담겨 있는 '새마을 노래'를 들으며 새마을 운동의 정신을 가늠했다.

 

영상실로 이동한 장관들은 새마을 운동에 관한 영상을 보며 본격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1960년대 당시 OECD 국가들 중 밑에서 2번째로 못사는 나라였던 한국이 오늘날과 같은 발전을 이루게 된 배경에 새마을 운동에 담긴 한국 국민들의 정신이 있었다는 데 장관들은 큰 관심을 가지고 집중했다.

설명회 이후 박정희 대통령이 실제로 기차를 세워 내렸던 곳으로 이동한 장관들은 박정희 대통령 동상 옆에서 사진을 찍는 등 남은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2주차까지 참석하고 있는 장차관들 중 브룬디 아르카데 아레리마나(Arcade Harerimana) 법무부 차관과 인터뷰를 가졌다.

브룬디 Arcade Harerimana 법무부 차관.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옆 기념촬영

"IYF 초청으로 이번 월드캠프에 참석했습니다. 브룬디 법무부는 이미 IYF와 MOU를 맺고 친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IYF가 청소년에게 하는 일들에서 매우 긍정적인 면을 봤고, 한국 국민에게만 아니라 다른 나라 국민에게도 이익이 되는 일들을 하는 것을 보면서 굉장히 놀라웠습니다. 또한 전 세계 미래의 지도자를 양성하는 학교를 방문하면서 인상이 깊었습니다. 

합창단이 인상적이었는데 잘 운영되고 있고, 정말 하나님의 성령이 함께하는 것 같았습니다. 대단한 단체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말씀을 들으면서 말씀이 제게 평안을 줬습니다. 말씀을 들어보면 우리가 하나님과 마음의 관계가 있어야 하는데 이전에는 없었지만 이번에 말씀을 들으면서 어떻게 우리가 하나님과 마음을 같이 할 수 있는지 배웠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우리 죄를 씻었고, 확실합니다. 예수님이 우리 죄를 사하기 위해 피를 흘리신 게 우리를 하나님의 아들로 나아갈 수 있게 길을 열어주신 것입니다.

새마을운동의 발상지라는 청도를 방문하고 영감을 받고 놀랐습니다. 솔직히 요즘 지도자들은 작은 이익을 생각하는데, 박정희 대통령이 이 운동을 실시한 것을 보고 고국을 사랑하고, 국민을 먼저 생각하신 분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지금 브룬디에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법적으로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정부가 직접 변호사들을 고용해서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줘야 하는데 그런 부분도 변호사들이 이 계획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불가능한 것들입니다. 그 부분에 마인드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IYF가 그런 부분을 해줄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판사들도 가난한 사람들에게도 정당하게 판결을 할 수 있도록 판사들의 마인드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인 청도군 신도리 마을을 방문한 장관들. 새마을운동의 정신과 IYF의 마음을 배운 장관들이 고국으로 돌아가 일으킬 변화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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