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파라과이]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 한이용
  • 승인 2018.08.17 0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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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만을 위한 IYF 파라과이의 어린이날 행사!

초롱초롱 밝은 눈망울과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항상 밝게 ‘올라!’ 라며 먼저 인사해주는 파라과이 아이들을 보면,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단번에 마음이 열리게 된다. 8월 15일 수요일, 파라과이 어린이 날을 맞아서 IYF 파라과이에서는 많은 어린이들을 위해 그룹별 게임, 난쟁이 쇼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특별한 행사를 준비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 프로그램들은 IYF 멤버들이 많은 파라과이 아이들의 부모님들에게 마인드강연을 들려주어 IYF에 마음을 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더욱 신경써서 준비했다.

▲ 삐에로 선생님과의 만남!
▲ 날 따라해봐요 이렇게~

이날, 부모님과 아이들이 무려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IYF 파라과이 라이쳐스 스타즈의 멋진 공연으로 이날 참석한 아이들과 부모님들의 마음을 훔쳤다. 그 후에 삐에로와 요정들로 분장해 나타난 IYF파라과이 멤버들이 준비한 게임시간을 가졌다. 처음에는 모르는 친구들이라서 어색하고 소극적이었지만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

▲ 머나 먼 아프리카로 떠나는 여행~~
▲ 쉽고 재미 있었던 호르헤 목사의 성경 이야기
▲ 호르헤 목사의 말씀을 경청하는 어린 참석자들

이날의 하이라이트인 호르헤 피게레도 목사의 마인드 강연의 주제는 예수님의 탄생이었다. 예수님이 탄생하기 전에는 사람들이 어린 양에게 안수해서 죄를 씻곤 했는데, 하나님의 큰 사랑으로 우리를 위해 예수님을 보내주셔서 모든 죄를 사하셨다는 말씀을 전했다. 어린 아이들이 많았기 때문에 이해하기 쉽도록 눈높이를 맞추어 재미있게 성경을 풀어나갔다.

▲ 모든 사람들을 웃게 만들었던 난쟁이쇼
▲ IYF 멤버들이 준비한 난쟁이 쇼를 보며 즐거워하는 아이들

진지하게 말씀을 듣고 난 후에 아이들을 위한 난쟁이 쇼를 선보였다. 여러 가지 음악에 맞춰 짧은 몸으로 표현하는 모습을 보며 어린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들도 굉장히 즐거워했다.

▲ 손에 손잡고 훌라후프를 넘어서~
▲ 설레는 마음으로 풍선 놀이터를 기다리는 많은 아이들
▲ 알록 달록 페이스 페인팅 시간

그 후에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이 나뉘어 게임이 진행되었다. 초등학생 참가자들은 그룹별 게임을 통해 그동안 쉬었던 몸을 풀기 시작했다. 모두가 손을 맞잡고 온몸을 사용해 훌라후프를 통과하는 게임 등 혼자가 아닌 많은 친구들과 갖가지 게임들을 완수하며 게임에만 치중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 보는 친구들과 소통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유치원생 참가자들은 풍선놀이터에서 뛰어 놀기도 하고, IYF 멤버들이 준비한 페이스페인팅을 받으며 행복한 어린이날을 누릴 수 있었다. 모든 게 끝난 후에 그룹친구들과 함께 오순도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맛있는 간식을 먹는 시간을 가졌다.

▲ 사이좋게 간식을 먹는 아이들
▲ 후원받은 장난감과 간식을 들고 찰칵!

이번 어린이날 행사를 통해서 많은 부모님들이 교회에 연결되며 감사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전단지를 보고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굉장히 가까운데 이런 곳인지 잘 몰랐다.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어서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목사님의 예수님 탄생에 대한 말씀을 들으며 예수님 없이는 우리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다시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있기에 우리가 있는 것이라고 느꼈습니다.” - 후안 카를로스 (Juan Carlos)

“길거리에서 IYF 봉사자의 전단지를 받고 알게 되었습니다. 여기 오고 생각보다 준비가 많이 되어 있어서 놀랐고 굉장히 좋았습니다. 우리 가족도 교회에 가서 말씀을 듣지만 이곳에 와서 목사님 말씀을 듣고 예수님 없이는 걷지도 못하고 아무것도 못한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다음에 일요일 예배도 참석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 마리아나 아코스타 (Mariana Acostar)

“작년에도 IYF의 어린이 날 행사에 참여했었습니다. 보통 공휴일에는 집에서 지루하게 보냈는데 2명의 아이들과 함께 이 행사를 참석하면서 새로운 사람들과 연결될 수 있고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 예수님의 탄생에 대해서 자세히 몰랐는데 알게 되서 기쁘고 주일예배에도 참석할 생각입니다.” – 니디아 산체 (Nidia Sanche)

▲ 아이들, 부모님들 모두가 행복했던 어린이날 행사를 마치며 다함께

최근 세계적으로 이혼 가정, 아동 학대 등 어린이에 대한 많은 문제가 있는데 파라과이 또한 많은 아이들이 부모로부터 버려져 큰 상처를 가지고 있다. 부모들 또한 아이들을 키우며 경제적이나 심리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데, IYF 파라과이는 이런 아이들에게 밝은 마음과 소통하는 방법을 알려주며 부모들에게 또한 유익한 마인드강연으로 어려움에 빠져 있는 마음을 더 긍정적으로 만들어, 보다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앞으로 이번 어린이 날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이 더 밝은 파라과이를 만들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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