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만난 혈루증 걸린 여자
예수님을 만난 혈루증 걸린 여자
  • 이가희 기자
  • 승인 2018.08.15 14:2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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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만난 혈루증 걸린 여자

 

왜 이렇게 병이 안 낫지?
성경을 읽어보면,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은 예수님을 만나기 전과 만난 뒤에 상태가 달라졌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그런 이야기들 가운데 마가복음 5장에 열두 해 동안 혈루증을 앓던 여자가 나옵니다.
이 여자는 몸에서 피가 흐르는 혈루증에 걸렸습니다. 처음에는 병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돈이 있으니까 치료하면 돼. 병원에 가서 고치면 돼’ 하는 마음으로 별로 걱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도 병이 낫지 않았습니다.
‘빨리 나아야 하는데 왜 이러지?’
다른 병원으로 옮겨보았지만 그 병원에서도 역시 낫지 않았습니다. 그러는 동안 여자가 가진 재산이 다 없어졌고, 병은 더 심해졌습니다. 여자는 아무리 애를 써도 병이 낫지 않으니까 점점 괴로워졌습니다. 
‘아, 왜 이렇게 병이 안 낫지? 이럴 줄 알았으면 재산을 치료비로 다 쓰지 않았을 텐데. 병은 낫지 않고 살기는 어려워지고…. 어떻게 해야 하지?’
여자는 무척 슬펐습니다.

 

 

 

예수님의 옷자락이라도 만지면
혈루증을 앓던 여자는 병에 걸려 어려움을 당하다가 어느 날 예수님에 관한 소문을 들었습니다. 여자는 예수님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아무나 예수님 앞에 나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혈루증 걸린 여자가 병원에서 치료가 잘 되었으면 예수님을 찾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저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즐기며 살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돈을 써도 낫지 않자, 예수님 말고 다른 길로는 구원을 받지 못하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예수님이 다른 병자들을 고치신 이야기를 들으면서, 여자의 마음에 예수님을 향한 믿음이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나도 예수님께 나아가서 예수님의 옷자락이라도 만지면 병이 낫겠다.’

예수님께 나아간 여자
성경을 읽어보면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어렵게 하실 때, 한 번도 이유 없이 어렵게 하지는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이 여자에게 기회를 주셨습니다. 예수님이 그 여자가 사는 마을을 지나가신다는 것이었습니다. 만약 이 여자가 다른 방법으로 병을 고칠 수 있었다면 예수님이 오신다는 이야기를 들어도 시큰둥하게 생각했을 것입니다.
여자는 얼른 뛰어갔습니다. 가서 예수님께 병을 고쳐달라는 얘기는 못하고 예수님의 뒤를 따라가면서 예수님의 옷자락에 손을 대었습니다. 그때 여자의 몸에서 흐르던 피가 멈추었습니다. 여자는 자기 몸에서 병이 나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예수님도 자기에게서 능력이 나간 것을 아셨습니다. 걸음을 멈추고 뒤를 돌아보며 물으셨습니다.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제자들이 “아, 예수님!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 손이 좀 닿을 수도 있지요. 뭐 그런 것 가지고 그러십니까?” 했습니다. 예수님은 “아니다. 나에게 손을 댄 사람이 있다.”라고 하시며 주위를 둘러보셨습니다.

 

 

딸아, 안심하라!
그때 여자가 두려워 떨며 나아와서 엎드렸습니다. 그러고는 자신의 이야기를 자세히 말했습니다.
“예수님, 저는 혈루증에 걸렸습니다. 병을 고치려고 병원에도 다니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애를 썼지만 낫지 않았습니다. 이제 돈도 다 떨어지고 절망스러운데, 예수님의 이야기를 듣고, ‘아, 예수님이 내 병을 고쳐주시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졌더니 병이 깨끗이 나았습니다.”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여자의 마음에 예수님께 대한 감사가 올라왔습니다. 여자는 한평생 예수님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간직하고 사는 귀한 여자가 되었습니다.

 

어려울수록 예수님을 의지하면
우리는 생각지도 못한 병에 걸리거나 어려운 일을 당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럴 때 어렵다고 원망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이럴 때일수록 예수님을 의지하면 예수님이 도와주시겠다’ 하는 마음으로 예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기 위해 허락하신 일이라는 것을 믿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하면 하나님이 우리 속에 살아서 일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혈루증 앓던 여자에게 일하신 것처럼 병원에서 고치지 못한 병을 예수님이 깨끗하게 고치시고 밝고 복된 삶을 주십니다. 
저도 지금까지 주님을 믿는 동안 어려움을 굉장히 많이 겪었습니다. ‘내가 예수님을 믿는데 왜 이렇게 어려움을 겪지?’ 정말 이해가 안 되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어려움을 해결할 방법이 없어서 예수님을 바라봤을 때, 예수님이 나를 위해 일하시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기뻐하고 하나님께 감사하고 사는 것입니다.
2018년 새해를 맞는 어린이 여러분, 여러분 마음에 항상 예수님이 계십니다. 좋을 때든지 나쁠 때든지 예수님께 감사하고, 어려울 때는 예수님을 의지해서 예수님의 손길이 늘 여러분과 함께하시는 것을 경험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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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열 2020-03-14 22:05:49
혹시 기사에 있는 그림을 사용해도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